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톨플러스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3-09-22 17:19:47

어제 타 카페에서 톨플러스(애들 키 키워주는 기구예요) 구입하려는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전 몇년전 새거로 구입한 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니 그냥 가져가 쓰시라는 덧글을 달았구요.

한 분이 쓰시겠다고 덧글을 달았고 또 한 분이 꼭 필요하다셔서 먼저분과 불발되면 연락드린다고 쪽지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을 주실 것 같아 제 덧글은 삭제하겠다고 했구요.

첫번째 분과 기분좋게 문자(쪽지로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로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 분이 자꾸만 파시라고 하는겁니다.(톨플러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아니라고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해도 벼룩시장에 내 놓으면 그냥  팔린텐데~~하면서

암튼 가져가기로 했는데 돌연  이런 문자가 왔네요.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또 벼룩카페에 올려보라고~~ㅠㅠ

혹여 제가 다단계나 보험 등 다른 것을 요구하는 줄 알았을까요? ( 평범한 전업아짐입니다^^)

부담갖지 말라는 단서를 붙였는데도 자꾸만 사양하니 더 이상 잘 알겠습니다 했네요.

  일산사시는 두 번째 분께서 오늘 오전 남편분과 오셔서 기분좋게 가져가셨네요.

너무 깨끗한 물건 주셨다고^^사실 고장이 났거나 흠이 많았으면 드린다고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IP : 175.193.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2 5:46 PM (116.123.xxx.12)

    흠이 있다면 주지 않았을 거라고 하니 진짜 성격이 깔끔하신 분인 거 같아요.
    받는 분도 비슷한 성격이셨을 거 같은데요?
    두번째 분께 잘 주셨다니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 저도
    '13.9.22 6:51 PM (125.131.xxx.52)

    ㅇㅇ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
    이 말속에 다 들어있네요 가격도 있는 좋은 물건인 것을 그 분은 알았고 순수한 의도로
    드림을 하시는 원글님을 보면서 상대분이 원글님이 조금의 비용이라도 건지셨으면 좋을것 같았나 봅니다
    이런 것을 바로 나비효과라 하지요
    원글님의 성품이 상대분의 인격을 끌어 올리셨으니요
    좋은 분에게 드림을 하셨으니 받으신 분도 좋은 드림을 실천 하실테고
    원글님의 행동이 두사람을 감동시킨것 같습니다

  • 3. 윗분들
    '13.9.22 7:23 PM (175.193.xxx.145)

    그리 말씀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처음 분 말씀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 불편했는데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4. 00
    '13.9.22 7:55 PM (223.62.xxx.101)

    저도 거저 가져가기 미안했을거 같아요
    두 분 다 좋은 분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62 얼굴에 갑자기 홍반 3 ddd 2013/09/22 1,688
301761 그림사고, 쿠션바꾸는게 큰 결심이 필요하네요 4 ,,,, 2013/09/22 1,457
301760 진중권 교수네 고양이 루비 2 ㅎㅎㅎ 2013/09/22 2,376
301759 아빠 어디가 김민국 어린이! 24 ... 2013/09/22 16,687
301758 왕가네에서 이윤지상대역 6 2013/09/22 3,117
301757 슈퍼맨 프로에 이현우씨 부인 13 프로 2013/09/22 22,967
301756 영등포 자이 새로 짓는거 어때요? ㅇㅇㅇ 2013/09/22 912
301755 명절이라고 또 너무먹었네요 ㅠㅜ 4 살찌는소리 2013/09/22 1,486
301754 아이를 때리는꿈을 계속 꿔요 ㅜㅜ 5 .. 2013/09/22 12,658
301753 비트겐슈타인이 검색어에? 뭔일이 있었나요? 1 ??? 2013/09/22 2,124
301752 저 밑 종로3가 무섭다는 글 보고.. 4 추억 2013/09/22 3,318
301751 뉴스킨 좀 아시는분..구매 관련 9 음음 2013/09/22 2,546
301750 가늘고 숱적은 머리..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7 hair 2013/09/22 3,563
301749 남편입장에서 한번 적어볼께요. 4 바이오 2013/09/22 1,943
301748 파마하는거 안배워도 할수있을까요? 6 봇티첼리블루.. 2013/09/22 1,542
301747 청소기 쓰시는 분들...오래써도 만족하시는 분들 어떤 브랜드 쓰.. 7 프카프카 2013/09/22 2,581
301746 집밥의 여왕에 이성미집 어느동네 ? 1 추석특집 2013/09/22 9,445
301745 (급) 누렇게 변색된 아이 교복조끼 방법 없을까요? 8 컴앞 대기 2013/09/22 1,283
301744 해미읍성에서 대바구니 샀어요. 행복 2013/09/22 1,106
301743 여성의원동력은 역시 사랑인가요? 1 ㄴㄴ 2013/09/22 984
301742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대응조차 박근혜스럽다 1 mn 2013/09/22 1,039
301741 대파응용요리 아시는 분요 ^^ 5 은빛 2013/09/22 1,891
301740 해독쥬스로 살빠지신분 계세요? 15 다욧 2013/09/22 6,879
301739 아이 러브 무쇠팬. 3 봇티첼리블루.. 2013/09/22 2,216
301738 초6학년 우습 2013/09/22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