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입양 하라고 하시는데요

··· 조회수 : 10,347
작성일 : 2013-09-19 12:50:06
저희부부 결혼6년차인데요
아직아이가없어요
저희신랑이 섹스리스인거같아요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예요
그래서 아이가없어요
아침먹고나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시부모님께서 입양하는건 어떠냐고
제가 올해39이예요
저희 아버님이 40 에 아이낳으면 아이 이상한경우 많다며
입양도 괜찮다고 가슴으로 키워라고 하시네요
저는 그래서 제가 아이 못 낳은것도 아니고 노력을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신랑이 문제라고 얘기해버렸어요
시댁식구들은 제 탓이라고 생각하는듯해서요
시어른들께선 아이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그래가 나이들면 적적하지않다고 하시네요
아이있음 정말 적적하지 않을까요~?
저희부부가 물론 섹스리스부부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자식없어도 괜찮을거같은데
입양도 괜찮다고 하시는 시부모님 생각도 나쁜거 같지는않지만
이리저리 머리가 아프네요
저희신랑은 왜 저러는지~~자식하나는 있음 하는거 같은데
노력은 안하고 시부모님은 제탓인줄알고 저 위해서 입양도 괜찮다고 하시는거 같고 답답하네요~~
IP : 175.223.xxx.1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양
    '13.9.19 12:55 PM (39.7.xxx.216)

    입양절차가 까다로운걸로 알아요
    남이 '입양해라!' 한다고 되는일이 아니구요

  • 2. 존심
    '13.9.19 12:55 PM (175.210.xxx.133)

    남성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배란에 맞춰서 약을 써서라도 관계를 가져 보시면 될텐데...

  • 3. ~~
    '13.9.19 12:56 PM (119.71.xxx.74)

    신랑문제라고이야기하셨으면 부모님들이 다시 아들 붙잡고 말씀하실거에요
    근데 섹스리스 갈수록 힘들텐데요

  • 4. ....
    '13.9.19 12:58 PM (110.8.xxx.129)

    시부모께 얘기 잘했어요..
    재대로 아셔야죠
    남편 생각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 5. ...
    '13.9.19 1:20 PM (175.223.xxx.9)

    그거야 부부가 알아서 할일이지요 자식 낳아보니 기쁨과 웃음을 주지만 내자식 키우는것도 이리 힘든데 입양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입양은요 자식없는 분보다 자식 키워본분이 하는거예요 39살인데 40넘어 낳으면 아이 이상하다니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니 무시하세요 원글님 생각대로 한번 노력해 보심 좋을듯해요 병원가서 검사받고 날짜받아서 해보고 인공수정이나 셤관 같이 하심 아기가질 확률 높아져요 저도 병원다녀서 37에아기 낳았어요 정말 잘 했다 생각해요 시아버지 말은 무시하세요 아기 가질려고 노력해보고 안됨 부부끼리 사는거지요

  • 6. 윗분
    '13.9.19 1:30 PM (203.226.xxx.49)

    근데 왜 입양은 자식없는 사람보다 자식 키워본사람이해야하는건지요?
    무슨 그럴듯한 이유있나요?

  • 7. ....
    '13.9.19 1:33 PM (122.37.xxx.51)

    이런말 해도될지.......7년차고 작년 어머님이 얘기하시던데,
    친구분딸이 미혼모가 되면 시집못간다고, 그 애를 데려와 키우라 하셨어요
    암암리에 그런일이 있다그러데요
    입양계획도 없었지만, 안될일이라 거절했죠.......한동안 서먹서먹했어요
    지금은 다 잊은일이 되었지만요

  • 8. 섹스리스라는 건지
    '13.9.19 1:40 PM (203.27.xxx.245)

    스펌리스(무정자)라는 건지 알쏭달쏭 하네요.

    무정자증이라면 입양 말고는 수가 없을것 같은데요.
    나이도 드셨는데 정자 기증받아 자연출산 하시는 건
    너무 건강이 많이 상할거여요.

    남편분 정액 검사를 빨리 해보세요, 시간이 없어요.

  • 9. 솔직히
    '13.9.19 1:59 PM (124.169.xxx.143)

    ㅅㅅ리스남자 뭐하러 데리고 사시나요?

    저같음 그냥 이혼 할 거 같아요.

    주변에 입양해서 정말 잘 키운 집도 봤는 데..

  • 10. 카르마
    '13.9.19 4:29 PM (119.149.xxx.124)

    내 자식도 속썩이고 할텐데 뭐하러 입양까지무리하게해서 하나요
    남편 문제라면 시댁에 이야기 하고 저 같음 이혼할거 같아요.... 사이도 그리 좋지 않다면요
    무정자증인지 먼저 확인부터 하셔요

  • 11. ..
    '13.9.19 4:43 PM (119.67.xxx.75)

    저도 차라리 헤어질 것 같아요.

  • 12. 보브
    '13.9.19 4:45 PM (122.32.xxx.122)

    유자녀 입양가족인데요
    입양에 가장 중요한건 부모 생각이에요
    부부가 끝까지 책임질 합의가 있어야죠
    그럴 준비는 아직 없으신듯.
    그리고, 남의 자식 대신 키워주며 봉사한다는 맘으로 입양한거 아니라서 말썽키운다고 내자식 아니라 못키우단 생각 안해요.
    막장부모 막장자식은 출산이든 입양이든 늘 있죠

  • 13. 서른아홉
    '13.9.19 5:05 PM (203.170.xxx.157)

    저 올해아기 낳았구요. 저랑 친한 언니는 41살인데 임신했어요.

