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만 있는 집으로 시집가신 며느님들~~

며느리 조회수 : 6,285
작성일 : 2013-09-21 16:20:24

TV에서 전원주 송도순 등....

아들만 두신 시어머님들 얘기듣고 있으면

며느리들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고

며느리들이 숨도 제대로 못쉴거 같은 분위기던데....

아들만 있는 시집들의 분위기는 대체로 어떤가요? 

IP : 218.38.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1 4:23 PM (223.33.xxx.196)

    아들 셋에 둘째 며느리인데요
    그냥 평범해요~시누이 없으니 편한것도 있고요
    명절날 아침만 먹고 친정으로 보내줘요
    요즘 시어머니들은 대부분 무난하시던데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이상한 시어머니 못 봤어요
    단 아들만 있으니 딸의 입장을 잘 이해못하실때가
    있더라구요

  • 2. 젤리핑크
    '13.9.21 4:24 PM (180.64.xxx.211)

    개인차가 현격함.

  • 3. 셤니가
    '13.9.21 4:28 PM (183.102.xxx.33)

    그러시거나 말거나 합니다

  • 4. ㅇ ㅇ
    '13.9.21 4:28 PM (183.109.xxx.239)

    전원주는 악질시엄니고 송도순은 괜찮던데요 그 정도만 해도 상식적인 시엄니죠

  • 5. 거기
    '13.9.21 4:28 PM (121.139.xxx.138)

    나오는 전원주씨 송도순씨가
    평균 시부모님들의 표본이 아니죠

    경제적 능력이 아주 많아
    자식들이 도움을 많이 받고있으니
    그렇게 큰소리치며 사시는거라고 생각해요

  • 6. ,.
    '13.9.21 4:29 PM (218.52.xxx.214)

    딸셋에 아들 하나인 우리 엄마보다 아들만 둘인 우리 시어머니가 더 트이셨음. 연세도 동갑에 학교 동창이라 살아온 환경도 차이 없는 분들이에요.
    윗분 말대로 개인차이네요.

  • 7. 전원주도
    '13.9.21 4:46 PM (14.52.xxx.59)

    그 프로 몇번 보니 나쁜 시어머니 아니던데요
    순한 큰며느리 속마음하고 둘째며느리 암투 다 꿰고 있더만요
    제가 전원주라도 그 속들이 빤히 보여서 얄미울것 같은데 저정도면 양반이라고 봐요

  • 8. ....
    '13.9.21 4:57 PM (222.236.xxx.88)

    아들만 둘 있는 둘째 며느리예요..형님이나 저나 우리 시엄니는 설겆이도 안시킵니다..기껏 햐봐야 상차릴때 잔심부름...치울때 도와드리는것..
    기독교라 제사 없고..명절 전날 가면 음식 다 해놓고 기다리시구요..명절날 아침에 부엌에서 일하시는 소리 들려 부랴부랴 일어나 나오면
    극구 들어가 자라며 못나오게 하시며..울집에선 내가 다 하고 너희집에 가면 니가 다 해라..하십니다..그러시면서 내가 딸이 있었으면 그 아이가 집에서 일하겠냐..하시구요..
    선물이 꽤 들어오는데 형님댁이랑 저희랑 시엄니..세집 똑 같이 갈라주시구요..대도시에 사시건만 꼭 진짜 참기름 하는집에서 참기름 3병 짜놓고 가지고 가라 하셔요..
    하다보니 자랑질이 됐네요..전 그저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ㅎ..

  • 9. ..
    '13.9.21 5:02 PM (218.39.xxx.196)

    부럽다 윗님~

  • 10. 아들 둘만 있는 집에
    '13.9.21 5:09 PM (203.142.xxx.40)

    첫째며느리예요.
    딸에 대한 환상이 좀 있으신 분이라 더더욱 딸처럼 대해주려고 노력하세요.

    명절마다 양말이나 속옷 챙겨주셔서 결혼 후 이제껏 제 손으로 제 양말 사 신은 적이 없고요.
    결혼하고 약 3년 정도는 예쁜 옷가게 앞을 지나가다 예쁜 옷을 보게 되면 우리 며느리 입으면 참 예쁘겠다 하는 생각이 자주 드셨대요.(실제로 사주시려고도 했는데.. 옷이 촌스러울까봐 그런 걱정보단 어머니 돈쓰시는게 안타까왔어요)

    말 한마디라도 예쁘게 해주시고 며느리가 피곤해서 잠깐 낮잠에 곯아떨어지면 옆에서 같이 낮잠자는 아들 깨워서 저녁반찬 준비도 하시고(요건 시아버님)
    며느리가 설거지 마치고 컴퓨터 하면서 띵가띵가 놀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과 깎아서 접시에 받쳐 포크찍어 갖다주시기도 하고..

    뭐 먹을거 생기면 꼭 입에 넣어주시고..

    처음 결혼 준비할때 예단 넣는데 우리집도 첫 결혼(개혼)이라고 딸만 있는 집 예단 받아보시라고.. 똑같이 비단이불, 그릇셋트, 음식 바리바리 해서 친정에 보내주실때부터 시부모님의 배려심에 대해 느꼈는데요.

    전 주변에 차라리 아들만 있는 집에 시집가라고 자주 이야기 해줍니다.

