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는 잘하는데 부인한테는 욕하는 남편

으휴..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3-09-20 10:24:51
저희 남편 성격, 딸아이한테는 끔찍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떼를 쓰며 힘들게 할때가 있는데 이성을 잃는 행동과 소리를 지를 때가 종종 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다 자기 성격 탓인거 같아요.
아이가 다섯살인데 우유를 바닥에 쏟아서 제가 걸레를 가지러 갔어요. 근데 그사이를 못 참고 소리를 벅벅 지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아이가 그런 아빠 모습을 따라서 흉내를 내고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는것. 잘 놀아주는 아빠의 돌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괜찮을지 하는것이에요.
여자 아인데 아빠와 굉장히 애착이 크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또 남편의 급한 성격이 유치원에서도 아이가 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서 걱정되요.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기 일수..사실 아이도 아이지만 그런 사소한 상황에 제가 아이한테 그런 모습 보이지 말라니까 입에 담기 험한 욕을 제게 하네요. 다 자기 성격탓이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불쑥 나오는 남편의 욕. 어째야 할까요
IP : 118.220.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구결과도 있었죠
    '13.9.20 11:31 AM (175.114.xxx.168)

    부부사이는 안좋으나 자식에게는 끔직히 잘하는 가정과
    자식양육에는 특별할것없으나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
    후자 가정의 아이들이 정서적안정과 행복감이 더 높더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좋은 아빠는 큰 영향가없습니다.좋은 남편이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더 좋은거고,결국 좋은남편이 좋은 아빠입니다

  • 2. 으휴
    '13.9.20 11:56 AM (39.7.xxx.143)

    혜민스님도 그 말을 하셨다지요.
    남편이 어디서 한번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어보고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저도 공감하는데 남편의 그 불같은 성격 저로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70 초2 축구대회...간식으로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5 고민고민 2013/09/28 4,588
301769 마장동 가면 고기가 얼마나 싼가요? 6 마장동 2013/09/28 3,324
301768 진영장관 이야기할때 왜 전북 고창출신임을 4 ... 2013/09/28 1,023
301767 우엉을 볶아서 말려서... 3 우엉차 2013/09/28 1,628
301766 아깝다, 학원비! 사교육 해야하나? 언제? 1 사교육 2013/09/28 1,178
301765 직장생활 25년 월요일이 안왔으면 10 2013/09/28 1,983
301764 천연라텍스메트리스 알려주세요 ? 2013/09/28 607
301763 디커부츠가 유행이잖아요 2 구두 2013/09/28 3,206
301762 술술술 2 술곱게마시기.. 2013/09/28 499
301761 서울과 부산에서 중간지점에 단풍(산행)추천 부탁드립니다. 7 기차로 갈수.. 2013/09/28 1,868
301760 며칠전에 자게에서 황영조 사생활 얘기 보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2 - 2013/09/28 11,045
301759 다슬기 미꾸라지 같은 민물생선은 방사능에서 괜찮을까요?? 3 .. 2013/09/28 1,481
301758 대머리 외가 닮나요? 7 고민녀 2013/09/28 2,354
301757 특별생중계 - 3개 인터넷방송, 13차 범국민촛불대회 실황 lowsim.. 2013/09/28 382
301756 자식없이 부부만 살다 둘이 동시에 4 구연산 2013/09/28 3,436
301755 레노버 노트북 어떤가요? 2 마리 2013/09/28 1,471
301754 가늘고 약한 머리카락은 이틀에 한번 감는게 나을까요? 4 ᆞᆞᆞ 2013/09/28 1,957
301753 요즘 꽃게 먹어도 될까요?... 방사능때문에.. 7 꽃게 2013/09/28 3,053
301752 까는 유리 대용으로 쓰는 두꺼운 비닐 같은거 이름이 뭐에요? 9 ^^ 2013/09/28 4,536
301751 채총장-임씨, 통화내역 조사해도 꼬투리 없었다? 1 손전등 2013/09/28 1,166
301750 짜증난 풀*원 김치 17 다윤이 2013/09/28 3,051
301749 진영 장관이 사람 좋은가 보더군요. 7 ... 2013/09/28 2,156
301748 고추장담고싶어요 3 점순이 2013/09/28 987
301747 요리와 청소는 함께 가기 어려운건가요 ㅠ 19 딜레마 2013/09/28 2,743
301746 속초 여행 왔는데 맛집 추천 부탁해요. 10 속초 2013/09/28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