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평온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3-09-11 15:09:49

 

 검색해보니 태몽이라는 의견이 대세인데 정말 그런가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꾸신 꿈인데,

 저는 첫째아이가 돌 지난 지 좀 되었지만 아직 젖을 먹어서 생리를 안했어요.

 물론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도 배란은 될 수 있지만...

 나름 피임은 한다고 했고 횟수 자체도 몇번 없었구요...

 

 첫째 때도 친정어머니가 희고 반짝이는 커다란 잉어를 받아서

 아이고, 이거 내가 혼자 못 들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간신히 안고 오는 꿈을 꾸셨답니다.

 그런데 그 꿈을 꾸시고서 2주후에 임신 5주인걸 확인했어요.

 그 꿈을 꾸셨을 당시에는 어머니도 말씀이 없으셨고 저도 임신한줄 몰랐구요.

 

 이번에도 혹시?? 생각하니 심란하네요.

 육아휴직에서 복직한지 두달도 안 되었는데 또 임신이면 정말....ㅠㅠ

 

 안그래도 휴직기간에 승진인사해서 동기들은 다 승진하고 저만 승진 못했는데...

 회사에선 휴직기간에 '쉬고 왔다'고 생각들하고,

 제 휴직기간에 다른 직원들이 제 일 하느라 고생했다고

 복직하니 일을 몰아 줘서

 지금 집안일하랴 회사일하랴 엄마 회사간다고 울어대는 애 보랴 완전 개고생중이고요...ㅠㅠ

 

 마음이 복잡하네요~~~

IP : 211.204.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 고추는 아들
    '13.9.11 3:17 PM (1.225.xxx.5)

    파란 고추는 딸이라는 말이 있던데....
    님 사정 들어보니 재물이면 더 좋겠네요^^

  • 2. 하하
    '13.9.11 3:19 PM (219.249.xxx.102)

    젊은 엄마의 고전분투가 느껴져 그 개고생이라는 단어가 팍 사무치게 들리면서도 왜 웃음이 날까요?? 글속에서 밝은 기운이 있나봐요. 아이든 재물이든 좋은 일 많을거예요.

  • 3. ㅇㄹ
    '13.9.11 3:24 PM (203.152.xxx.219)

    태몽 같긴 한데, 원글님 상황이 그러니.. 태몽이 아니고 재물꿈이나 행운꿈이길 빌어드릴게요 ㅠ

  • 4. 태몽맞아요
    '13.9.12 3:50 AM (116.39.xxx.32)

    전 친정엄마가 파란고추 잔뜩 받는 꿈꾸셨고 딸 낳았어요~ㅋ
    빨간고추는 아들이라대요..

  • 5. 평온
    '13.9.12 2:28 PM (211.204.xxx.117)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어제 댓글보고 집에 가는 길에 임신테스트기 사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테스트했는데 임신 아닌 것으로 나와서 안도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조만간' 임신할 수도 있는 거라고 해서!!!
    꿈을 대신 꾸어주신 거라고 주장하며 친척이나 이웃들 중 임신한 분을 찾아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못 찾았습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16 (급)남부터미널 예약발권 잘 아시는 님, 계신가요? 4 급해서요 2013/10/04 1,747
303915 "MBC '프로파일링' 첫 방송, 용인살인사건 다룬다&.. 3 엠비시라 죄.. 2013/10/04 2,431
303914 휴대폰주어서 주인찾아 줬어요 13 2013/10/04 1,745
303913 천소파가 넘 오래되서 바꾸고 싶은데.. 정원벤치같은 천소파 2013/10/04 437
303912 이름 좀 골라봐 주세요. 17 이름이 어려.. 2013/10/04 930
303911 고양이 사료 고민입니다. 37 고민 2013/10/04 9,009
303910 아이허브 11 주문할려구... 2013/10/04 2,220
303909 목도 아프고 팔도 저리고 아픈데 한의원가면 안되죠? 6 한달째 2013/10/04 717
303908 낼 종합검진가여..... 6 겁나여ㅠ 2013/10/04 1,099
303907 신세한탄 2 아정말 2013/10/04 578
303906 핸드폰 1 핸드폰 2013/10/04 337
303905 남의 차 탔다고 여성 채찍질하는 경찰 2 5555 2013/10/04 1,061
303904 성당에서 제 아이 대모님으로 부탁하려는 분이 꼭 견진을 받았어야.. 6 성당에서 2013/10/04 1,722
303903 어제 컨저링 기대안하고 봤는데.. 4 오늘도 덥더.. 2013/10/04 2,215
303902 국어 학원 시작하려니 갑갑하네요 1 예비고등엄마.. 2013/10/04 1,143
303901 우체국핸드폰해보신분~ 아침가득 2013/10/04 803
303900 생중계 - 10.4남북공동선언 6주년 토론회_2세션_유시민, 이.. 2 lowsim.. 2013/10/04 800
303899 우족을 푹 고았어요 2 gg 2013/10/04 867
303898 서울가는데 갈만한곳 있을까요 ? 숙소는 이태원역쪽.. 3 ... 2013/10/04 801
303897 대전역에서 분실한 휴대폰 찾았어요. 휴대폰 2013/10/04 586
303896 부모를 모시고 아이셋을 키우는 40대중반의 가장월급의 최저선은 .. 7 ,,,,,,.. 2013/10/04 2,421
303895 가을 되니깐 몸매가 잡히네요 7 rrr 2013/10/04 2,490
303894 반려동물 ... 이불기부 알려주세요 3 봄눈 2013/10/04 763
303893 자주가던 빵집이 또..................??;;; 4 음....... 2013/10/04 2,240
303892 이대로 다시 더워지면 싶은분 안계신가요 19 2013/10/04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