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법연수원 간통남...

내마음의새벽 조회수 : 7,943
작성일 : 2013-09-11 17:34:37

 

 어제 긴통사건을 읽고 정말 씁쓸했는데

문득 오늘 저 남자에 대한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글에는 자기 아내 장례식에서조차 웃고 떠들고 장난쳤다라는 글까지 봤는데

자기 아내가 그렇게 죽고 나서

그 남자는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그래도 5년동안 cc였으면 아무리 악마같은 인간이라도

인간적인 정이 들었을텐데

하다못해 기르던 강아지도 5년을 넘게 키우다 죽으면

마음아픈게 인지상정일텐데 말이에요

 

뭔가 모르는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여자가 죽은 다음날부터

예물을 팔았다는 글을 보는 순간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네요

 

결국 남자에게 여자는 본인 출세를 위한

디딤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듯...

 

아내가 죽은 순간에

남자는 ...기뻤을까요..?

이제 그 재산 움켜쥐고 자기가 진짜 사랑하는 여자랑 산다

뭐 이런 생각에요

 

참.. 나빴어요

일말의 죄책감도 없어 보이는 모습에..

 

그리고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더라도

남자가 바람펴서 본부인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결국 그게 상간녀의 미래가 되는거 아닌가요?

 

인성만 보면 참 똥차같은데

이 남자 좋다고 상간녀 자처하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한 처자..

남자보는 눈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무튼 참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IP : 211.214.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5:37 PM (221.139.xxx.32)

    갈수록 세상이 참 불공평하고 더럽다고 느껴집니다.
    나쁜 사람 벌 준다는 신도 없는 거 같고 말이죠..

  • 2. ...
    '13.9.11 5:41 PM (211.199.xxx.101)

    양심이 있는놈이면 부인 놔두고 총각행세하면서 다른여자랑 그러고 놀았겠습니까.

  • 3. 사람새끼아녀요
    '13.9.11 5:49 PM (122.37.xxx.51)

    인간도 아닌데 무슨 인간적인 정을 느낀답니까
    악마같은것들은 은인에게게도 살인을 저지릅니다
    더한짓도 하죠
    고인이 사람보는눈이 너무 없어서 안타까울뿐이죠
    뉴스에 저것들 면상보는날이 언제쯤 올까요

  • 4. 피터캣
    '13.9.11 6:06 PM (124.53.xxx.224)

    그들은 절대악의 축입니다.

  • 5. 연대법대
    '13.9.11 6:19 PM (223.62.xxx.35)

    나온43기가 딱 그부부만이 아니었을텐데 어찌 주변이 다 그놈을 총각으로 알았을까요 ㅠ ᆞ결혼식조차 남에게 안보일만큼 조용히 치뤘을까요? ㅠ 그 죽은 부인 넘 불쌍한 인생 산것같아요 ㅠㅠ

  • 6. ㅇㄴㅎ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13.9.11 6:22 PM (211.202.xxx.240)

    쏙 빠져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지 싶어요.

    그나저나 이 사건보고 추리소설 아가타크리스티의 한 작품이 생각났어요.
    본지 오래되어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거기 죽은 여자 이름이 엘리였는데...
    야망많고 속물적인 추악한 근성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기질을 알아보고 사랑하게 되었는데
    세속적인 욕망과 물질에 눈이 멀어 계획하에 벌어진 독살사건
    그런 내용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125 오늘 꽃보다 할배 안하나요? 7 .. 2013/09/13 3,008
299124 3세 아이 아프리카 카시트 너무 이를까요? 4 무플절망 2013/09/13 1,938
299123 선물받은 벌꿀 3 벌꿀 2013/09/13 1,744
299122 vj특공대 나오는 저 가구 매장 어딘가요? 1 가구 2013/09/13 3,495
299121 냉장고가 좁은데 배를 사과랑 같이 보관하면 정말 빨리 물러지나요.. 3 ... 2013/09/13 2,535
299120 수학문제집은 좀 어려운거 푸는게 나은가요? 7 .... 2013/09/13 2,637
299119 술 한잔 합니다,,, 3 2013/09/13 1,163
299118 유니클로에서 8월14일에 옷사고 낼 9월14일 환불 8 안될까요? 2013/09/13 4,743
299117 약사가 7급도 비교불가인가요 6 오른편 2013/09/13 4,721
299116 박그네가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배경 3 역사의 반복.. 2013/09/13 1,802
299115 읽고 싶은 글들 5 브라우저 2013/09/13 3,606
299114 들깨만하면서 날기도 하는 갈색 벌레..몰까요? 8 마야 2013/09/13 5,630
299113 불교가 끌려요. 이유 없이.. 18 u.i 2013/09/13 3,407
299112 오늘 선풍기 트신 분 저뿐인가요? 10 .... 2013/09/13 2,631
299111 피아노 일대일 레슨비 6 궁늠이 2013/09/13 3,148
299110 세입자가 소고기셋트 추석선물 갖고 왔어요 8 초보 임대 2013/09/13 4,125
299109 퇴근하는 황교안 법무 입가에 미소만 7 원대로 2013/09/13 1,684
299108 육영수도 이미지에 비해 자식교육은 진짜 엉터리였던 듯.... 38 ㅉㅉ 2013/09/13 10,557
299107 애키우고 10년흘러 2 훅~ 2013/09/13 1,652
299106 뽀빠 다리미판 써보신분들이요 8 다리미판 문.. 2013/09/13 4,194
299105 내가 개를 키우며 달라진점 7 2013/09/13 3,262
299104 기간제교사는 계약이 끝나면 학교를 떠나나요 2 2013/09/13 2,620
299103 지난 번 어떤 분이 스마트폰 어플 추천한 글 있었는데 혹시 기억.. 2 ㅇㅇ 2013/09/13 1,732
299102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거라네요(펀글) 8 강쥐 2013/09/13 3,711
299101 강아지가 응아 자주하는거 건강하면 문제 없는거겠죠? 2 . 2013/09/13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