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경태, ‘이석기 발언’ 넣어보니

애너그램 공갈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3-09-11 11:36:37

애너그램과 정치풍자의 묘미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사 애너그램 ‘공갈’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들을 재배열해서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애너그램, 오늘은 민주당 최고위원인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애너그램 상자에 집어넣어 보겠습니다.

연일 튀는 발언으로 민주당 내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조경태 의원이 지난 9일에는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에게 커밍아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원문☞ 이석기를 옹호할 의도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의원들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빨리 커밍아웃 하고…

무기명 비밀투표의 내용을 밝히라고 했으니 시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 반헌법적이다, 매카시적 발언이다,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비난들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종북몰이 정치공세에 부화뇌동하는 해당 행위다"

커밍아웃 하라는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애너그램으로 확 뒤집어 봤더니 신기하게도 조의원 발언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문장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들으실 애너그램 문장에서 '야'는 야당, '여'는 여당을 뜻한다는 점, 유념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교정☞ 빨강 번진다고 석기 체포안 옹호하던 야 의원은 여를 할 의도로 커밍아웃이니
합리들만 반동시대에 조의를 표한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빨강 번진다…색깔론 번진다는 뜻입니다. 야당 의원은 여당을 할 의도로 커밍아웃이다, 합리적인 사람들만 반동의 시대에 조의를 표한다.

원래 발언과 애너그램으로 탄생한 문장,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원문☞ 이석기를 옹호할 의도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의원들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빨리 커밍아웃 하고…

교정☞ 빨강 번진다고 석기 체포안 옹호하던 야 의원은 여를 할 의도로 커밍아웃이니
합리들만 반동시대에 조의를 표한다.

시사 애너그램 공갈이었습니다. 

IP : 115.126.xxx.3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61 6개월 아기랑 놀기, 뭐하면 좋을까요? 5 nn 2013/09/30 948
    302560 스튜용 소고기는 어느부위 인가요? 5 고기 2013/09/30 7,715
    302559 조금만 위로해 주세요^^ 6 kai 2013/09/30 578
    302558 왜 6500만원을 안줬을까요.. 13 도대체 2013/09/30 5,243
    302557 아이아빠가 구완와사가 왔어요 22 답답 2013/09/30 7,679
    302556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가 봤는지 알수 있나요? 3 궁금 2013/09/30 2,714
    302555 급하게 혼사를 하게되었어요 딸엄마입니다 120 한말씀이라도.. 2013/09/30 21,386
    302554 속이 미식 거리고 토기가 올라와요 4 ㅠㅠ 2013/09/30 2,084
    302553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위독하실때요. 8 전화 2013/09/30 2,835
    302552 신성일 “엄앵란 아닌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 했다” 24 노망할배 2013/09/30 13,417
    302551 4살 아들이 옷에 응가를 하거나 자면서 하네요 4 스머프 2013/09/30 2,023
    302550 사지도 않은 꽃게가 한상자 도착했어요ㅠㅠ 6 꽃게 2013/09/30 2,797
    302549 911 테러 다큐 - 합리적 의심 거짓세상 2013/09/30 861
    302548 뒤늦은영작후회ㅜㅜ 함봐주세요 5 미리검사받을.. 2013/09/30 491
    302547 6세 아이가 집에 오면 산수만해요 1 2013/09/30 784
    302546 남자친구랑 친구결혼식가면 부주를 8 ----- 2013/09/30 2,564
    302545 채동욱이라는 큰인재가 또 뒤안길로 가버리셨군요. 20 ㅇㅇㅇ 2013/09/30 3,119
    302544 제부 동생 결혼식.. 제가 참석해야 하나요? 23 궁금 2013/09/30 3,217
    302543 10년된 양주가 있는데요 1 조니워커 2013/09/30 2,934
    302542 동양증권 직원들은 어떻게 되지요? 1 요즘 2013/09/30 1,843
    302541 내 르쿠르제 냄비 7 le cru.. 2013/09/30 2,764
    302540 출산으로 입원하래서 햇는데요 7 순산 2013/09/30 2,536
    302539 수학문제 이렇게 푸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중학생 2013/09/30 571
    302538 설탕공장이라는 쇼핑몰.. 14 윤미호 2013/09/30 10,028
    302537 백윤식 아들’ 백도빈·서빈, 공식입장 “법적 대응” 15 프랑코 2013/09/30 1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