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피아노 미술 이런거 필요 없다는 글 보고...저도 고민이 많아요 ㅜㅜ

고민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3-09-23 21:42:55

저는 아이가 지금 초4인데 6학년까지는 마치고 싶거든요...근데 피아노 선생님께서 그만두고 싶어하는 눈치에요..

제가 억지로 지금 잡고 있는 상황이긴한데...이렇게까지 하면서 가르쳐야 하나...돈도 18만원씩이나 내면서..

이렇게까지 가르쳐야 하는 회의감에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제 돈내고 가르치면서 이렇게까지 눈치보면서 해야하나 싶어요 ㅠㅠ

다른 수학 영어는 상위급아이인데요...

영어는 토플 90점 중반정도이고 수학은 지금 이차방정식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재밌어하고 결과도 꽤 좋아서 뭐든 돈내고 가르치는건 아깝지않고 보람이 있습니다.

피아노선생님을 다시 알아보려는데...참 쉽지가 않아요...아이랑 또 다시 시간을 마춰야하고...한 달 정도는 선생님의 성향이나 가르치는거 신경써서 들어야하고...에휴...힘이드네요

중학교나 나중에 성인이 됐을때 피아노를 편하고 재밌게 받아들이라고 계속 해주고 싶은데...아래글을 보면 굳이 할 필요 없다는 글 보고 그만 두고 싶은생각이 더 드네요...여기 회원님들 생각도 좀 듣고 싶구요...

피아노 선생님은 이정도 이론을 했으면 중학가서도 시험볼때 문제는 없을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어찌해야 할까요 ㅜㅜ

IP : 122.36.xxx.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3 9:45 PM (211.215.xxx.228)

    아이의 목표... 아니면 엄마의 목표를 정하세요

    왜 피아노를 배우는지.. 어디까지 배울건지..

  • 2. ..
    '13.9.23 9:48 PM (118.221.xxx.32)

    중학교 시험때문이면 필요없고요
    아이가 즐긴다면 계속하세요
    그나저나 아이가 참 똑똑하네요 영수 하는거 보니

  • 3. 경험자
    '13.9.23 9:50 PM (222.233.xxx.109)

    우리애 대학 2학년 남학생인데요
    피아노 꾸준히 했더니 고등학교때 스트레스 쌓일때 치고 대학가서는 친구들이랑 밴드한다고 하고 좋더라구요. 악기는 하나 하면 좋을것 같아요.
    4학년이면 피아노 고집하지 말고 다른 악기로 갈아타도 좋을것 같아요. 부는 악기로

  • 4. 고민
    '13.9.23 9:50 PM (122.36.xxx.91)

    음..일단 초등까지는 시간에 구애를 많이 받지 않으니...칠 수 있는 만큼 쭉 치길 원합니다.
    제가 아이에게 그만칠까라고 물으면 본인은 해도 괜찮고 안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 5. 고민
    '13.9.23 9:54 PM (122.36.xxx.91)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다지 똑똑하진 않습니다 ^^; 노력이 뒷받침되서 그럴겁니다..

    경험자님 자제분처럼 저도 그런걸 생각해서 쭉 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중고등 지인분께 그런말을 들었거든요..스트레스 쌓일때 피아노로 풀기도 한다고..
    저도 플룻같은거 생각은 했는데...중요한건 선생님을 또 구하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ㅠㅠ

  • 6. 아이 성향
    '13.9.23 9:58 PM (14.52.xxx.59)

    엄마가 아실거에요
    엄마들이 보통 아이들이 커서 마음이 힘들때 악기 하나 정도 두들기면 어떨까 싶어서 천만원 이상 들여가며 예체능 가르치지만
    주변에서 어른들 보세요,그런사람이 얼마나 되는지요 ㅎㅎㅎ
    나중에 고등되서 돈벌이 줄어들고
    애 사교육 밀어는 줘야 하는데 노후가 걱정되면 그때가야
    아 ...예체능 ㅠㅠ하실겁니다
    전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피아노를 칠수있는 나라가 없을걸요 ㅎ

  • 7. ㅜㅜㅜㅜ
    '13.9.23 10:07 PM (218.151.xxx.243)

    저도 삼십여년전에..ㅋㅋ 엄마의 극성으로 피아노학원을다녔다고하는데
    전 기억이 전혀 없어요..그만큼 피아노가 싫어던듯..

