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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동네 카페에 왔는데요

양갱 조회수 : 13,652
작성일 : 2013-09-21 19:44:54
어느 부부가 세네살 쯤 되보이는 애기를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너무 큰 목소리로 애기가 떠들고 말하니까 좀 힘드네요.
조용히 맛있는 커피 마시며 시간보내려고 카페에 온건데 애기 떠드는 소리 듣고 있자니 점점 짜증이 나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 보낼 겸 온걸텐데 싫은 소리 할 수도 없고
에휴 조금만 주의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냥..
IP : 121.152.xxx.1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1 7:47 PM (182.161.xxx.251)

    카페사장이나 알바한테 항의 하셔야죠

  • 2.
    '13.9.21 7:51 PM (223.62.xxx.12)

    호텔 커피숍 가거나 집에서 마시는 수밖엔 없더군요.

  • 3. 전번
    '13.9.21 7:53 PM (119.194.xxx.239)

    까페번호 올리세요. 전화해서 항의해 드릴께요

  • 4. ㅉㅉㅉㅉ
    '13.9.21 7:59 PM (115.126.xxx.122)

    서너살짜리는 좀 봐주지...댁들도..다 그렇게
    큰 거 모르나...남들 단잠 깨우며...

    대여섯 일곱여덟살이면 모를까...

  • 5. 여기
    '13.9.21 8:02 PM (39.115.xxx.197)

    사람들은 어렸을때 히키코모리였나봐요.
    밖에도 안 나오고 그냥 집에만 있었나봐요

  • 6. 원글
    '13.9.21 8:04 PM (121.152.xxx.16)

    그냥 생각이 복잡해서 글 올린 거였어요. 저도 그렇게 컸겠죠. 그리고 오랜만에 나들이 나와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보낼 부부, 특히 엄마 보니 짠한 마음도 들구요. 그러면서도 제가 보내는 시간 방해받는건 싫고..
    여러 생각이 들어서 글 한 번 써봤어요..

  • 7. dd
    '13.9.21 8:10 PM (101.235.xxx.239)

    그거 진짜 짜증나죠. 애가 쉴새없이 종알대는거 부모나 상관없지 생판 남은 진짜 고문이예요 고문

    언젠가 버스에서 애 둘이서 계속 큰소리로 얘기하는데 얼마나 괴롭던지 ㅠㅠ
    나중엔 진짜 애들이 말할때마다 나즈막히 사람들 한숨소리
    속으로 진짜 시끄럽다 좀 닥칠수없니!!!! 너무 그애가 미운거예요
    애가 뭘 알겠냐 싶다가도 시끄럽고 듣기 싫어서 짜증나는건 짜증나는거잖아요

    애 엄마는 그것도 모를까 싶구요
    난 누가 내 애한테 맘속으로 저주 퍼붓는거 싫어서라도
    긴시간은 대중교통 이용안할것같은데...아님 조용히 시키던가요

    애던 어른이던 이어폰 빼고 티비보는 사람이건 시끄럽고 듣기싫은거 다 마찬가지랍니다
    애라고 듣기 싫은게 아닌건 아니건든요

  • 8. 사보텐
    '13.9.21 8:17 PM (180.69.xxx.223)

    비오는 주말저녁.가족끼리 동네있는 사보텐에 갔는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수라장.여기저기 아이있는 테이블마다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더군요.아이부모들마다 달래다 지쳤는지 딴데보고 폰하고...
    그러다 그테이블들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싹 빠지니 가게안이 고요~
    손님들이 다둘 한마디.살 것같네...

  • 9. 누가
    '13.9.21 8:46 PM (183.109.xxx.239)

    나오지말랬나 애가 맘껏 떠들수있는 곳을 가면 되잖아요. 여기서 히키코모리가 왜 나오는거지? 진상엄마들 모이셨나요?

  • 10. ..
    '13.9.21 8:49 PM (119.64.xxx.121)

    애들어리면 카페, 식당 같은곳은 안가야지요.

