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인데 양가집에서 김장을 얻어 먹었어요
시어머니 김치는 (죄송하지만) 맛이 없어서 제 남편도 저도 친정엄마가 해준것부터 다 먹고
김치가 떨어져야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 김치를 먹어요
올해부터 그냥 저희 사먹을게요.. 또는 솔직하게.. 친정엄마랑 같이 하고 거기서 얻어먹을게요..
해도 안서운하실까요?
시누들거, 저희꺼 다 하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정말 입에 안맞아서요. 저희꺼라도 안하시면 더 편하지 않으실까 싶구요.
넘 이기적인가요?
결혼 2년차인데 양가집에서 김장을 얻어 먹었어요
시어머니 김치는 (죄송하지만) 맛이 없어서 제 남편도 저도 친정엄마가 해준것부터 다 먹고
김치가 떨어져야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 김치를 먹어요
올해부터 그냥 저희 사먹을게요.. 또는 솔직하게.. 친정엄마랑 같이 하고 거기서 얻어먹을게요..
해도 안서운하실까요?
시누들거, 저희꺼 다 하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정말 입에 안맞아서요. 저희꺼라도 안하시면 더 편하지 않으실까 싶구요.
넘 이기적인가요?
김장값주는거 아니면 더 좋아하겠죠. 근데 원글님 입맛에 안맞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30년 이상 자기집 김치 먹다 급 맛이 없어지는게 웃기네요
김치얘기나 반찬 얘기 하면 친정음식 맛있다고 시댁 음식 맛없다는 글 자주 올라오는데
원글님 입장에서야 당연한데 남편들도 그렇다 하니..
원글님 시누 남편도 그럴것 같은데
남자들도 친정이나 다른집 김치 먹어보고서야 아 우리엄마 김치가 맛이 없었구나 느낄때 많아요.
오히려 전 30년동안 먹은 친정김치보다 시댁김치가 입맛에 맞을때도 있는걸요
(배추김치나 겉절이, 열무김치,물김치 는 어머님께 맛있고 갓김치나 알타리같은건 친정엄마께 맛있고)
전 친정 김치 맛 없고..(너무 강한 맛이에요), 시댁 김치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 심심하게 느껴져서, 직접 해 먹어요.
친정 김치 맛 없다고 생각한 거는..대학 가서 광주가 고향인 친구의 김치를 먹어보니 알았고..
시어머님은 제가 직접 김장해서 섭섭해 하십니다만..(퍼 주고 싶어 하셔요.) 직접 담가 먹으니 어쩌겠어요.
직접 담가 먹는다 하세요. 그럼..아무 말씀 안 하십니다.
저희 시모께서 음식을 너무 짜게 하셔서 다들 잘 안먹어요
삼겹살구울때도 굵은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고기맛은 안나고 짠맛만 나니 말다한거지요..
매년김장할땐 도왔지만 가지러 간적없는데, 얼마전 시모께서 김장말하시길래
저희꺼는 안해도 된다 했어요 그러니 알겠다데요
갑자기 김치 맛에 대한 설전이 펼쳐졌네요^^;
뭔가 시댁 김치는요.. 짜고.. 감칠맛이 없는데
친정엄마 김치는 그 반대.. (국물 맛내는 비법이 있는듯)
저희 남편은 친정엄마가 깍두기나 총각김치 해주시면
수시로 냉장고 열고 앞에 서서 꺼내먹어요.. 그래서 오래 못간다는..
추석때부터 미리미리 이야기 하셔요.
통화할때 나면 전화로요.
윗분처럼 저희꺼는 안해도 된다고,,
올해 부터는 친정어머니가 같이 하기로 했다고, 고생 덜 하셔도 된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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