    그냥.......정말 아이가 피아노 배우고 싶어서 하고 싶지않는이상은.
    그냥...그런것 같애요.
    그냥...음악을 잘들을수있는귀만 키우는것으로도 만족할수있지 않을까요..

  • 8. 정말로
    '13.9.23 10:20 PM (49.1.xxx.36)

    고등학교이상 애들중에서 스트레스받은거 피아노나 악기로 푸는사람 나오라고 해봐요...
    몇명이나 나올까요???
    제 주위엔 아무도 없어요
    하물며 피아노 원장아들은 본인애는 가르치지도 않고,,성적 안좋으니 고등학교부터 성악해요
    여전히 피아노 못치구요
    엄마때 못한 극성중 하나가 피아노인듯..

  • 9. ㅇㅇㅇ
    '13.9.23 11:16 PM (115.139.xxx.40)

    저는 미술이 탈출구였어요.
    미술 잘 하지는 못했고.. 그냥 공부쪽으로 진로를 잡았지만
    그거 없었으면 중간에 미쳤지 싶어요.
    싫어하는건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애가 흥미있어하면 계속 시키세요

  • 10. 굳이
    '13.9.24 2:02 AM (223.62.xxx.33)

    예체능으로 대학교 갈꺼 아니면 한가지
    악기만 고집하거나 악기를 반드시,꼭 해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피아노가 다들 접근성이 쉬우니 많이 하는데
    전 어릴때 피아노가 싫었어요 ㅠㅠ

    피아노 1년 반하다가 초딩 6학년때부터
    플룻으로 갈아탔어요
    플룻을 정말 하고싶어서요 ㅎ

    플룻은 좀 오래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71 요즘은 대학생들도 성형 9 2013/10/02 1,610
302970 멸치육수 포기하려고요 10 멸치 2013/10/02 2,855
302969 포도가 살 엄청찌게하나봐요. 23 배랑허리가두.. 2013/10/02 5,863
302968 "아비"라는 표현 6 궁금 2013/10/02 692
302967 여성 19%만 "다시 태어나도 꼭 지금 남편과 결혼&q.. 7 나루터 2013/10/02 1,079
302966 오매불망 , 아부지 갱스브르 2013/10/02 295
302965 전에 근무하던 부서에서 5만원을 주셨어요. 7 뭐래야할지 2013/10/02 1,464
302964 서귀포에 비싸지 않고 깨끗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4 제주여행 2013/10/02 1,465
302963 저도 옷 좀 봐 주세요. 26 ㅜ.ㅜ 2013/10/02 2,417
302962 김성주 "日관동 어린이 10명 중 7명 소변서 세슘 검.. 3 네오뿡 2013/10/02 1,498
302961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02 313
302960 ESTA 신청시 3 급질문 2013/10/02 962
302959 탄 스텐냄비 소다로 팔팔 끓이는데요 9 궁금 2013/10/02 2,553
302958 여기 혹시 남아선호 사상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 있나요? 8 엘살라도 2013/10/02 1,459
302957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라즈 투어 13 처음 가요 2013/10/02 1,295
302956 중매쟁이 4 **** 2013/10/02 1,019
302955 통돌이세탁기와 드럼세탁기갈등 15 희망82 2013/10/02 3,559
302954 제주도에서 렌트카 어디에서 하셨나요? 8 렌트카 2013/10/02 2,528
302953 에미로서 참 속상하네요 5 에휴.. 2013/10/02 1,388
302952 쪽파강회, 지금 해먹어도 될까요? 1 궁금해요 2013/10/02 746
302951 관광, 행복을 탐하라 스윗길 2013/10/02 987
302950 밀크티에 아쌈홍차구입하려는데, 종류가 넘 많아서 7 밀크티 2013/10/02 2,920
302949 부담없는 포도주 아시는지요 1 2013/10/02 669
302948 콩밥의 진실..... 3 지봉 이 2013/10/02 2,008
302947 이중 어떤 것이 나아보이는지요(부탁) 43 아직 지갑 .. 2013/10/02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