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삼신 할매

ㅇㅇ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3-09-17 11:56:27
임신이 잘 안되어 불임 전문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검사도 몇번 받고 하면서 참 애 가지기 쉽지 않구나 싶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이라 자연의 섭리를 어겨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이렇게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또 애를 쉽게 가져서 낙태하거나 놓아서 죽이거나 입양 보내거나 등등을 보면요.
삼신할매 참 나쁘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 부모 자격 못 갖춘 사람들에 태어나지 말고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면 얼마나 좋아요?
전 억울하게 죽거나 낙태된 생명들의 영혼이 있다면 담에는 생명을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 보아요.
생명이란게 사람 맘대로 할 수 없는거다 라는걸 일깨우려는 조물주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생명 만큼 참 사람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네요


IP : 211.36.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핑크
    '13.9.17 11:59 AM (180.64.xxx.211)

    기도 많이 하셔야해요.
    조물주는 그냥 흩뿌린대요. 생명탄생에만 관심.
    어느때 어느사람 어느곳 상관안한대요. 전체숫자만 관심있대요.

    마음 펴시고 몸 따스하게 하시고 스트레스 줄이세요. 그럼 생겨요.
    요즘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아요.

  • 2. 젤리핑크
    '13.9.17 12:01 PM (180.64.xxx.211)

    삼신할매는 무진장 정확하고 세심해요.
    애기 꼭 낳을 상황이 되고 편안해야 점지를 합니다. 제 경우도 두번 다 그랬어요.
    불편한 상황에선 주지 않아요.

    편하게 릴렉스

  • 3. ㅇㅇ
    '13.9.17 12:06 PM (211.36.xxx.102)

    젤리핑크님. ㅜ ㅜ 삼신할매가 그리 정확하다면 임신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주는건 뭔가요? 삼신할매 밉네요

  • 4. 제생각엔
    '13.9.17 12:23 PM (183.109.xxx.239)

    아이를 간절히 원해서 신경쓰는거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랑하는마음으로 지내다보면 더 잘 생기는거같아요 그래서 미혼모도 그렇고 원치않다생기는경우가 더 많지않을까요 ?

  • 5. ..
    '13.9.17 2:00 PM (203.244.xxx.8)

    저 어떤 맘인지 알 것 같아요.
    주위에서 편하게 맘 먹으라고들 얘기하긴 하는데, 사실 나이가 있으면 언젠가 생기겠지~ 하면서 맘 비우기는
    쉽지 않아요.
    맘 억지로 비우는 것도 또 스트레스구요...
    그냥 잘 되겠지 생각하시며 병원 잘 다니시구 힘내세요!!

  • 6. 저도..
    '13.9.17 2:08 PM (211.246.xxx.142)

    원글님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마흔 넘은 나이에 더 이상 희망도 없고 미련도 없지만..
    가끔 아이 낳아 버렸다던가 죽였다던가.. 이런 뉴스 보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으네요.
    삼신할매는 정말.. 왜 공평하지 않으실까요..

  • 7. ..
    '13.9.19 6:03 PM (175.223.xxx.66)

    임신이 되려면 신경써서 좋은 물을 마시는게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78 학교친구 엄마가 의사인데 말을 안 하고 숨겼으면 ᆢ 11 ᆢ ㄷ 09:41:27 465
1594377 예전엔 트렌치 정말 짧게 입었는데 09:40:21 104
1594376 창포물에 머리감는 창포가 노랑꽃창포도 포함인가요? .. 09:39:01 26
1594375 고등아들 고기먹여 조금더 클까요 3 09:35:19 219
1594374 사과값이 이 지경인데 .. 17 부글부글 09:21:13 872
1594373 '뺑소니' 김호중, 오늘 콘서트 강행… 9 .. 09:18:45 1,182
1594372 이걸 어쩌나요 (주머니에 휴지넣고 빨래돌렸어요ㅖ 9 처치 09:16:39 653
1594371 남편이 당뇨 판정을 받았어요 식사 궁금증입니다. 2 식사 09:16:27 457
1594370 이상한 손윗 형님. 8 09:15:32 935
1594369 해외직구 규제 비하인드 스토리 12 ** 09:06:46 922
1594368 강남쪽 대상포진 신경치료 잘 하는 곳 좀 1 하루 09:05:44 141
1594367 다이어트 두 달째 09:01:48 369
1594366 캐나다의 주거 환경 안좋네요. 12 09:00:29 1,813
1594365 저만 거슬리는 걸까요? 27 말끝마다 08:56:37 2,212
1594364 가족들앞에서 입막음하는 남편 어때요? 6 .. 08:53:54 884
1594363 작은아버지 병문안 봉투금액이요 9 .. 08:46:38 783
1594362 오늘의 맞춤법 5 .... 08:30:11 627
1594361 백화점 수선실은 외부옷도 수선되나요? 1 백화점수선실.. 08:29:42 1,131
1594360 염색후 샴푸하는게 좋나요? 6 ㄴㄴ 08:21:12 999
1594359 사무실 뷰가 너무 좋아서, 휴일인데 회사 가고 싶어요 7 .... 07:57:24 2,688
1594358 바나나와 토마토를 갈았더니 이상해요.. 6 엥? 07:53:52 1,699
1594357 여름 옷차림 2 .. 07:53:08 1,235
1594356 나이들수록 입맛이 더 까다로워지네요 15 07:39:15 1,997
1594355 급질) 콩나물국에 부추 넣어도 되나요 3 요리 07:33:26 720
1594354 부모님 기일 안챙기는 분 계신가요 11 나만고양이없.. 07:28:15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