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기념비적 보도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3-09-16 15:00:44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채동욱 사태, 보도 윤리 문제 들춘 기념비적 보도”

 

기념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접근할 수 없는 여러 정보들, 공개해서는 안 되는 여러 정보들이 공개됐다"

이번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특종의 진수’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른바 ‘혼외아들’ 보도의 의미를 살펴봤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정보의 출처에서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기명된 “기자가 법조 출입이라든지 검찰 출입” 담당이 아닌 상황에서 “엄청난 정보를 접근”했기 때문이다. 세간에 해당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정보의 출처를 두고, “국정원 출처설, 경찰 출처설, 검찰 내부 유출설” 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에 제기되는 의혹처럼 청와대와 거래에 의해 작성된 기사라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권력의 요구 속에서 권력이 요구하는 대로 쓰는 언론사라는 걸 스스로 드러낸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김 기자는 “김기춘 실장이라든지 민정수석이 교체되는 배경에도, 검찰이 국정원 수사를 발표하는 것에 대한 일정 정도의 문책이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라며, 청와대 개입설이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기자는 “가사소송법 제 10조에 보도 금지에 관한 조항”도 소개했다. 가사소송법 제 10조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는 성명, 연령, 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밖에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의 사생활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대전제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모자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가 남을 수밖에 없다.

김 기자는 <조선> 내부에서도 “정보 수준의 내용을 보도했다”는 등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계 내부에서는 “기사 요건이 안 된다, 조선일보가 조폭 언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보도”였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보도 윤리의 문제는 남는다”고 <조선>의 보도 가치에 대해 평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19 헤이리 맛집 2 젤마나 2013/09/17 2,323
300718 교학사, 교육부와 ‘밀월’…퇴직자 모임에 5년째 협찬금 2 ed 2013/09/17 1,632
300717 히트레시피 동그랑땡이요~~ 질문이요~ 2013/09/17 1,526
300716 지금 고속도로에서 82하시는 분들!!!교통정보 좀 나눠주세요. 3 ... 2013/09/17 1,376
300715 관상 첫번째 조조 봤는데 매진이였어요 8 오우 2013/09/17 2,647
300714 스카이프로 영상통화하면 휴대폰으로 연결해놓은사람한테 ^^ 2013/09/17 1,362
300713 어떤 남자한테 처음 볼때부터 좋아했었다...했는데 반응이 웃는 .. 6 궁금 2013/09/17 2,356
300712 저도 친정갑니다. 4 이번 추석 2013/09/17 2,162
300711 못입는 오염된 옷 어떻게버려요? 꼭 알려주세요! 8 정리중 2013/09/17 4,286
300710 명절스트레스 영영~ 안녕했죠. 14 스마일 2013/09/17 5,792
300709 용돈을 드려도드려도 늘 적다고 느끼는 친정부모님 1 어웨이 2013/09/17 2,040
300708 송편 1kg샀는데 800g뿐이 안돼요..우씨 3 ........ 2013/09/17 2,912
300707 결혼하고 첫 명절인데... 저희집도 가고싶어요! 9 유인님 2013/09/17 3,452
300706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1 장혁전지현 2013/09/17 1,011
300705 40대가 시슬리 레인보우백 괜찮을까요?? 3 가방 2013/09/17 1,781
300704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 3 원세훈 공판.. 2013/09/17 1,822
300703 급해요..알감자가 쓰고 떫어요. 1 알감자 2013/09/17 1,732
300702 한샘 가구 별로라는 말 많던데.. 싱크대도 품질 별로인가요? 13 한샘 2013/09/17 21,706
300701 82님들~ 우리 명절 지나고 꼭 무용담 풀어보아요 1 꼭~ 2013/09/17 1,315
300700 포도 5K 한박스 대략 얼마정도 하나요? 13 궁금 2013/09/17 4,359
300699 서울경찰청, 대선 전 국정원 사건 조직적 은폐 정황 7 법정진술 2013/09/17 1,069
300698 방정리, 스크랩이나 copy 한 종이 어떻게 정리해야해요? 3 양파깍이 2013/09/17 1,254
300697 방금 잡채를 다 만들었는데요 8 나원참 2013/09/17 3,121
300696 사람 태반성분 한약...괜찮을까요?... 6 쩝... 2013/09/17 2,575
300695 의정부 맛집 6 어디있나요?.. 2013/09/17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