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11 댓글발각~12‧16 수사발표, 경찰-국정원-새누리 ‘집중통화’

권영세진두지휘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3-09-11 11:39:00
홈 > 정치·국제
12‧11 댓글발각~12‧16 수사발표, 경찰-국정원-새누리 ‘집중통화’
숨은’ 차문희 등장, 원세훈-서상기와 연락…권영세 진두지휘 의혹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 요원 김하영씨의 댓글 사건이 발생한 12월 11일부터 경찰이 허위 수사결과를 시급히 발표한 12월 16일까지 6일 동안 국정원 국내담당 간부들과 새누리당 고위인사, 경찰 수뇌부가 집중적으로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수사결과 발표 시기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과정에 정치권과 국정원이 배후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간 알려지지 않은 차문희 당시 국정원 2차장이 경찰의 국정원 댓글공작 축소 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차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인 서상기 정보위원장과도 연락을 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댓글 작성 부서인 심리전단을 지휘한 이종명 국정원 3차장 외에 국내담당인 2차장 라인이 경찰 수사에 관여한 것이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주중대사의 숨은 역할이 속속 드러나 진두지휘 핵심 인물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찰이 지난 12월 11일~16일 동안 국내담당인 국정원 2차장과 그 휘하 간부들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 및 경찰 측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차문희 당시 국정원 2차장을 정점으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서울경찰청 담당 국정원 연락관인 안모씨가 역할을 분담해 여당 정치인 및 경찰들과 연락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주중대사는 당시 박원동 전 국장과 연락했으며, 박 전 국장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통화했다. 연락관 안씨는 김용판 전 청장 외에 댓글 사건에 관여한 서울경찰청 수사책임자들과 주로 연락했다.

권 대사는 대선 정국을 뒤흔들었던 두 축인 국정원 댓글 사건과 여권의 NLL 대화록 불법 공개에 모두 관련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그가 이들 사건을 진두지휘 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담당 국정원 연락관인 안씨가 당시 경찰 수사상황을 수시로 챙겨 박 전 국장을 통해 국정원 수뇌부에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통화내역에서도 안씨가 박 전 국장에게 연락하고, 박 전 국장은 차문희 전 차장에게 연락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한국>은 전했다.

검찰은 그간 주목받지 않았던 차문희 전 차장이 당시 상황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그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차 전 차장은 직속상관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것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인 서상기 정보위원장과도 연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의 통화내역을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앞서 9일 ‘원세훈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나온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12월 11일 김용판 전 청장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데 이어 11일, 14일, 16일 등 총 3차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민주당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특위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에서 드러난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검찰은 확보한 증거자료를 재판과정에 적극 개진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의 실체 규명에 더욱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671 대학 논술고사에서 답안 작성할때 연필이나 볼펜 2 논술 2013/10/01 1,069
302670 연애는 아니고..남자들이 하는 착각을 알려주세요. 11 연애 접근 2013/10/01 4,606
302669 MBN 벌써 김미화를 내쳤나요?? 2 ... 2013/10/01 1,599
302668 집 살때 조심해야할게 뭐있나요? 4 2013/10/01 1,263
302667 4대강 '설거지' 비용만 5년간 21조원 2 샬랄라 2013/10/01 515
302666 장롱면허 탈출기 1 ... 2013/10/01 802
302665 성유리 어제 보니 정말 예쁘네요. 8 힐링캠프 2013/10/01 3,080
302664 10월 1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01 383
302663 중학생유금결석일수 계산이요 1 유급 2013/10/01 1,086
302662 담백하고 세련된 감성 공유할 수 있는 여자커뮤니티 어디 없을까요.. 16 갈증 2013/10/01 4,131
302661 아침에 육계장 끓여놓고.저녁7시에 냉장고에 넣어도 안상할까요? 8 점심시간때갔.. 2013/10/01 896
302660 사태로 육개장을 끓였는데 너무 질겨요 7 tee 2013/10/01 2,028
302659 일본 여행하는 울나라 사람들 36프로나 증가했네요 6 방사능 2013/10/01 1,359
302658 식탁- 참나무 오리나무 어떤게 나은가요? 2 식탁 2013/10/01 1,564
302657 얼마전 자동차 사고에 관한 게시판있다고 읽은 거 같은데 2 차사고관련 2013/10/01 537
302656 교회로 부터 피신 하십시오! 5 run 2013/10/01 1,924
302655 온라인으로 남대문 물건을... 1 남대문 2013/10/01 817
302654 어린이 관련 사업하려면 창의적이면서 순수해야겠죠? 4 꿍디 2013/10/01 772
302653 10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01 385
302652 맞바람 1 ㄷㅅ 2013/10/01 1,848
302651 외국사시는 분들 보세요 14 궁금 2013/10/01 2,080
302650 내 남자친구의 후기 85 결혼을 앞두.. 2013/10/01 16,994
302649 요즘 올랜도 날씨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2 신농씨 2013/10/01 643
302648 술마시면 뿌리뽑으려는 남편 2 ㅠㅠ 2013/10/01 866
302647 광장동 vs. 가락동 9 고민 2013/10/01 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