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기꾼으로 몰려 마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조회수 : 5,365
작성일 : 2013-09-14 15:40:23

물품을 주문하는 거래처가 있어요.

제가 수업하는 회원님들께 편의를 드리려고,

학기가 시작될때마다  몇가지 단체 주문을 하는게 있습니다.

1번.10개

2번.10개

3번.10개

4번.10개

이렇게 주문을 올렸어요. 근데

중간에 한분이 빠지시는 바람에

1번.9개

2번.9개

3번.9개

4번.9개

이렇게 재차 수정을하여 재주문드렸더랬습니다.

수업이시작되고.. 주문하신 분들이 물품을 다 가져 가셨어요.

근데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거예요.

그래서 거래처에 1,2번이 하나씩 남는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회수해 가시라고..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3번 4번도 하나씩 남아야 된다구..

근데, 3번 4번은 남는게 없었어요.

제게온 주문서에는

1번10개

2번10개

3번 9개

4번 9개

이렇게 왔더군요. 

이렇게 하면 1번과 2번이 하나씩 남는게 맞잖아요.

근데, 거래처분 말씀이 처음 주문했을때 수량데로 박스에 넣어 놔서

수정했던데로 못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아예 사기꾼 취급을 해요.

자기들은 분명그렇게 보냈다고...

그럼, 제게온 주문서는 수정된건 되고 그대로인건 뭐냐~  왜이렇게 뒤죽박죽이냐~해도

주문서보고 할 얘기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다 나더군요.

주문 물건들이 왔을때 하나하나 체크 못하고, 주문하신분들이 가져가시겠끔 한 저의 부주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게도 하나하나 체크못한 책임이 있으니  없어진 물품에 대한 돈의 반은 제가 부담하겠다고했어요.

그랬더니 거래처는 우리도 책임이있으니, 자기들이 다 감수하는걸로 하겠다 했어요.

그후

전, 너무나 마음이 힘이드네요.

중간에 완전 사기꾼의 누명의탈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문이 이어질것이니, 거래처분들이 그네들이 감수하겠다했지만,

저의 이미지는 뭐랍니까..

거래처에서 돈을 다 물어 달라면 다 물어줄 의향이었어요.

마음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IP : 115.139.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4 3:43 PM (182.222.xxx.141)

    너무 지나치게 양심바른 분이시네요.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자기들 잘못이라는 걸 인식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손해를 부담하겠다고 나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기꾼은 무슨 ! 그렇게 마음 약해서 세상 어떻게 사실려구. 본인이 떳떳하신데 뭐가 걱정이세요. 잊어 버리세요.

  • 2. 원글
    '13.9.14 3:45 PM (115.139.xxx.56)

    사기꾼님..이번엔 봐드리죠.. 다시 주문을 주실테니.. 뭐 이건 우리가 책임지는걸로~
    이런 뉘앙스에 내내 마음이 힘들어요

  • 3. 물건을 받자마자
    '13.9.14 3:46 PM (1.241.xxx.28)

    확인후 주문서에도 그리 적혀있고 물건의 수량도 그렇다고 말씀하셔야했습니다.
    그리고 나 사기꾼으로 몰린거 기분나쁘다고
    주문서에도 그리 적혀있고 물건도 그리 왔는데 왜 나에게 뭐라하시냐
    물건 보낸 사람의 실수는 없었던것이냐.
    거래처를 바꿀 용의로 말씀하셔야합니다.
    기분나빠서 당신네랑 일못하겠다고요.
    약하게 굴지 마세요.
    주문서에 그리 적혔는데 주문서는 의미가 없다니요.
    그럼 매번 스트레스 받아서 어찌사세요.
    주문서랑 물건의 수가 매번 틀리는 회사랑 거래를 어찌 하나요.
    사람 시험하는것도 아니고

    물건수랑 주문서의 물건수가 틀리면
    님이 세개를 받았는데 7이라고 적혀있을수도 있는것이고
    반대로 7개 받고 3이라고 적혔으면
    그것은 님이 네개 꿀꺽해도 된다는 뜻일까요?
    아니잖아요.
    주문서랑 물건 온 갯수는 같아야지요. 왜 송장이 있는데요.

