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상대자 만나면 느낌이 따로 오시나요?

Regina 조회수 : 6,675
작성일 : 2013-09-23 00:29:55
작년 초여름에 지금의 애인과 첫만남을 했어요
전 솔직히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그사람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리고 말았구요
항상 사람들 앞에서 당황이란 모르던 제가
손을 떨고 심장이 떨리고 말수도 적어지고 그날 겨우겨우
밥먹었고 그날이후로 제 애인과 넘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요
전 이사람이 왠지 제 사랑의 목적지 같은 느낌이 들고 운명의 바로 그사람인 줏 한데
다른 분들도 신랑님들 만나셨을 때
구런 느낌 이었나요????
IP : 175.192.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3.9.23 12:34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느낌이왔어요 왔어
    저남자랑 결혼 하겠구나
    그땐 왜!!!!머리가 보이지 않았을까요ㅠㅠ

  • 2.
    '13.9.23 12:35 AM (121.136.xxx.19)

    남편이 저를 보고 그랬나봐요
    전 솔직히 모르겠고 그냥 편해서 자주 만났던거 같아요

  • 3. 아니요
    '13.9.23 12:36 AM (183.102.xxx.20)

    그런 느낌 없엇습니다 ㅋ
    오히려 그런 느낌은 다른 남자들과 많았지만
    결혼은 그냥 편하고 별 생각없는 남자와 어쩌다보니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결혼생활도 그냥저냥 평범합니다.
    생활은 평범한 게 좋다고 우깁니다.

  • 4. 우리
    '13.9.23 12:37 AM (203.226.xxx.217)

    저도 느낌이 왔어요. 첫날에.
    그 전에 사귀었던 남친들도 과연 이 남자일까?
    생각하면서 쳐다보면 느낌이 영 아니었는데..
    지금의 남편은 뭔가 편하고 이 사람 평생 볼 것 같다는 느낌이 왔어요.

  • 5. 예쁜 사랑하세요
    '13.9.23 12:38 AM (14.52.xxx.114)

    손을 떨고 심장이 떨리고 말수도 적어지고 ==>이런 느낌은 아니였구요. 이 사람 정말 느낌이 좋다. 이사람하고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겠다 라는 생각은 했었어요.
    결혼 11년차 인데, 아직도 남편을 만나서 그런생각을 했던 순간이 너무도 또렷하게 기억이 나네요.
    불같이 연애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였고 마음이 편안하고 만나면 기분이 좋은 .. 제 경우엔 그랬어요.
    지금도 그느낌 그대로 예쁜 딸이랑 강아지랑 남편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p.s넘 떨리고 가슴이 콩당콩당하는 느낌이면 말 그대로 사랑에 눈이 멀어 판단이 흐려질수도 있어요. 그러니 시간을 두고 만나고 내게 잘맞는 사람인지 살펴보시라 얘기 해주고 싶네요

  • 6. ㅇㅇ
    '13.9.23 12:38 AM (175.223.xxx.187)

    ㅎㅎ전 솔직히 이사람과 결혼하겠구나
    느낌이온다는 말이 진짜 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 사랑을 특별하게 윤색하고싶은
    사람들의 특징같고

    하지만 진짜로 느꼈을 수도 있겠죠^^
    단지 제가 못 느꼈을뿐

  • 7. 왔어요
    '13.9.23 12:40 AM (125.180.xxx.210)

    느낌. 이 사람이랑 평생 살것 같다. 첫날에 느꼈어요.
    지금 옆에서 코곯며 자고 있어요. 결혼 15년차.
    여전히 좋습니다.^^

  • 8. ..
    '13.9.23 12:50 A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랬다도 했구요. 저도 첫눈에 좋아하긴 했는데 첫인상과 너무 달라서 웃겨요. 남편도 제가 첫인상과 다르다네요. 제가 잘보이려고 얌전한척 했거든요

  • 9. 저기
    '13.9.23 1:11 AM (125.180.xxx.210)