  • 11.
    '13.9.21 9:24 PM (112.163.xxx.54)

    저 위에 두 댓글 보니, 요즘 어딜 가나
    자기들 세상인 양 떠드는 애들과
    그걸 내버려두는 부모들이 많던데
    그 이유를 알 만 하군요

  • 12.
    '13.9.21 9:26 PM (117.111.xxx.65)

    사람들 진짜 못됐네요.
    아이들이 어리면 죄인인가요? 왜 식당도 못 가고 카페도 못 가나요?

    아이들은 무슨 사회 악 같은 존재인가봐요.
    저번엔 아이들은 기차타도 안된다고 하더니
    진짜 이상한 성격들 많아요.

    이보시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들의 아이에요. 그러는거 아닙니다. 정시끄러우면 부탁해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해야죠.

    아이들 부모들은 기분 나쁘겠지만 다음번엔 더 조용히 시키겠죠. 아이들한테 스마트폰으로 뽀로로나 틀어줘야 개념있는 부모겠죠?

  • 13. ...
    '13.9.21 9:32 PM (39.7.xxx.88)

    와님, 우리의 아이니까 조용히 시켜야죠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남 폐 끼치지 않도록 부모가 교육시켜야 된다 이 말입니다
    아예 그런 생각조차 없는 부모들이 많고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네?

  • 14.
    '13.9.21 9:35 PM (59.6.xxx.111)

    이래서 조용한 곳에서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애들이 많은 거군요. 하긴 새삼스러울 것도 없네요.

  • 15. ...
    '13.9.21 9:39 PM (175.212.xxx.39)

    그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 공중예절도 안배우고 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떨까요?

  • 16. 아이들
    '13.9.21 9:40 PM (119.194.xxx.239)

    이들이 당연히 시끄러울수 있지요. 정상입니다. 하지만 조용항한까페에서 그걸 방관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부모는 비정상입니다.

  • 17. 남한테
    '13.9.21 10:10 PM (1.229.xxx.27)

    피해가 되지 않은 한에서 자유를 누립시다.

  • 18. ...
    '13.9.21 10:28 PM (121.166.xxx.239)

    남한테 피해가지 않게는 해야죠222
    저도 저희 애 데리고 카페 갔었어요. 애 소리 지르면 그대로 애 데리고 나왔습니다. 나 혼자 좋으라고 거기 그대로 앉아 있어야 되겠어요? 꼭 거기 안 가도 되는 걸요? 그 정도 참을 수 있잖아요?

  • 19. ...
    '13.9.21 10:35 PM (61.105.xxx.31)

    저기 위에 카페에 애들 풀어 놓으시는 분인가봐요?
    자유는 누리되 그 자유에는 책임이란게 있어요
    아이들 데려 오지 말라가 아니라 지나치게 떠들면 조용히 시키는데 부모 몫이죠

  • 20. 솔직해집시다
    '13.9.21 10:59 PM (59.6.xxx.151)

    저 애 무지 좋아하는 중년아줌마고요
    애들 떠드는게 어른 떠드는 것보다는 늘 재밌는 사람인데요

    와님이나 다 우리 애들이라 쓰신분등
    솔직해집시다

    애들이 안 소중하다는 건가요?
    솔까말 제 애 보기 귀찮은 애엄마아빠 봐주라는 얘기잖아요

    애들이야 떠들죠
    식당이고 어디고 뛰고싶고 장난치고 싶은게 당연한거고요
    장소마다 다른 규범을 가르치는 것
    애들을 위험에서 보호하는게 부모 의무에요
    그 의무 귀찮아서, 남들보고 참으라는건
    그 부모들의 되지않는 어리광이죠

    엄한 애들 귀하네 아니네 하지 마시괴
    어리광은 생판 남말고 집에 가셔서 부모에게 부리세요

    애들 서러운건 시끄러워하는 남이 아니라
    피곤하고 귀찮아서 남에게 책임전가하는 제 부모탓이죠

  • 21. dd
    '13.9.21 11:31 PM (180.68.xxx.99)

    그래서 고맘때 엄마들 실미도 간다고 하잖아요
    나가서도 애들이 남에게 피해 안줄 자신 있으면 맘대로 데리고 나와도 됩니다
    앉아서 놀수 있는 장난감이나 색칠공부 동화책 같은거 가지고 나와서 애가 조용히 앉아서 놀수있게 하면 상관 없지요
    물론 애들이니까 통제가 어렵고 돌발 상황이 생기고 이런건 이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남들에게 피해 안주는게 맞구요
    이렇다고 뭐 배려를 안하네 이럴건 아니구요
    왠만하면 봐주고 넘어가지만 그게 계속 되서 남이 시끄러울 정도면 부모가 제지하는게 맞죠

    전에 어떤분인가 애들 키우면서 어쩌다 애 맡기고 시간내서 까페 왔더니 여기서도 남의 애가 너무 떠들었다던가..

