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3-09-17 20:10:55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2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당 바둑이?
    '13.9.17 8:43 PM (119.71.xxx.36)

    부르면 바둑이처럼 달려가는 한길이도 문제이지요.

  • 2. ,,,,
    '13.9.17 8:51 PM (175.198.xxx.129)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일들이 백주에 횡행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871 발렌시아가 모터백이요 4 질문임다 2013/09/26 2,542
300870 몸의 때(^^:)를 밀지 않으시는 분 계신가요? 16 대중탕 2013/09/26 4,559
300869 스미싱 사기, 카톡이나 라인같은데서는 없나요? .. 2013/09/26 442
300868 수험생 신경성 배앓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3 ㅠㅠ 2013/09/26 1,584
300867 심리테스트 결과지 1 심리상담 2013/09/26 491
300866 식판으로 때려서 이마 찢어트린 초등1학년 담임... 9 .. 2013/09/26 3,396
300865 朴정부 출범후 '벌금 홍수', 변칙적 서민증세 1 부자감세는 .. 2013/09/26 749
300864 냉장고 압축기 교체 후 또 고장 나던가요? 2 아놔 2013/09/26 7,595
300863 추석특집때 진짜사나이 쌤 어머니 나오셨잖아요~ 4 ㅎㅎ 2013/09/26 2,713
300862 자전거 탈때요 2 한강에서 2013/09/26 520
300861 코스트코 타이어행사 언제 하나요? 그랜져 2013/09/26 1,557
300860 치아 보험은 어디 보험사가 좋은가요?? 4 치아 2013/09/26 1,106
300859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씨 느라지아 내복광고 생각나세요 ? 4 ..... .. 2013/09/26 2,253
300858 朴, 시골 약장수식으로 노인들 마음 사놓고 3 기초연금 2013/09/26 583
300857 처음 글남기니다.^^ 1 온양농원대표.. 2013/09/26 477
300856 Y 보이는 래깅스 입는 여자들.... 14 금순맹 2013/09/26 10,174
300855 82엔 파리 북역모녀 글이 안 올라온 모양이네요. 7 으흠 2013/09/26 2,010
300854 '여유만만' 한지일, 美 임시숙소 공개.. '단촐' 2 가브리엘 2013/09/26 2,216
300853 에어컨 이전설치 비용 문의드려요. 지금하고있는데 8 2013/09/26 3,932
300852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1 봄날 2013/09/26 3,053
300851 오늘같이 좋은 가을날에 왜 집에 계세요? 15 가을 2013/09/26 3,261
300850 아토피가 손가락에도 생기나요? 2 ㅜ.ㅜ 2013/09/26 1,145
300849 오로라에서 노다지가 왜 미혼모인가요 8 쭈니 2013/09/26 3,435
300848 양문형냉장고, 냉동실 소음이 너무 커서... 6 방법찾기 2013/09/26 2,509
300847 93.3에서 토토로 음악 나와요. 2 지금 2013/09/26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