    위에 왔어요 라는 이름으로 댓글 쓴 사람인데요.
    그 느낌이라는 것이 화학적인? 혹은 불꽃튀는 설레임 같은 정열적인 사랑의 느낌과는 다른 것이어요.
    손과 심장이 떨리는 어쩔줄 모르는 찌릿함이 아니라
    왠지 이사람과 살것같다는 안온하고 평화로운 느낌, 굉장히 차분하고도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스무살초반 소개팅에서 느끼는 feel하고는 아주 다르던데요.^^

  • 10. ..
    '13.9.23 1:43 AM (182.224.xxx.151)

    아 이남자다 느꼈던 첫사랑이랑은 손도 못잡고 순수하게 끝났구요
    1년 아파하다가
    한명 또 잠깐 만나다..

    지금 예비신랑은.. 웃는건 귀여운데 내스탈은 아니야...
    심심한데 몇번 더 만나보지.... 이러다 결혼 합니다.. ㅋㅋ

  • 11. 저도그랬어요
    '13.9.23 3:08 AM (122.35.xxx.141)

    보자마자 첫눈에 그 사람이 마음에 콕 들어와 박혀버렸어요. 낼모레면 10년차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66 돈을 못써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세뇌되어서요.. 15 .. 2013/10/04 3,974
303665 고등학생 실비보험 추천 좀 6 부탁 2013/10/04 1,416
303664 장이 약한 사람 무엇이 좋을까요? 4 .... 2013/10/04 2,051
303663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이 넘 슬퍼요 5 슬픈 2013/10/04 739
303662 126일된딸이 깊은잠윽 못자는데 왜그런가요 ㅜㅜ 5 윤미경 2013/10/04 491
303661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 노통의 진심은. 6 조작 반대 2013/10/04 622
303660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서 외출할 때 어디다 담아서 가지고 가시나요.. 18 카페라떼 2013/10/04 3,459
303659 신혼 집 마련... 16 정말정말 2013/10/04 2,886
303658 세무사 사무실 이용 수수료-조언부탁드려요~ 1 ... 2013/10/04 842
303657 케이블방송 지난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예|응답하라 1997) 3 응답하라 1.. 2013/10/04 1,076
303656 유치원 애들 옷 어떻게 입혀서 보내셨어요? 3 ;; 2013/10/04 662
303655 고 노무현 대통령은....800만건 이상의 기록물을 남긴 대통령.. 3 ---- 2013/10/04 783
303654 하루견과 어디 제품 드시나요. 3 . 2013/10/04 2,745
303653 말 실수(?)로 짜증내고 본심 드러내고 말았네요. 사과해야 할까.. 9 순간적으로 2013/10/04 1,787
303652 저만 그런거죠? 나만 그런가.. 2013/10/04 350
303651 애낳고 나면 입덧때 역했던 냄새가 안느껴지나요? 13 만삭입덧 2013/10/04 2,078
303650 조선일보 기자수첩, 거의 '문학상' 수준 1 청와대 안 .. 2013/10/04 836
303649 숙면을 위해 라벤다 향초 피우고 자는거 효과 있나요? 10 .... 2013/10/04 5,130
303648 이케아 다운이불속통과 코스트코 다운중 어떤게 좋을까요? 3 애니 2013/10/04 3,299
303647 초등 동창들을 삼십몇년만에 만나고 왔어요. 1 부담 2013/10/04 1,760
303646 종근당 오메가3 괜찮나요? 3 ㅇㅇㅇ 2013/10/04 22,948
303645 요즘 영화 뭐 보시나요? 조조 2013/10/04 256
303644 동대입구역에서 동대 법학관까지 도보로 몇 분 거리인가요? 3 동대 2013/10/04 501
303643 자랑 좀 해도 될까요??? 2 자랑 2013/10/04 952
303642 김제동 “더 좋은 나라 만들자고 하면 ‘빨갱이’로 몰아” 11 호박덩쿨 2013/10/0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