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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주군은 좀 다른거 같긴한것 같아요

홍씨 조회수 : 5,130
작성일 : 2013-09-12 23:56:08

최초의 작품은 마이걸.

이건 보다 안보다 했다가 나중에 다 끝나고 봤던거구요.

두번째는 미남이시네요

이건 완전 홀릭해서 갤질도 많이 하고 팬질도 하면서 봤던 드라마였어요.

저는 그전작을 많이 봤던사람이 아니라서 홍자매 스탈을 잘 모르기도 해서 더 빠졌던것 같구요

외국팬들처럼 장근석이 아이돌 분위기를 잘 살린데다가 무진장 까칠한 부분이 저에게는 공감이 컸어요

저는 남배우한테 항상 이입하면서 보는 스탈이라 까다로운 성격이 저랑 일부 비슷한 장면도 보여서 더 빠졌던것 같네요

이건 장근석 캐릭빨에 넘어간것 같구요.

 

세번째가 최고의 사랑.

이건 앞부분은 잘 안봤어요 그당시는 독고진과 공효진의 어울림이 저에게는 별로였거든요

그리고 갠적으로 차승원과 김선아.즉 시티홀의 여운이 넘 커서 다른배우와 로코찍는게 사실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갠적인 이유로 확 끌어당겨지진 않더군요.

그리고 미남과 최사가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남주 특성상. ..............

두개의 느낌은 유치한 느낌이 강해서 홍자매 작품은 늘상 대사나 행동패턴이 유치하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공감이 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그랬어요.

 

그리고 공유를 좋아하지만 빅은 1회보고 이걸 홍자매가 썼다는게 도저히 이해안되서 안봤어요.

 

그담이 주군의 태양인데

사실 앞부분은 다른분도 지적했지만 최사랑 미남을 섞은 느낌이 넘 강했어요

자기 복제 넘 심하다 싶어서 글도 하나 적긴했었죠.

그러고 7회 이상 넘어가면서 귀신에피는 여전히 회당 나오면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회마다 발전시키더라구요.

각 에피별로 나오는 소재가 우리나라는 좀 한계가 있다고 해야 하나 미드는 아닌데 울나라는 좀 안그런편이죠.

각에피이야기와 주인공 이야기를 연계성을 가지고 끌어나갈려면 미리 틀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그게 지금현재 완벽하진 않아도 이정도면 괜찮게 뽑아진 퀄리티예요

귀신에피와 주인공씬의 연결고리가 있고 또 주인공들 이야기는 그대로 발전이 되죠

그리고 소지섭 연기도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변화되는 감정이 순차적으로 잘 표현이 되더라구요.

공효진도 마찬가지구요.

큰 틀을 미리 잡아놓고 정리를 잘해서 시나리오를 썼단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 이야기하는곳에서는 홍자매가 약빨고 쓴거 아니냐 하는데

기존의 홍자매 스탈이 어느정도 고수되면서도 에피별로 이렇게 늘어지지 않게 간다는건

그전에 준비작업이 어마어마했단 반증이라고 생각하구요.

빅 이후에 칼을 갈았단것도 느껴지네요.

 

암튼 지금까지는 꽤 잘 엮어온것 같아요.연출도 나쁘지 않구요.

전 이 드라마 맘에 드네요.

귀신에피가 들어가니깐 주인공들의 쓸데없는 사랑싸움이 안들어가서 그게 좋거든요

안그럼 16회를 하더라도 반은 주인공의 감정싸움 투닥투닥 우린 뻔히 아는데 그들은 여전히 유치하고 어리고

모르고 어려워하고 그러잖아요

이번건 안그래요

최소한 남주는 정상적인 현실 어른으로 나오거든요.

 

IP : 42.82.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9.13 12:05 AM (211.204.xxx.221)

    원글님 말씀대로 남주가 아이같은면도 있지만 성숙한 인격체로 느껴지기도 하고 가장 믿음직한 남주같네요. 홍자매작품은 키치? 또는 b급 영화같은 느낌이라서 좋아해요. 미국의 작품성있는 B급 영화같은, 대놓고 유치하지만 그 이면에 풍자와 위트, 의미까지 있는.

  • 2. 각 에피소드가 있어
    '13.9.13 12:09 AM (211.234.xxx.121)

    후반부까지 긴장감이 있네요
    빅의 실패가 밑거름이 된듯
    어색한 중원 연기도 지금은 물오른듯
    결론은 대단한 홍자매
    대사의 찰진 맛이 대단

  • 3. 원글이
    '13.9.13 12:13 AM (42.82.xxx.29)

    대사도 은근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이게 또 전작과 달라요
    전작에서는 은유적 표현이 짧게 짧게 배치되는반면
    이번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대사가 많이 나와요
    은유적인거야 원래도 그랬던거고.염소와 늑대같은건요.
    암튼 이번 드라마는 김은숙작가가 시티홀 딸랑 하나 위대하게 만들어서 그 유치함을 내려놓았다면
    홍자매도 쓴것중 가장 퀄리티 높은게 이 드라마 아닐까 싶네요

  • 4. 원글이
    '13.9.13 12:18 AM (42.82.xxx.29)

    따왔는지 안따왔는지는 보는사람마다 다를수 있다고 생각해요
    케이블에서 하는거 봤어요.
    모든 에피를 단 본건 아니지만 대충의 스토리는 알아요.
    베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 확신에 차서 베꼈다고하면 제가 드릴말씀은 없어요.

  • 5. dnjsr
    '13.9.13 12:27 AM (222.110.xxx.23)

    원글님 글보고 작품의 전체적 맥락이 더 이해가 잘가네요. 차분한 글 감사해요.
    저는 그 작가들 작품이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말로 친자매인가요??????
    뻘 댓글 죄송합니다.

  • 6. 주군
    '13.9.13 12:34 AM (222.110.xxx.23)

    안죽을것같은데.
    아마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영혼이 잠시 빠져나와 태양을 만난 것이겠죠.
    주인공이 벌써 죽을리가??^^;;;;

  • 7. ..
    '13.9.13 12:34 AM (211.204.xxx.221)

    영혼이 바뀐다거나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거나 하는 설정은 흔한 거 아닌가요?^^; 그런 걸로 베낀 거라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 8. 전 그냥
    '13.9.13 3:08 AM (58.226.xxx.75)

    뭐 홍자매 팬은 아니고, 예전 환상의 커플이 홍자매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그건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원래 드라마 많이 안보는데 ( 아침드라마 초저녁드라마 주말드라마 이런거 거의 안봄)

    이것도 우연히 돌리다 서인국한테 갑자기 뿅 ~ 가는 부분이 있어 챙겨봤는데, 전 좀 뭔가 부족하네요.
    대본이 그닥 탄탄하지 않은거 같아요. 연출도 좀 비어있는 티가 나구요.
    그래도 보고는 있어요.
    귀신 나오는 에피도 너무 권선징악이라 뭐 서프라이즈~같기도 하고, 너무 쉽게 가는거 같네요.
    그런다고 케미가 확실한것도 아니고....
    세트나 그런게 완성도 있는것도 아니고...
    조연을 잘 쓰는것도 아니고 ( 초반엔 태이령 cf 장면 같은건 웃겼는데)

    전 이렇게 회당 에피소드 끊어가는 스타일 진짜 ' 난폭한로맨스' 가 최고였어요.
    정말 그때 진지하게 이시영한테 도시락 보내야되나 고민했는데 ㅎㅎㅎㅎㅎ

  • 9. 스노피
    '13.9.13 9:35 AM (211.36.xxx.239)

    재미는 있게 보고있지만 사실 고스트워스퍼러랑 너무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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