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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 사면서 드는 느낌.

스덥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13-09-23 17:37:04
커피도 일종의 사치품 (사는데 꼭 필요한건 아니잖아요 ㅎㅎ) 이라 그런지 사람들끼리 눈치보고 재고 하는 현상이 좀 있다고 문득 느끼네요.

주변에 커피 많이 먹는 편인데 보면 항상 자기원두가 제일 낫다고 자부심질을...... --...
오늘은 동료 한명이 새원두 봉지 사왔는데 그것가지고 다른사람이 훈수두다가 싸움날뻔 했거든요 ㅋㅋㅋ

누구는 스타벅스/커피빈 매장에서만 사먹네...
누구는 그런거 오래됬다면서 누구누구 로스터가 금방 볶은것만 사먹네...
누구는 그 누구누구 로스터 안좋다면서 자기가 아는 누구누구 로스터가 한국 최고네...

앱등앱등 삼엽삼엽 싸우는것도 아니고.... ㅎㅎ

전 코스트코표부터 일리깡통, 개인로스터, 옥션표, 브랜드 찍혀나오는 대기업매장꺼까지 돌아가며 사먹는편인데

맛으로는 일리깡통, 가격대비로는 옥션표가 제일 낫더군요.
제일 실망은 브랜드꺼... ㅋㅋ
IP : 58.23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9.23 5:42 PM (125.184.xxx.28)

    일리가 모든 로스터들의 꿈이지요.
    저는 직접 볶아 먹어요.

  • 2.
    '13.9.23 5:49 PM (218.238.xxx.159)

    일리는 브랜드가 아닌가요?
    브랜드가 맛없다니 주로 어디어디것이 맛이없엇어요?

  • 3. aaa
    '13.9.23 5:52 PM (121.154.xxx.194)

    예전엔 온갖 커피 골라마셨어요
    지금은 일리나 라바짜는 풍미가 없고 그냥 커피맛이예요. 정제되어 일정한 맛만 나요. 그래도 밖에서 마실땐 체인점 보다 나아요
    요즘엔 개인 커피집, 비싸도 직접 로스팅 해서 파는 커피중에 싱글오리진으로 골라 마시고 원두도 100그램씩 사와요

  • 4. ....
    '13.9.23 5:53 PM (117.111.xxx.36)

    일리깡통 어디서 사드세요~
    일리는 한번도 안사봤거든요

  • 5. 스덥
    '13.9.23 6:09 PM (58.235.xxx.101)

    님님/제가 말한 브랜드는 별,콩같은 기업형 카페에 파는 포장된 원두 말한것이었습니다. 맛이 없는게 아니라, 맛 대비 가격이 너무 쎄서 말이죠(게다가 신선도 면에서 그리 유리할것도 없는데!). 가끔 먹을때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님/저도 평소엔 사이트 주문해서 먹고 비싼건 아껴먹어요 ㅎ
    ....님/그냥 온라인 주문합니다 ㅎ 따로 나가기도 귀찮아요

  • 6. ..
    '13.9.23 6:26 PM (1.241.xxx.28)

    일리 찾아보니 상당히 비싸네요. 250그람에 2만5천원정도...
    저는 1킬로그람정도를 그 가격에 사기 때문에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요.
    250그람사면 일주일정도밖에 못마시거든요.

  • 7. ..
    '13.9.23 6:27 PM (119.148.xxx.181)

    로마 갔다가 로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원두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있으면 직구라도 할려고 했거든요. 커피 값이 싼 편이라.
    근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사람은 그저 어디서건, 로스팅한지 얼마 안된 원두 사다가
    먹을때마다 갈아서 먹는게 최선인듯.

  • 8. 저도
    '13.9.23 6:27 PM (116.39.xxx.34)

    제 커피가 제일 맛있습니다.
    요즘은 나름 전문가가 많아서 ...
    그래도 좋은 커피 앞에서 싸움까지라니 좀 여유로웠으면 합니다.

  • 9. 일리는
    '13.9.23 6:34 PM (118.91.xxx.35)

    너무 비싸서 가끔씩 큰 맘먹고 사요. 주로 1kg 짜리 저렴한 원두 로스팅된거 온라인으로 사고요.
    제 지인 몇 분이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분들이에요. 일리 따위도 다 맛없고,
    집에서 직접 볶아서 먹는 커피만이 진리라고.... ㅎㅎ
    그렇다고 그 비싼 하와이언 코나, 게이샤, 블루마운틴같은 것들 사는게 아니고 중저가 원두를
    주로 사드시더군요.

  • 10. 전 라바차 맛있더군요
    '13.9.23 7:09 PM (49.183.xxx.47)

    한굳에서뉴일리 거품이 심하고
    라바차는 너무 무시받는듯 한데

    여기는 일리도 흔하고 리바차도 흔해요.
    둘 다 연달아 마셔보니 비슷하더군요

    근데 값은 라비차가 많이 더 싸요.
    그러면 라바차 승인 거죠.

  • 11. 동네에
    '13.9.23 7:47 PM (1.236.xxx.69)

    조용한 골목에 꽤나 진지해보이는 바리스타 아저씨 로스팅 뭐시기 상 같은거 액자도 있고.ㅋ
    100그램 7000원 짜리 직접 볶으신거 신선한거로 조금씩 사서 한두잔씩 내려먹어요. 최고에요^^

  • 12. 근데
    '13.9.23 8:27 PM (211.107.xxx.61)

    앱등앱등 삼엽삼엽이 무슨뜻이예요?
    뭔 벌레이름같은데..그런 표현은 첨 들어봐서요.

  • 13. 마리
    '13.9.23 8:36 PM (211.192.xxx.85)

    앱등이는 곱등이라는 곤충에 애플사 제품 애호가들을 빗댄 조어구요
    삼엽은 삼엽충이라는 예전 생물로 삼성 애호가들을 가르키는 말 같네요..
    이를테면 맥북에 아이팟에 아이폰을 쓰는 앱등이, 삼성 컴퓨터에 갤럭시 노트를 쓰는 삼엽충..

  • 14. yaani
    '13.9.23 9:26 PM (175.125.xxx.186)

    동덕여대에 카페 프레져9있는데 여기도 커피 맛있어요
    직접 볶으시고 갈아주시고
    아메리카노 리필도 된다는 거
    미리 뽑아놓은게 아니라 바로 뽑아주시는.
    근처이신분들 함 가보세요.

  • 15. 00
    '13.9.23 10:39 PM (118.176.xxx.242)

    커피는 기호식품인데-
    저도 첨엔 커피 아는척하고 좋다는데 찾아가서 마셨는데 이젠 저도 가끔 믹스도 먹고 그래요 ㅎㅎ
    그냥 아는척 하느라 그런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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