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푸념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3-09-23 09:22:02

남편이 소규모 설계사무소합니다.

전 거의 사무실에 가지 않는 경리구요,

사람나름이라고 남편이란 사람이 돈관리를 거의 못해요,

그러다보니 서로가 동의하에 제가 그 일을 맡게 되었지요,

 

올초

미혼여성 두명이 입사했어요,

직원 6명의 사무실입니다.

두명 다 대졸신입이네요,

맡겨만 주면 다 한다고 큰소리 친 아가씨 한분,,

간단한 서류조차도 주변사람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일이 진행이 안되어

주변인들을 돌아가며 괴롭히고 지금 벌써8개월이 다 되어가는 싯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한 아가씨..지난 8월 ,,,,휴가 일주일내고

그 다음은 치질수술한다고 바로 병가,,,하루 오고 4ㅡ5일을 쉬어버리네요,

그렇게 근 한달을 허비하더군요,

바로 위의 상사 일을 보충하는 일을 하는데 도무지가 말이 먹히지 않는답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다는거죠,   변명에 늑장에..

 

솔직히 월급주는 손이 떨립니다. 안 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이런 소규모 영업장이면 같은 동료직원도 조금은

돌아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현장 갔다가 들어오는 남자직원이 땀을 뻘뻘 흘리고 들어서도

아는 척도 하지 않는 몰인정을 보면서 참으로 갑갑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다른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이런 글 올리는 건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으로 볼 때

남자인 남편한테 조금은 창피한 맘도 듭니다.

여직원들.....다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만..좀 씁쓸해요,

첨에

정규직을 그렇게 원했는데 그래도 일년은 계약직을 해야한다고 했던

남편이 현명했던 거 같습니다. 비정규직분들이 이 글 보면 분노하시겠지만요,,

소규모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동의하실 듯 합니다만...

 

IP : 121.174.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겠네요
    '13.9.23 9:2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권고 사직이 불가하다면 일년 꾹참고 기다렸다가
    월급 더 주더라도 똑똑한 경력직으로 한명 뽑는게 낫겠어요.

  • 2. ,,,
    '13.9.23 9:29 AM (1.246.xxx.177)

    한명으로 줄이시고 좀 빡빡하게 일을 주시면 어때요
    고용주입장에서 만족하지못하다니 드리는 말씀이구요
    그래서 틀이 잡히고 너무 힘들다하면 그때 한사람 더 고용해서 가르치라하면
    서열도 생겨서 자기들끼리 모르는것 가르쳐줘야하고 배우고 하지않을까요

  • 3. ㅇㅇ
    '13.9.23 9:32 AM (221.164.xxx.106)

    그런사람들 답이 없어요 일 시작하면 메신저 하고 ㅋ
    아 치질수술 진짜 ㅋㅋㅋ 저도 딱 그런 년이 있었죠 . . . 출근도 제때 안 하고 수시로 일 빠지고 시작하면 메신저부터 하고 남이 한일 다 지워놓고 ㅋ ㅋ 중간중간 지멋대로 놀고 출근해서도 남이 10 한다면 2도 못하는 . . .저 두명의 단점을 합친 ㅋ ㅋ

  • 4. 패랭이꽃
    '13.9.23 9:36 AM (186.135.xxx.195)

    월급주는 손 떨린다는 말 이해하네요.
    저도 그랬는데 제 직원이 3월에 결혼한다고 결혼휴가 2주일, 4월에는 일하다가 베었다고 열흘 빠지고 5월에는 감기걸렸다고 3일 빠지고 감정이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결국 퇴직금 등등 돈주고 해고했어요. 다행히 새로 들어온 사람이 성실해서 살거 같아요. 솔직히 왜 내 돈 주고 저런 애 쓰나 싶은 직원들 있긴 해요.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권고사직하면 안되나요?

  • 5. **
    '13.9.23 10:42 AM (119.198.xxx.175)

    보통은 수습3개월...을 하는 이유가....

  • 6. 근태평가
    '13.9.23 1:36 PM (112.186.xxx.156)

    이런 직원은 근태평가를 꾸준히 해서
    잘라야할 정당한 이유와 기준을 세워서 그만 나오게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88 산부인과에 입원중인 환자에게... 4 ??? 2013/09/23 1,244
301787 6년만에 파운데이션 구입 도와주세요. 14 못난나 2013/09/23 3,400
301786 추석에 중고등아이들과 해외여행하신 분 계신가요? 2 궁금해요 2013/09/23 1,077
301785 25평안방에 실크벽지 셀프도배 하려는데 23 저기요 2013/09/23 5,035
301784 초유제품 추천 기다립니다 맥주파티 2013/09/23 540
301783 이번주 할인상품 뭔가요? 코스트코 2013/09/23 546
301782 양수검사도 했는데, 정밀초음파 해야될까요?? 7 ㅇㅇㅇ 2013/09/23 3,646
301781 시집, 친정 조카들 명절에 용돈 줬는데 자녀분들에게도 용돈 줬나.. 13 윽... 2013/09/23 2,943
301780 유니클로에서 사던 기본아이템 이제 어디서?? 8 살데가없다 2013/09/23 3,565
301779 중등 아이들 세배돈 얼마나 모았나요? 10 궁금 2013/09/23 1,720
301778 40대 초반인데 남편이 운전을 못배우게해요ㅠ 6 고고싱하자 2013/09/23 2,001
301777 신발 사서 발 아프면 그냥 안 신고 마시나요? 20 ㅜㅜ 2013/09/23 14,265
301776 무슨 이런 사람이 있죠? 김무성이 대통령 되게 하고 싶나봅니다 2 .... 2013/09/23 1,023
301775 햅쌀 믿고 살수 있는곳? 3 .... 2013/09/23 860
301774 자식에게 생활비 용돈 받는 부모님들 51 ㅇㅇ 2013/09/23 22,142
301773 자녀가 논술로 대학 합격하신 분들.. 자녀 글씨체가 예쁜가요? 4 논술 2013/09/23 2,676
301772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사법연수원 방송안한데요 3 .. 2013/09/23 5,086
301771 유산균을 얼리면 효과있나요? 1 한국 야쿠르.. 2013/09/23 2,206
301770 감자 까맣게 멍든 것 먹어도 되나요? 4 감자 2013/09/23 8,166
301769 삐쭉대는 사람 어때요? 8 마나난 2013/09/23 1,427
301768 대입으로 운동한 여학생들 졸업후 뭐하나요 4 입시준비 2013/09/23 1,389
301767 판매방에 사진올리기 어디서하나요 Drim 2013/09/23 570
301766 온수매트 사용하시는 분. 2 풍경 2013/09/23 1,704
301765 검증위원들 8개월간 교과서 부실 검정…실제 심사는 27일뿐 2 세우실 2013/09/23 871
301764 맛있는고추장 2 사고싶어요 2013/09/2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