    세네살이라도 가르치면 다 됩니다
    지하철에서 얘기할때 작게 하기 .
    신발 신고 지하철 의자 올라가지 않기
    사람 많은 공공 장소에서 살살 말하기 ..

    세네살이면 이런거 배워서 몸에 익힐떄입니다

  • 22. 잘 찾으면
    '13.9.22 2:10 AM (1.234.xxx.136) - 삭제된댓글

    잘 찾아보세요.
    애들이나 주변 배려 없이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 안오는 편안한 카페를요. ^^
    가끔 쉬고 싶을때 찾을곳이 있다는거 행복 이지요.
    찾다보면 제법 많을거예요.
    요즘 넘쳐나쟎아요. 소규모 까페까지 하면.

  • 23. sany
    '13.9.22 6:06 AM (175.223.xxx.121)

    전 여기서 하도 애기 조용히시키라고이야기를많이들어서
    소란피면 바로 나오는데요
    요즘은 까페에서 어른들이더 시끄럽던데요
    음악소리도 크고 애나 어른이나 어딜가든 시끄러운사람은
    있지만 전 그냥 참아요 ㅠㅠ 다들사정이있을꺼고
    나도 언젠간 남에게모를피해를주고있을지모르니까
    전에는 정말 이해가안됬는데 저희부모님들보니까
    내가 더 참고이해하는삶이 더 편하고좋아보이더라구요
    우리어렸을적 이런분들이많아서 잘자랄수있었던것아닐까요?

  • 24. 애들만 떠드나?
    '13.9.22 10:06 AM (122.38.xxx.5)

    엄마들 모임이라도 있으면 끊임없는 수다 아주 시끄럽죠.
    두세명 모여 이야기하는 아가씨들이 떠들기도 하구요.
    조용히 있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해되는 것은 마찬가지에요.
    그렇다고 담소하러 만났는데 조용히 하기도 그렇고...소음의 정도 문제 같아요.
    옆자리에서 무슨 말인지 별로 알아듣기 힘든 정도면 될까요?
    다 같이 조용한 카페에서 지나치지 않게 떠들어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지 조심합시다.

  • 25. .....
    '13.9.22 10:55 AM (203.248.xxx.70)

    애들이야 떠들죠
    식당이고 어디고 뛰고싶고 장난치고 싶은게 당연한거고요
    장소마다 다른 규범을 가르치는 것
    애들을 위험에서 보호하는게 부모 의무에요
    그 의무 귀찮아서, 남들보고 참으라는건
    그 부모들의 되지않는 어리광이죠

    엄한 애들 귀하네 아니네 하지 마시괴
    어리광은 생판 남말고 집에 가셔서 부모에게 부리세요

    애들 서러운건 시끄러워하는 남이 아니라
    피곤하고 귀찮아서 남에게 책임전가하는 제 부모탓이죠

    2222222222222222222

  • 26. ㅇㄹ
    '13.9.22 10:56 AM (1.229.xxx.147)

    그렇게 커서도 민폐끼치는 사람들을 누가 키웠겠어요? 까페에서 애 시끄럽게해도 방치하는 부모같은 사람들이 키웠겠죠. 어렸을때부터 교육이 안된거죠

  • 27. 나라사랑덴장
    '13.9.22 11:22 AM (222.109.xxx.244)

    이들이 당연히 시끄러울수 있지요. 정상입니다. 하지만 조용항한까페에서 그걸 방관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부모는 비정상입니다.22222222222222222

  • 28. ...
    '13.9.22 11:39 AM (59.15.xxx.184)

    누가 애 입에 재갈 물리랬나요, 고맘때 애 키우는 엄마랑 아빠는 카페나 음식점 오지 말라했나요?

