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술 한잔 합니다,,,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3-09-13 22:50:25

퇴근 7시...

부랴부랴 시청광장으로 나갑니다,

짭새들 쫘악 깔려있는 곳을 유유히 지나

촛불이 모여있는 곳에 다다를 즈음

검찰총장의 사퇴소식을 처음 들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아니고,,,

일할동안은 컴을  볼 수가 없어서,,,

속보고 뭐고 알 수가 없거든요

 

순간 다리힘이 쭈르륵 빠집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시청 저쪽에선

곱게 늙지 못한 노친네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촛불아 힘내자

결국은 진실이 이긴다,,

허공에다 대고 몇마디 지르고,,,,,

 

터벅터벅

맥주 한캔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 이게 나라냐,,,

 

 

 

 

 

 

 

 

 

 

IP : 175.113.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82
    '13.9.13 10:55 PM (210.123.xxx.219)

    원글님~~조심히 들어 가시고 진실이 이길겁니다..

    그러니 힘을 냅시다..^^*

  • 2. ㄷㄱ
    '13.9.13 11:26 PM (115.126.xxx.33)

    하루종일...침울해요...3시쯤..국민티비 뉴스로
    간신히 듣고...나서는...
    참...
    이따위 나라에서...아무것도 느끼지도 위협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그 후폭풍을 다 지 자식들이 짊어져야 할 텐데....

  • 3. T
    '13.9.13 11:3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치료중이라 술도 못해요. ㅠㅠ
    참담합니다.

  • 4. 뒤늦게...
    '13.9.14 12:20 AM (211.177.xxx.32)

    82를 친구 삼아 맥주 두 캔 했어요.
    우리끼리라도 서로 위로해 주어요.
    길게 가야할 싸움인 것 같아요.
    분 내지 말고,
    쉽사리 절망하지도 말고,
    길게 길게 가야할 것 같아요.
    사로 위로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51 당근 알바 사기 임씨 13:11:02 49
1773950 요즘에 깨달은거.. ... 13:09:01 99
1773949 크록스 내피있는 모델.. 2 11 13:06:27 115
1773948 보일러 안 들어오는 옷방.. 문제 없을까요? 2 ㅇㅇㅇ 13:06:18 78
1773947 미장 종목교체 해보신분~ 주주 13:01:42 101
1773946 추우면 정신없이 먹어댑니다 2 ㅁㄴ 13:01:09 209
1773945 스케일링할때 피가 안나면 잇몸이 건강한건가요? 1 ㄴㅎ 12:58:39 217
1773944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경기에서 전남으로 발령···법원 판단은?.. 2 ㅇㅇ 12:58:33 216
1773943 장애인이라고 무조건 요구만 해서는 안되죠 3 ㅇㅇ 12:56:50 247
1773942 "김장양념속 남으신거있으면 꼭 덤벙김치담으세요 .. 12:56:46 279
1773941 유네스코, 종묘 앞 고층 개발에 강력한 조치 요구 12:56:25 154
1773940 이혼해도 남자 안 꼬여요 13 ㅇㅇ 12:55:30 723
1773939 남자 자켓 팔뒷꿈치에 두른 가죽이 헤졌어요 4 남자 12:53:54 154
1773938 오늘같이 추운 날 청소기 돌리고 창문 몇 분 열어두시나요 2 추워 12:53:44 243
1773937 한국 영화 중 최고 웃긴 영화로 7 asdwgw.. 12:53:18 403
1773936 헐.. 오세훈 이물건 받들어총 못하겠는데요 9 .. 12:48:19 705
1773935 코지마스트레칭 종아리에 끼는건 어때요? 코지마 12:45:36 45
1773934 쌀 필요하신분들 .. 12:43:28 388
1773933 “세종대왕 옆에 받들어 총이라니”…서울시, 한국전쟁 참전 감사 .. 5 오늘착공 12:40:31 645
1773932 노량진 시장에서 사 간 낙지에게 피아노 가르친 남자 8 12:37:34 828
1773931 한끼에 반찬 세개 만 먹어보기 1 좋은식단 12:36:50 412
1773930 짜장면이 정크푸드 최고봉이라고 생각했는데 6 ........ 12:36:07 799
1773929 말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요? 7 겨울 12:34:06 460
1773928 그 많은 데이터센터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36 .. 12:33:32 1,157
1773927 40대 남자 출퇴근용 가방 추천해주세요 3 흠름 12:32:58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