    근데 막상 아기를 낳아보니. 저랑 하나도 안닮고 꼭 남같은데.
    입양해도 아기가 있길 바라면 키울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또 그런생각. 아기키우는건 힘들고 희생이 많이 드는 일이라서
    본인이 안하고 싶으면 하지 마세요. 남이 강요할것도 아니고 간섭할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 14. 지나가다
    '13.9.20 7:14 AM (188.63.xxx.49) - 삭제된댓글

    중요한 부분은 직접 낳는 것도 입양하는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애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의 남편이라고 적으신걸로 봤을 때,
    또 내가 아직 낳을 수 있는데 남편이 문제다~ 라고 속상해 하시는 원글님 마음을 보았을 때,

    죄송하지만, 제 삼자 입장에서 보자면 조금 많이 안타까운 점이 많아요.

    나이, 경제적 조건, 학력 등등 다 덮고, 부모가 되려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건 성숙함과 책임 의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단지 내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과 환상보다는 좀더 구체적은 계획과 철학 말입니다.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하는게 정상적이라는 생각보다는, 그 어렵다는 부모의 길을 내가 왜 선택하고 싶은지 한번 깊이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아이를 기르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미래가 원글님의 손에 들어 있다면 원글님은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공부를 하실것인지....

    부모라는 직업은 일년 삼백 육십 오일, 휴가도 없고, 보수나 댓가도 없고 낮밤, 그리고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해 두겠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 까지 보수를 받지 못하는 자원 봉자직 입니다.
    이 부모직에서 월급과 보상을 받으려고 하면 그 순간 부터 엄청난 불행이 시작 된답니다.

    부디 깊은 성찰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 15. 솔직히
    '13.9.20 11:40 AM (1.240.xxx.251)

    리스 남편이랑 뭐하러 삽니까..
    애가 없는데 더더욱이죠,
    입양..??것도 부부사이가 좋아서 애를 간절히 원하는데 안생겼을경우죠..
    저 아는 분은 입양했다 파양했네요..그만큼 힘들구요.
    또한 집은 고등학교까지 키워놨더니 속만썩이다 집나가서 연락두절..
    저라면 입양이고 뭐고 남편이랑 정리하고 새삶찾겠어요

  • 16. 입양하느니
    '13.9.20 12:18 PM (221.146.xxx.215)

    이혼하고 다른 남자랑 사랑해서 애 낳고 행복하게 살겠어요.

  • 17. ..
    '13.9.20 12:24 PM (174.46.xxx.10)

    입양, 남이 권해서 하면 큰일 납니다. 애 인생도 부모 인생도 망쳐요.

    내가 너무 좋아서 입양해도 키우면서 맘 바뀌는데, 어떻게 키울려구요.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036 드라마보며 속뒤집어지긴 첨. 11 아놔...... 2013/09/29 4,967
302035 왕가네 울화통이 치밀어서 못보겠어요 5 정말 2013/09/29 1,844
302034 하와이는 방사능 영향 아직 없나요? 3 방사능 2013/09/29 1,525
302033 김치냉장고가 고장난걸까요? .. 2013/09/29 658
302032 소위 럭셔리블로그~~ 3 지오 2013/09/29 19,406
302031 뚜레쥬르 빵값 올랐네요 4 dd 2013/09/29 1,755
302030 중년 혹은 황혼의 로맨스를 꿈꾸시는분들 계시죠^^ 1 사랑이 아름.. 2013/09/29 1,235
302029 BB는 화장한거다 안한거다 14 정의 2013/09/29 3,462
302028 나이 먹으면 사진 찍는거 싫어지나요? 14 라라 2013/09/29 2,770
302027 결혼을 앞두고 47 내 남자친구.. 2013/09/29 6,459
302026 공효진이될래? 김태희가 될래? 51 그냥..^^.. 2013/09/29 5,213
302025 왕가네 식구들 하네요. 이상하게 이윤지씨 얼굴을 보면 19 2013/09/29 5,910
302024 이 검정색 자켓 어떤가요? 1 무심한가 2013/09/29 839
302023 이런 벽지색깔을 뭐라고하나요? 2 물어보자 2013/09/29 982
302022 동문 굿모닝 힐 아파트 아시는분? 5 분양고민 2013/09/29 1,642
302021 커피값 아까워요... 5 나도 2013/09/29 3,201
302020 포도식초 알콜화를 끝냈는데요 단맛이 너무 없어서... 2013/09/29 454
302019 형식군은 시키는대로 노래춤 잘추네요 3 ㅇㅇ 2013/09/29 1,392
302018 젊은일본인 가을 페션~~~ 나나도 2013/09/29 1,064
302017 소풍 도시락 2 ..... 2013/09/29 990
302016 혼자있는데 불안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싱글 2013/09/29 1,261
302015 리틀스타님 우엉잡채중 우엉조렸는데요... 5 동글이 2013/09/29 1,860
302014 사진 구도 공부 너무 어렵네요.. 그전까진 필터기능을 써야겠어요.. 2 별별잉 2013/09/29 936
302013 의료용 저주파 치료기 아시는분 계세요? 요거 장기 사용해도 괜찮.. 2 ... 2013/09/29 11,371
302012 코스트코 고릴라랙 뭘로 덮으면 좋을까요?? 2 .. 2013/09/29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