    애들보고 가만 있으라는 것만큼 큰 벌은 없어요

    그렇지만

    예전엔

    옆자리 어른이나 주위에서

    아 고놈 장군감이다, 씩씩하다, 애들은 저러고 크는거지 하면

    엄마가 미처 생각 못 했더라도 아차 싶어 아이들 조심 시키고

    그러면 주위에선 괜찮다, 애들 소리 들으니 좋다 그러며 주고받고 살았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내가 하는 행동에 주위에서 어떻게 반응하나 보며 사람간에 거리 조절도 하고

    사회성 그리 키워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으니 문제지요

    젊은 엄마아빠가 좀 심한 것도 봤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손주 껴안고 일방적 편 드는 것도 솔찮게 보다보니

    아 저런 부모가 저리 자식을 키워 다시 저런 부모가 되는구나 합니다

  • 29. ...
    '13.9.22 11:43 AM (218.234.xxx.37)

    요즘은 부모가 자식 욕 먹이는 세상....

  • 30. 달퐁이
    '13.9.22 11:46 AM (59.10.xxx.157)

    정말 짜증나요 그런데 웃긴건 그ㅡ엄마아빠들은 전혀 제지ㅜ안합니다 식당안에서 삑삑이ㅡ신발신고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울어도 제지않더군요 그러다 애가ㅜ그러든 말든 지네 밥먹더니만 애가ㅠ유아의자에서 몸부림치다 바닥에 떨어졌어요 크게울고 그러니까 그재서야ㅜ밥숟갈 내려놓고 애보는데 정말 밥먹다 그냥 나왔습니다 토할것같아요. 정말 엄마아빠들 그애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거 당신들한테만 이쁩니다. 다른사람들은 정말 싫어한다는거 좀 알아두시고 처신하세요.

  • 31. ...
    '13.9.22 11:50 AM (182.208.xxx.100)

    까페 내돈주고 가는 곳이 잖아요....조용한걸 원한다면,본인이,가지 말아야죠,,

  • 32. ㅇㅇ
    '13.9.22 12:10 PM (1.229.xxx.147)

    윗님 까페가 애들 놀이터라면 누가 미쳤다고 거길 가나요?

  • 33. 글쎄요.
    '13.9.22 1:02 PM (222.233.xxx.245)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이기는 한 것같아요,.
    카페에서 책읽는 것은 아이가 없더라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북카페가 아닌이상은 어디에서도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사장님에게 손님 가려받으라는 말도 못하겠고.


    사실 어른이 내는 소음도 만만치 않거든요.
    정말 접시 깨진다는 말이 맞을만큼,
    어른들 수다소리 웃음소리에 질려서 자리 박차고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같은데요.

    사람들이 아이들이 내는 소음에 더 못참는 경향이 있는 것같아요.
    아이들은 부모가 제지할 수 있는데 지 새끼 귀여워 하느라 제지 못한다 생각하는 선입견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어른이 접시 깨지는 소리로 웃고 떠든다도 사장님에게 저기 좀 조용히 시켜달라고 컴플레인 하지는 않잖아요.
    일례로 동네 식당에서 옆자리에서 대박 소리지르고 싸우고 테이블 흔들려 컵이 깨지는 상황인데도
    누구도 한 마디 못하더라구요.
    자기돈 내고 밥먹으러 왔는데 남의 싸움을 옆에서 보면서 공포감을 느끼는데 왜 컴플레인을 하지 않았을까요?
    사장과 종업원 옆에서 대기타고 사람들은 꼼짝도 안하고 숨죽이고 있고...
    저 포함 신고하는 사람도 없었어요.

    사실 어른이 내는 소음보다 아이들이 내는 소음에 더 못참는 것은
    아이들은 부모가 제지할 수 있는데 제지 못한다 생각하는 선입견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이들이 난장판 만드는데 방관하는 부모는 6년간 단 한번도 못봤고,
    솔직히 아이 떠드는 소리보다 애 엄마가 아이한테 제재하는 소리가 더 짜증난다 싶은 경우는 있었어요.
    옆사람에게 페가 된다고 자꾸 제재하는 애 엄마에게 그냥 놔두라고, 그렇게 떠드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지극히 얌전한고 다른 테이블보다 조용하다고 옆에서 거든 적은 있네요.

