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눈물나는 우리 강아지
오랜만에 추석이라 집에 왔다가 이제 돌아가야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네요. 다음 설까지는 버텨줄수있을지. 지니야 지니야 불러봐도 귀가 잘 안들리는지 기척도 없고,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아 열심히 안약을 넣어주는데도 그 초롱초롱하던 눈은 구름이 낀것마냥 뿌옇기만 하네요. 마음같아서는 제가 한국으로 데리고 가서 이곳보다 나은 병원 진료도 받게 하고 제 곁에 두고싶지만 지금 여건상 불가능하고 제가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14살. 사람나이로 치면 90세가 넘은거라고 하니 어쩔수없다고들 하는데 제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노견 키우시는 분들, 혹시 계시면 경험담 좀 풀어주세요.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걸까요?
1. 안타깝네요.
'13.9.23 2:09 PM (183.105.xxx.226)울 강쥐도 이제 8살인데 이런 사연 올라오면
맘이 우울해집니다.2. ㅜㅜ
'13.9.23 2:1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울 냥이도 8살 지금은 팔팔하지만..가끔 그런 생각하면 눈물나요..ㅜㅜ
3. .......
'13.9.23 2:13 PM (119.71.xxx.190)노견들 얘기들으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애처롭기 짝이 없네요
백내장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사람처럼 못고치나요4. 마음이
'13.9.23 2:26 PM (58.227.xxx.81)아프네요.......
5. Dd
'13.9.23 2:31 PM (71.197.xxx.123)인간이 70세 쯤 죽고 강아지들 10세쯤 죽던 시절에는 강아지 나이X7 해서 사람 나이로 계산했지만
요즘은 사람들 90세 이상 살고 강아지들 거의 20세도 사는 시대이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사람이나 강아지나 노화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변하지 않으니 관리를 잘 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실제로 40대 후반에 백내장이 시작되는 사람도 많답니다.
이렇게 댓글을 쓰는 저 자신도, 저희 강아지 아직 젊지만... 다가올 시간들이 두렵기만 하네요.6. 캬옹
'13.9.23 2:44 PM (115.93.xxx.219)저희집개도 2000년생이에요..슬개골탈구가 왔는데 나이가 많아서 수술은 못하고 마사지로 버티고있지요
눈도 조금씩 뿌얘지고 있구요...그래도 주인오면 좋다고 따라다니고...간식달라고 쫓아다니고 그래요
고거 보는 재미에 살지요..귀도 좀 어두운지 사람이 퇴근하는 소리는 잘 못듣고 자요.7. ...
'13.9.23 2:49 PM (121.236.xxx.42)저희 강아지가 있는 이곳은 의료수준이 한국보다 훨씬 뒤쳐지는곳이어서 백내장 수술은 불가능하다네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그다지 성공률이 높지 않은걸로 알아요. 백내장도 백내장이지만 뭘해도 기운이 없이 축 늘어져 있는아이를 보는게 가슴이 찢어지네요...
8. ㅇㅇ
'13.9.23 3:09 PM (211.209.xxx.15)이럴까봐 좋아하는 강아지를 못 키워요. ㅜ
9. ....
'13.9.23 3:35 PM (125.134.xxx.54)더이상 해줄건 없는것같네요..
주인품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너는게 최고의 행복입니다..10. 우리 강아지도 14살
'13.9.23 10:40 PM (211.246.xxx.126)하루종일 잠만 자요~살도 많이 빠졌고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백내장도 있고요~ 관절도 안좋아요~그래도 제가 해줄수 있는게 노령견 영양제 먹이는 것과 산책을 좋아하니 무리하지 않게 하루 20~30분씩 산책시켜줍니다.원글님도 노령견 영양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우리 애는 코도 말랐었는데 영양제 먹이고 촉촉해지기 시작했어요~백내장은 수술해도 재발할수 있고요~노령견의 경우는 마취가 더 위험하다고 들었어요~사는날까지 맛있는거 먹이고 좋아하는거 해주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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