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이상한건지요?

아기엄마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3-09-21 16:59:10

친정에 1년에 4번 정도 갑니다.
설, 추석, 생신이나 특별한 일...
제가 사는 곳에서 4시간 거리구요, 시댁도 멀어서 자주 못가기는 마찬가지네요.

근데 친정엄마가 이해가 안되서요.
멀리서 오는 딸, 갑자기 들이 닥친것도 아니고 미리미리 도착시간까지 다 알리고 가는데도 반찬은 김치 4가지에 국 한가지. 파김치, 배추김치, 갓김치, 부추김치에다 미역국이요. 평소에 이것보다 더 잘해먹고 드시거든요, 나물도 하고 두부도 부쳐 드시면서 우리가 1년에 몇번 간다고 저러실까요?

제가 요리하는 것도 다 도와드리고, 상차리고 치우고 설거지랑 뒷정리도 다 제가 해요. 여기서 좀 더 잘해주시면 시판 양념해서 판매하는 닭갈비 같은거 그대로 볶아서 내주시구요.
딸이 멀리서 오는데 매번 성의없는 밥상, 몇시간만 미리 준비하면 되잖아요. 어차피 가면 제가 다 도와드리고 같이 하는데, 매번 저런 밥상만 받다보니 정말 이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아빠가 출근하시니까 평소에 저것보다는 잘해드세요, 저 명절에 돈도 넉넉히드리고 자식중에 저만 멀리 살아요, 근데 이젠 돈도 안드리고 가고 싶지도 않네요.
IP : 117.111.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1 5:07 PM (223.62.xxx.251)

    귀찮아서
    동정 사시려고
    평소에 관심가져달라는.
    솔직히 물어보시고 후기올려주세요. 저도 궁금

  • 2. dd
    '13.9.21 6:11 PM (125.179.xxx.138)

    20평생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컸으면 됐죠.
    내가 못받은거 생각말고 내가 못해드린거 먼저 생각하세요
    그럼 맘상할 일 없습니다

  • 3. ...
    '13.9.21 9:09 PM (84.250.xxx.153)

    다른 자식들한테도 그러신대요? 기분 상할 일은 맞고요, 말 안하면 해결 안돼요. 아님 원글님이 불고기감 같은거 사가서 만들어 드시거나 외식하세요. 그만큼 용돈은 줄이시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원래 요리에 소질 없으셨는데 연세가 드시니 자꾸 시판 반찬 사오시거나 반제품 사서 해주려고 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536 어제 관상 봤는데 이정재 너무 멋지네요 5 .. 2013/09/21 2,857
301535 쪽파종자 속살이 원래 보라색인가요? 1 파파파파파 2013/09/21 3,038
301534 이런게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거 2013/09/21 981
301533 영화다운받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3 컴초보 2013/09/21 2,755
301532 평생 첫사랑 생각하며 사는 남자들 간혹 있나요? 14 젤리핑크 2013/09/21 6,561
301531 경제권 남편이 전부 가지신 분 계세요? 3 돈돈 2013/09/21 3,827
301530 송편이 아직도 안 굳었어요 4 가짜송편 2013/09/21 2,441
301529 노산이 몇살부터인가요? 15 ㅇ ㅇ 2013/09/21 6,316
301528 아들만 있는 집으로 시집가신 며느님들~~ 15 며느리 2013/09/21 6,574
301527 이혼각오로 남편과 싸우면 진짜 편해지나요? 11 ㅁㅁ 2013/09/21 4,597
301526 la갈비질문이요 3 명절 2013/09/21 1,475
301525 여자의 사회적 위치에 적은 전업인것 같아요. 28 ㅇㅇ 2013/09/21 4,404
301524 해외여행에 필요한 영어공부는 어찌해야 효과적일까요? 6 00 2013/09/21 2,760
301523 일산에 파스타집 추천해주세요 7 빵빵 2013/09/21 1,687
301522 파스 뜯어서 오래두면 약효 날라가나요? 1 nn 2013/09/21 695
301521 뭔가요? 다 삭제당함? 3 ... 2013/09/21 1,649
301520 노트북 어디것이 좋나요? 9 사고싶다 2013/09/21 2,051
301519 나주나씨 종갓집 차례상이래요 25 /// 2013/09/21 19,098
301518 전세집에 비데;; 진짜 싫지 않아요? 10 난감 2013/09/21 9,537
301517 미국에서 타이레놀 얼마에요? 1 2013/09/21 1,906
301516 퍼시잭슨과 괴물의바다? 재미있나요? 3 퍼시잭슨 2013/09/21 1,525
301515 오늘 댄싱9하는 날이에요! 15 ㅇㅇ 2013/09/21 1,927
301514 눈먼 늙은 강아지랑 할수 있는 놀이요.. 3 노견 2013/09/21 1,938
301513 정수기를 뭘로 해야 만족할까요? 암웨이구형필터단종이래요.ㅜ 10 정수기 2013/09/21 4,110
301512 민물고기는 먹기 좀 괜찮을까요? 1 //// 2013/09/21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