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수원 간통사건 보고 생각나는 일화

음..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3-09-17 12:35:08
어릴때 부터 알고있던 남자 동창이 있는데
모임이 있어서 꾸준히 봐왔고 같은 대학을 가서 그때 좀더 친해졌구요. 여튼 얘가 전문직에 제법 능력도 있어요.
집안은 뭐 그냥저냥 사는정도 인가봐요. 아빠는 거의 백수에 엄마가 보험하신다고.. (그 간통녀 엄마도 보험이었죠)

한.. 3년 넘게 사귄 동갑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여자 나이가 결혼할때가 되어 자연스레 집에 소개도 하고 그랬나봐요. 여자 집도 남자애 집이랑 비슷한 정도였다고 들었구요. 직업은 공무원이었구요.

그 여친이 남자집에 인사갈때 화과자를 사갔는데
그 엄마가 본인이 당뇨 있는데 센스없게 이런걸 사욌다고 노빌대발 했다는 거에요.. 엄청 찍혔다며 그 친구가 제게 어떡하냐며 골치 아프다고 고민상담? 을 했거든요.
그런데 내가 뭐 그런걸로 찍히냐고.. 했더니 여친 편을 드는게 아니라 니가 생각해도 얘가 너무 센스 없지 않냐며 -_-;;
좀.. 마마보이 기질이 ㅎㅎ
그러더니 이래저래 집에서도 결혼 시켜준단 얘기도 없고..
얼마 못가서 헤어지더라구요.

1-2년쯤 있다가 결혼한다길래 보니 부잣집 외동딸이랑 하던데..
원래 이 모임이 남자여자 섞여 있고 결혼한 뒤에는 부부동반으로도 자주 나오고 그러는데 얘 외이프는 한번도 안나오고 9시부터인가.. 십분 간격으로 안오냐고 전화함 ㅎㅎ 전화 받을때마다 너무 쩔쩔매서 웃겼어요..
이 친구 가족들이 상당히 기가 센데 자기 와이프가 올킬했다나요.. 음.. 완전 설설 기면서 살고.. 명절에 가도 손하나 까딱 안한다네요.
참.. 예전 여친이랑 결혼했으면 참 달랐겠죠..
이번 간통사건 보고
그 여자 반대할때 차라리 헤어지는게 더 나았다 싶었어요
그땐 좀 안되었다 싶던데.

마마보이가 제대로 임자 만나면 부인한테 충성하더라구요 ㅎㅎ
에휴... 그 사건의 고인되신 분.. 참 안타까워요.
힌트 왕창 줄때 헤어져 버리지 ㅜㅜ
IP : 223.62.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3.9.17 1:53 PM (150.183.xxx.252)

    든든한 친정있어서 올킬이 가능한게 아니였을까 싶네요..
    그분도 헤어졌음 좋았을껄..

  • 2. ...
    '13.9.17 1:55 PM (1.244.xxx.10)

    고소하긴 하지만 설설기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떤 조건이면 설설 기나요 신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11 아무래도 하늘이 제 다이어트를 돕는듯 하네요 3 다이어트 2013/09/17 2,415
300710 인천공항 통행료 ?? 4 비행기 2013/09/17 5,299
300709 친정에 전화했다가 기분만 상했네요 2 보름달 2013/09/17 3,119
300708 김용판 ‘재판 유리한 기밀문서 빼내’ 논란...“외압 있을지도 1 적절치 않아.. 2013/09/17 1,588
300707 제사 물려받으니 넘 좋네요! 20 히힛 2013/09/17 9,150
300706 [사주관련질문]5행중 한 요소가 많으면..직업선택은어떻게하는게 .. 6 dd 2013/09/17 3,640
300705 배우자의 성격이나 행동이 좋게 변해질 가능성...? 10 살다보면.... 2013/09/17 2,934
300704 광주님들~치과병원 전대랑조대중 어디가더잘하나요?? 4 .. 2013/09/17 3,915
300703 문득 2 ,,,,, 2013/09/17 1,054
300702 세상에서 없어져야할 네가지 4 공공네적 2013/09/17 1,968
300701 카뮈 작품에 나오는 실존주의 철학이 뭔가요? 9 ... 2013/09/17 3,670
300700 인터넷으로 코스트코 이용하시는 지방 사시는 분~~ 어느 싸이트.. 2013/09/17 1,415
300699 마카로니 샐러드 맛있게 하는 비법 아시는 분 계세요? 4 물 생겨요 2013/09/17 3,910
300698 청바지 어디가 젤 나은가요? 5 청바지아줌마.. 2013/09/17 2,816
300697 세상의 모든부엌 보셨나요? 5 어제 2013/09/17 3,588
300696 회사 윗상사분들이 진심으로 좋은데 아부로 보일까요? 2 sara 2013/09/17 1,510
300695 꼬지전하실때 밀가루 한쪽에만 묻히시나요? 10 꼬지전 2013/09/17 2,278
300694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택시이용질문드려요 10 런던이요.... 2013/09/17 3,174
300693 2007년 박근혜 후보 사생아 의혹 감찰한 적 있나?” 2 진실 규명해.. 2013/09/17 2,901
300692 동아> ‘채군의 아버지 전상서’ 칼럼에 분노의 패러디 쇄도.. 6 짖어보라, .. 2013/09/17 2,363
300691 내년부터 대체휴일제면 설부터 해당되지 않나요? 1 이해안돼 2013/09/17 3,196
300690 수삼 선물 들어왔는데요. 보관법과 먹는 법이요~ 4 질문 2013/09/17 3,808
300689 당면 1봉지 500그램은 잡채했을때 양이 얼마나 될까요? 4 잡채 2013/09/17 3,443
300688 채동욱 멋저부러~ 3 쫄지마 2013/09/17 2,563
300687 이럴땐 어떡하나요 1 외동딸 2013/09/17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