  • 11.
    '13.9.21 5:13 PM (125.178.xxx.132)

    아들 넷에 둘째 며느리.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이쁨 받지 못하던 까칠이라
    시어머니 시집살이 엄청 각오하고
    전투태세로 결혼 했는데,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없었어요.

    명절엔 어머님이 나서서 아들들 설겆이 시키셨어요.
    아들도 잊는 생일 매년 챙겨주시고-돈만 주심. 밥 사먹으라고.
    어머님 흉을 본다면, 그건 다 내가 속이 좁고 인간이 덜 된 것임.

    나랑 안맞는 것도 있었지만,
    서로의 개성이고
    잘 지냈고 시댁 가는 일이 싫지 않았는데.
    돌아 가셨네요.ㅠㅠㅠ

  • 12. 제제
    '13.9.21 5:59 PM (119.71.xxx.20)

    아주 보수적인 집안 4형제막내에요.
    위의 글들 보니 부럽네요.
    울 시어머니 어느 며느리든 하나만 와도 부엌 안들어 오세요. 아들이 밥상들고 가면 바로 혀차는 소리..
    형제만 있다보니 서로 무관심
    동서들끼리 전혀 교류없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요.
    두 형님들 집에는 가 본적없어요 .

  • 13. 복많은
    '13.9.21 6:36 PM (110.12.xxx.146)

    아들둘집 큰며느립니다
    기독교라 제사없고
    시아버님 산소에만 잠깐 다녀오구요
    명절음식안하고 해주시는밥 잘먹고 잘놀다가만 옵니다

  • 14. 대전
    '13.9.21 7:39 PM (1.245.xxx.188)

    아들만 셋

    명절전날 음식 다 해놓으시고

    김장때도 버무리기만 하도록 다 해놓으시고...

    자녀들 올때는 반찬걱정없도록 준비해주시고...

    평소에도 마른반찬 해주셔서 가질러 오라하십니다.

    언제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들만 있어서가아니라 그분의 성품입니다.

  • 15. 저도
    '13.9.22 1:50 AM (219.255.xxx.208)

    아들 둘 집 맏며느리예요

    쇼핑 외식 좋아하시는데 아들들은 잘 안가잖아요
    제가 종종 같이 가고 먼저 권하기도 하고 하니 좋아하시고요
    이쁜 옷 액세서리 있으면 가끔 제 것도 챙겨두셨다 주시고..

    손녀 안겨드리니 무지 좋아하시며 철마다 아이 옷이며 신발 사주시고..
    남아 키울땐 꾸며주는 재미가 없으셨대요~

    대체로 좋고 감사하고 그래요~
    저는 자주 뵙는거 어렵지 않아서 괜찮아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49 원래 항생제 --> 변비 인가요? 15 == 2013/09/22 10,743
301348 강남에 호남원적자출신이 영남원적자 출신보다 많은거 믿어 지세요?.. 14 ... 2013/09/22 4,200
301347 페북 재밌나요? 싸이가 재밌었던 거 같아요^^ 2 추억 2013/09/22 1,388
301346 토지 증여세 문의드려요 4 내일은 출근.. 2013/09/22 4,086
301345 손에서 담배냄새 겪어보신분들계신가요.. 3 boo 2013/09/22 1,694
301344 임파선염인것같아요 내일까지 기다려도 되나요? 3 ㅠㅠ 2013/09/22 2,096
301343 서울에서 바디펌 이나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9/22 1,328
301342 딸애랑 똑같은 수준인 남편.넘 싫어요 1 2013/09/22 1,388
301341 질문이요! 평소에 쓰는 앞치마 어디에 걸어두세요? 3 궁금 2013/09/22 1,559
301340 백화점에서 본 아이 책상이 139 의자 59만원... 32 2013/09/22 5,570
301339 사람은 변한다..아니다.. 20 strain.. 2013/09/22 3,014
301338 박형식 팝핀 하는거 보세요.swf 6 ㅇㅇ 2013/09/22 3,062
301337 아이폰 미국계정 만드는 방법 2 자꾸 몰라요.. 2013/09/22 1,840
301336 이혼 재산분할 3 답답 2013/09/22 2,234
301335 눈주위와 입가가 벌겋게 된거 - 농가진? 1 ㅇㅇㅇㅇ 2013/09/22 2,794
301334 담양 죽*원에서 죽제품을 샀는대 국산일까요? 1 어뭉어뭉 2013/09/22 2,046
301333 형제중에 혼자타지에 사는분 7 극복 2013/09/22 1,672
301332 40대 초반인데 tous 좀 주책이겠죠? 9 tous 2013/09/22 2,990
301331 친구가 변햇어요.. 7 부자 2013/09/22 2,746
301330 조혜련 이뻐져서 놀랬어요 16 성형? 2013/09/22 14,353
301329 고열감기 어찌해야하나요? 7 영이사랑 2013/09/22 1,520
301328 피자 레시피는 어디 블로그 가면 되나요?ㅠㅠ 못찾겠어요.. 4 요리조리 2013/09/22 1,255
301327 미간주름,팔자주름,눈밑꺼짐이요 5 시술 2013/09/22 4,944
301326 북경여행 잘갔다~ 왔어요 29 휴식 2013/09/22 6,724
301325 기독교 연예인들의 예능방송들 참 많아요. 13 어머 2013/09/22 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