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개월딸 겁이 너무많은데 다른분 자녀는 어떠신지

아기엄마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3-09-11 11:39:13

원래 저희부부가 각자 소극적이거나 겁이 많거나 그런 기본 성격은 태생적으로 있구요

그래서 저희 딸이 원래 그런성격이 기본적으로 있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겁이 많아도 정말 많아요

집안에서 아무 소음없이 숨바꼭질도 못해요 (너무 적막해서 엄마가 없어졌나 싶어서)

엘리베이터도 동시에 타야되구요 (같이 못타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뽀로로도 무서운 동물나오면 차라리 티비를 꺼야하고,

얼마전엔 두더지잡기 장난감을 사주니 두더지를 때리는 상황이 무섭고 싫어서

켜서 몇번 두들기고 봉인했어요 ㅜ,ㅜ

 

 

제가 조심조심 항상 강조하는데

그만해야 할까 싶고...(소심해서 길을 막 뛰어건너가거나 어디 올라가서 뛰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안전만 강요했나 싶고...후회되요)

 

다른 아이들은 이렇지 않죠?

 

제가 어떻게 가르쳐야 조금 나아질까요?

(오히려 요즘은 저한테 길 건널때 차 조심하라고 잔소리해요 ㅜ.ㅜ)

 

IP : 1.24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3.9.11 11:53 AM (118.33.xxx.27)

    44개월 울딸도 그래요. 태생이 그런거같아요. ㅠㅠ

  • 2. ..
    '13.9.11 11:54 AM (203.229.xxx.20)

    52개월 남아인데요. 똑같아요. 숨바꼭질 하다 너무 조용하면 놀라고, 엘레베이터는 지금도 같이 타야하고, 영화는 무서워서 보기 싫다고하고. 막상 보면 잘보면서~ 지하주차장 걷다가 차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벽쪽으로 서고 ㅋㅋㅋ 암튼 전 그닥 걱정스럽지 않던데요. 세심한것같아 보이구요.

  • 3. ..
    '13.9.11 12:26 PM (118.46.xxx.93)

    저희 딸도 42개월인데~ 인형극을 못봐요; 키즈카페 가서 뽀로로만 나온대도 기겁을 하고 숨고요.. 로보카폴리 움직이는 봉제 자동차를 사줬는데 첫날 놀랜 이후로 아직까지 무섭다고 울어서 선반위에 봉인돼있어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있네요.

  • 4. 원글
    '13.9.11 1:27 PM (1.241.xxx.94)

    세분들 자녀들 이야기에 조금 안심이 되네요
    남아도 그런성향이 있다니... 제 주변 아이들은 딸 아들들 다 가릴거 없이 너무 대범들 해서리...

    저도 시간이 해결 해 주리라 생각은 하는데 아까 네이버에 공포증 뭐 그런글 읽으니까
    괜히 더 걱정이 되더라구여...

    감사합니다 ^^ 태생이 세심한거라 생각하고 지켜보면 시간이 해결 해 주었음 좋겠네요 ^^;

  • 5.
    '13.9.11 8:51 PM (58.142.xxx.209)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비슷한 아이가 나왔어요.
    그게 피하지 말고 계속 노출시켜 주래요. 그 아이는 심청전을 무서워해서 그 책이 방에 있는것도 무서워해서
    방에 못들어갔어요. 심청전을 읽어주다가 인당수에 빠지는게 무서워서요.

    치료사가 치료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58 40대 중반 이상 주부님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22 궁금 2013/10/07 4,417
304757 그간 너무 외부평가에 맞춰산 느낌이에요 2 .. 2013/10/07 730
304756 재래시장 CCTV에 훔치다 걸린사람 하루16명내외... 1 서울남자사람.. 2013/10/07 842
304755 실직 과 은퇴 차이 3 정정 2013/10/07 1,379
304754 어저께 국내산 생고등어 두마리 사와서 먹었는데요-부산 2 아이고 2013/10/07 1,004
304753 정화조 청소한다고 50만원을 보내달래요. 9 시댁에서.... 2013/10/07 3,576
304752 작년보졸레누보와인이많아요 4 .... 2013/10/07 595
304751 심상정 "日, 수산물 금수 WTO제소? 불량국가 전락&.. 4 샬랄라 2013/10/07 595
304750 예금 이율 높은 곳 공유해요..plz 2 굽신굽신 2013/10/07 1,549
304749 누름 김치통 1 피오나 2013/10/07 890
304748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상속자들... 10 fun 2013/10/07 3,382
304747 염색약 창포엔 2 55555 2013/10/07 1,358
304746 꽃게 살만한 쇼핑몰 또는 직거래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3 창원댁 2013/10/07 767
304745 숯 놔 두면 정말 가습 효과 있을까요? 3 안개꽃 2013/10/07 1,085
304744 상대에게 마음이 떠난 경우... 7 가을하늘 2013/10/07 2,799
304743 자고로 장사는 퍼줘야 성공한다는데... 쪼잔한 헬스장 사장 7 한심하다 2013/10/07 2,495
304742 먹는 히알루론산 효과 있나요?? 4 히알루론산 2013/10/07 14,805
304741 뒤늦게 황금의 제국을 보며 5 감탄 2013/10/07 898
304740 30대 중반엔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없네요 3 sunnys.. 2013/10/07 1,602
304739 10월 9일 한글날 출근 하세요? 7 회사 2013/10/07 1,286
304738 창문없는화장실ㅡ냄새.곰팡이.습기... 3 창문 2013/10/07 3,036
304737 부산 사회복지현장실습기관 잘 아시는분... 1 ... 2013/10/07 1,197
304736 진실 알게 되면, 모두 반대할 것...진실을 전해달라 2 as 2013/10/07 458
304735 국제연애/결혼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5 눈팅녀 2013/10/07 4,309
304734 인터넷 전화에 대해서.. 2 산수유 2013/10/07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