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이런경우 곤란하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요..

[무슨말이죠?]

친구랑 머리하기로해서 예약전화를 했는데요.

같은 샘한테 하는거라니깐

동시에는 못하니깐 시간대를 따로 잡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절 다른샘한테 해주시고

대신 제가 두피에 열이 많아서

염색할때 얼룩이 잘 지니깐 염색 잘하는 분으로 지정해 주실수 없겠냐 하니

그건 좀 곤란하다면서 그냥 그날 와서 원래 하기로 했덤 샘한테

상의해서 다른샘한테(아마 그때 대기시간 젤 적은 샘을 지정해주겠죠..) 하는걸로 하라더라구요?

뭔소린지 이해는 안됐지만..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도대체 뭐가 곤란하단 걸까요??

 

[토요일 예약이니깐]

아직 며칠이나 남았으니 그 샘한테 미리 예약해줄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

보면 영역이랄까? 다른 사람 손님은 안받는게 룰인가봐요.
A라는 디자이너한테 손질받다가 B디자이너한테 해달라고 하면 머뭇거리는 경우 있어요.

[한마디로 귀찮은 거죠]

그냥 룰 자체가 지금 손님 받고 있냐 아니냐
님같은 경우는 모두 예외로 처리해서 손님 없는 미용사가 하기로 되어 있나봐요.

이러니 예약이 무슨 소용있나요?
나라면 안가요

[그게 수수료?가 있어요]

A미용사에게 전체 머리비용의 몇%가 A미용사의 몫인데 원글님이 B미용사에게 한다니(첨예약은 A에게 하고)A미용사의 몫이 없어지는 거자나요

따라서 A미용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B미용사에게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