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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한잔 합니다,,,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3-09-13 22:50:25

퇴근 7시...

부랴부랴 시청광장으로 나갑니다,

짭새들 쫘악 깔려있는 곳을 유유히 지나

촛불이 모여있는 곳에 다다를 즈음

검찰총장의 사퇴소식을 처음 들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아니고,,,

일할동안은 컴을  볼 수가 없어서,,,

속보고 뭐고 알 수가 없거든요

 

순간 다리힘이 쭈르륵 빠집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시청 저쪽에선

곱게 늙지 못한 노친네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촛불아 힘내자

결국은 진실이 이긴다,,

허공에다 대고 몇마디 지르고,,,,,

 

터벅터벅

맥주 한캔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 이게 나라냐,,,

 

 

 

 

 

 

 

 

 

 

IP : 175.113.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82
    '13.9.13 10:55 PM (210.123.xxx.219)

    원글님~~조심히 들어 가시고 진실이 이길겁니다..

    그러니 힘을 냅시다..^^*

  • 2. ㄷㄱ
    '13.9.13 11:26 PM (115.126.xxx.33)

    하루종일...침울해요...3시쯤..국민티비 뉴스로
    간신히 듣고...나서는...
    참...
    이따위 나라에서...아무것도 느끼지도 위협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그 후폭풍을 다 지 자식들이 짊어져야 할 텐데....

  • 3. T
    '13.9.13 11:3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치료중이라 술도 못해요. ㅠㅠ
    참담합니다.

  • 4. 뒤늦게...
    '13.9.14 12:20 AM (211.177.xxx.32)

    82를 친구 삼아 맥주 두 캔 했어요.
    우리끼리라도 서로 위로해 주어요.
    길게 가야할 싸움인 것 같아요.
    분 내지 말고,
    쉽사리 절망하지도 말고,
    길게 길게 가야할 것 같아요.
    사로 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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