    조금씩만 더 참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 34. 울 동네 커피샵에도
    '13.9.22 1:03 PM (118.91.xxx.35)

    어제 모처럼 향기좋은 드립커피 한잔 생각나서 들렀다가, 뒷걸음질쳐서 나왔어요.
    젊은 부부 2쌍이 애들 5명 데리고 가게가 떠나가라 왁자지껄 하고 있더군요.
    그 가게 사장님도 난감한거 같구요. 명절 끝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나왔어요.

  • 35. ...
    '13.9.22 1:26 PM (61.105.xxx.226)

    어제 서울역에서 좌석버스 탔는데 남편은 앉아가고 아기 엄마가 아기띠 앞으로 매고 서서 가는데
    원래 엄마가 앉았는데 아기가 우니까 일어났어요. 급정거에 덜컹거리는 환기 안되는 버스에서 저도 멀미가 나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기는 버스가 떠나가라 울고 엄마는 서서 달래는데 애가 20분 정도 내내 계속 우는거에요. 저는 속으로 빨리 앉아서 아기를 어르면 더 나을 것 같았는데 계속 서서 흔들흔들 ... 한강을 건널 때 쯤에 드디어 앉아서 아기를 달래니 잠잠해져서 다행스럽게 그 때 부터는 편안하게 왔어요. 정말 버스가 떠나가라 우는데 아기도 뭔가 불편하고 힘드니까 그런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밀폐된 공간에서 정말이지 좋게 생각하려해도 너무 괴롭습니다. 아기 엄마가 계속 죄송하다고 해도 여전히 짜증은 있는 상태였지요 ㅠ ㅠ
    아기 울음소리 오래 들어서 좋은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어제는 정말 중간에 제가 내릴 뻔 했는데 다행이었어요. 그나마

  • 36. 이기적인 사람들
    '13.9.22 1:33 PM (116.36.xxx.34)

    저위에.
    카페는 내돈주고 가는 곳이니 시끄러우면 나가라....이런 인간들과 함께하는 곳이 사회라는 걸..
    새삼 알았네요.
    내돈 주면 남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줘도 무방하다??
    대체

  • 37. eee
    '13.9.22 2:03 PM (121.161.xxx.50)

    몇일전 지하철에서 애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도 가만있는 엄마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 38. 때와 장소 가려서
    '13.9.22 2:42 PM (121.176.xxx.37)

    키즈카페 있잖아요
    애들 데리고 가라고 있잖아요
    카페나 식당을 가려면 자기 아이 단속을 잘하든지요
    남이야 피해를 보든말든 나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아줌마가 여기도 있네요
    저런 뻔뻔한 부모가 요즘 너무 많아요
    아이흘 방패로 쓰는 부모도 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당신의 아이가 당신의 무개념 때문에 어릴때부터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자라는군요

  • 39. ㅇㅇㅇ
    '13.9.22 2:42 PM (114.200.xxx.105)

    애들도 가르치기 나름이죠.
    공공장소에선 큰소리로 떠들면 안된다고 가정교육 잘 시키면 되지만
    요즘 부모들 자식 기 죽을까봐 그렇게 안합니다.
    다 부모잘못이 큽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정말 얌전한 아이가 있는 반면에
    장난치고 막무가내인 아이들이 있어요.
    그 부모를 보면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되더군요.

  • 40. ..
    '13.9.22 3:53 PM (1.224.xxx.197)

    특히나 우리나라애들은
    밖에 나오면 더 활기를 치는지...
    엄마가 밖에서는
    뭐라고 안한다는걸 아이들도 알고 있나봐요

  • 41.
    '13.9.22 5:20 PM (39.7.xxx.62)

    스마트폰 켜고 놀게 하는 소리랑
    우는 소리
    바닥에 뭐 던지며 노는 소리 빼곤
    그럭저럭 괜찮아요 ~

    위에 셋만 주의 주시면 좋겠어요
    울면 까페 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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