    님이 강력하게 10이라고 적히고 10개가 왔다.
    9개라 적히고 9개가 왔다.
    도대체 무슨 문제냐
    10이라고 적혔는데 난 9개로 주문서를 넣었으니
    남는 하나는 반품하려는거 뿐이다. 라고 다시 말씀하세요.

  • 4. ..
    '13.9.14 3:49 PM (218.52.xxx.214)

    본인이 떳떳하신데 뭐가 걱정이세요. 잊어 버리세요.22

  • 5. 너무
    '13.9.14 3:50 PM (183.100.xxx.240)

    마음이 여린분 같아요.
    거래처에서 지들이 착오인걸 알면서 우기는거 같아요.
    원글님 똑부러지게 말 못하고 저자세로 나오니까 뒤집어 씌운거 같은데요.
    정말로 자기들이 결백하면 왜 다 감수할까요.
    자책하지 말고 더러운 이면을 봤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봐가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걸 배워야할거 같아요.
    당하고 살지 않으려면 자기를 잘 지켜야해요.

  • 6. 원글
    '13.9.14 3:50 PM (115.139.xxx.56)

    바꿀 거래처가 있음 당장이라고 끊어 버릴텐데, 그렇지가 않아서요.
    제가 그 상황에 너무 등신짓을 했을까요 TT
    오늘 비가 오니 마음이 왜이렇게 힘이 들던지..

  • 7. ..
    '13.9.14 3:53 PM (219.254.xxx.213)

    하아~ 마음이 쓰일일은 맞지만
    이렇게 절망하실 일까지는 아닌데~~~

    담대하게 마음을 가지세요.

  • 8. ?.
    '13.9.14 3:58 PM (118.221.xxx.32)

    준문서가 다 10개면 몰라도 1010 99. 면 그쪽은 할말 없는거에요
    주문서가 그래서 중요한거고요

  • 9. ....
    '13.9.14 3:59 PM (175.223.xxx.39)

    원글님이.큰소리치셔야죠.주문서에 9라고 적어놓고 10개 보냈다고 지금 우길참이냐고...그리고 앞으론 각자 개별주문하는걸로 바꾸세요..회원들끼리 뭉쳐서 공동구매를하거나...

  • 10. 그러면
    '13.9.14 4: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개개인이 구입하라고 하세요.
    뭐하러 애쓰고 욕먹고 마음상하고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0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바꿈 02:32:07 20
177270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 02:28:37 37
177270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ㅇㅇ 02:24:02 52
177270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97
1772701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1 소람 02:02:55 191
1772700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2 .. 01:59:54 430
1772699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01:49:17 202
1772698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2 ㅇㅇ 01:46:40 373
1772697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3 난동 유병호.. 01:30:12 319
1772696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6 .. 01:21:37 635
1772695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9 .. 00:52:08 1,363
1772694 뉴진스 3명은?? 6 그런데 00:49:13 880
1772693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212
1772692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8 .. 00:40:25 1,036
1772691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4 ㅇs 00:36:18 696
1772690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7 00:27:22 2,958
1772689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801
1772688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1 궁금 00:07:01 1,028
1772687 나솔이 아빠는? 18 엉? 00:05:07 2,866
1772686 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13 .. 00:02:24 2,408
1772685 옥순이 이쁜걸 모르겠어요 8 솔직히 00:01:05 1,925
1772684 오늘 나솔 28기 라방 하는건가요? 5 ? 2025/11/12 1,560
1772683 옥순은 볼수록 별로네요 5 iasdfz.. 2025/11/12 1,566
1772682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살려준 국민의힘 정치인들 .. 2025/11/12 447
1772681 국민연금 추납하지 말고 일찍 수령 1 예상 2025/11/1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