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반찬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도움절실합니다

카르마 조회수 : 3,653
작성일 : 2013-09-11 01:10:16

 

 

장조림 멸치볶음 쇠고기고추장볶음 이렇게 좀 보내고 싶은데요

 

장조림과 고추장볶음은 진공팩에 넣고 아이스팩 넣으면 될까요???

 

아들이 밥을 잘 못챙겨 먹어서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미리감사드립니다

IP : 119.149.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9.11 1:33 AM (184.146.xxx.207)

    캐나다에 사는데요 친정어머니께서 한번씩 밑반찬을 보내주시거든요
    보통은 물기없는것 위주로 해주시긴하지만 가끔 장아찌류(제가 고추삭힌거를 너무 좋아해서 간장에 넉넉히 잠겨있는 고추장아찌를 몇번 보내주셨어요)도 보내주시는데요
    저희 엄마는 그냥 짚락으로 두세번 싼후에 랩으로 둘둘 말아서 보내주셨는데 큰 문제 안생겼거든요
    하지만 진공포장하시면 정말 안전하게 잘 올거에요
    그리구 EMS로 주초(월요일이나 화요일정도)에 보내시면 그 주 주말 넘기지 않고 받을수가 있거든요
    저는 캐나다 동부에 사는데 보통 엄마가 월요일 오전에 보내주시면 아주 여유있게 잘 오구요 늦어도 화요일 오전까지 우체국에 접수시키시면 주말 안넘기니까 오는 기간이 더 절약이 되요
    주말이 끼면 주말엔 우체국이 일을 안하니까(아마 미국도 주말엔 우체국이 쉴거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
    쉽게 상하는것들이 아니니 아이스팩은 안하셔도 될거같긴한데 요즘 제가 사는 동부가 잠깐 더워졌지만 올해는 가을이 빨리 와서 그냥 보내셔도 괜찮을거같긴해요

    저는 엄마표 반찬 받으면 그거 만드느라 고생하신 엄마 생각에 미안하면서도 애틋하고 즐거워지던데.. 아마 미국사시는 아들분도 그러실거같네요 ^^

  • 2. 또 한가지
    '13.9.11 1:44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아예 금요일에 보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박스 밑에도 비닐 하나 깔아 놓는 것 추천해요.
    얼마전에 엄마가 깻잎을 보내주셨는데 한봉지가 터졌더라구요.
    다행히 바닥에 비닐을 깔아 주셔서 (철저한 어무이~ㅎㅎ) 안전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하나는 진공이 풀려서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져 있고.
    처음 있는 일이긴 한데. 암튼.. 진공도 완벽하지는 않은 듯해요.
    진짜 택배 상자 받고 괜히 울컥하던데...
    상자 안에서 하나하나 꺼내는데도 괜히 맘이 심숭생숭...ㅠㅠ 아드님도 그러실 듯..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3. 음..
    '13.9.11 1:47 AM (39.121.xxx.49)

    원글님 육류는 절대 안됩니다.
    장조림,소고기볶음 보내실 수없어요.
    아드님이 아무리 드시고싶어해도 안되는걸 보낼 순 없잖아요?
    미국 한인슈퍼마켓에 가면 반찬도 팔거든요..
    육류반찬은 거기에서 사다 먹으라고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4. ---
    '13.9.11 2:01 AM (221.164.xxx.106)

    그리고 미국 어디냐에 따라서 세관이 다른데..
    깐깐한 세관은 식품 아닌 거 보내면서 김 한봉지만 넣어도 며칠 더 걸리게 되어요
    미국 어디 지역으로 보내야하는 건가요?

  • 5. ...
    '13.9.11 2:45 AM (39.121.xxx.49)

    깐깐하든 안하든 지켜야할건 확실하게 지켜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되네요.

  • 6. 미국
    '13.9.11 4:18 AM (24.98.xxx.237)

    한국마트가 없는 지역인가보네요.
    웬만한 곳은 한국마트에서 구할 수 있을텐대....

  • 7. 안됩니다.
    '13.9.11 4:34 AM (84.74.xxx.183)

    육류는 절대로 통관안되요. 한국마트가 근처에 없으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라고 하세요. 미국내 한국식품점중에서 가정으로 택배해주는 업체 많습니다. http://www.hmart.com 같은 사이트들이요. 어지간한 한국음식은 다 택배된다고 보심 됩니다.

  • 8. 제가 지금 약을
    '13.9.11 5:38 AM (61.43.xxx.73)

    먹고 자려고 해서 님께 알려드릴게 있지만 이 말씀만 드리고 자야해서요 눈이 반 감켜서 더 쓸 수가 없어요 제가 대학1때 유학 생활 홀로 하면서 엄마가 저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을 비닐에 하고 또 싸고 또 싸고 랩으로 둘둘 지구 한바퀴 만큼 새지 말라고 두툼하게 철저히 말아서 완벽한 포장을 해서 보내 주신걸 받고 얼마나 엄마가 그립고 감사하고 이렇게 나를 위해 반찬을 만드시고 반찬 만드는 것 보다 포장하는게 열배는 더 힘이 드는데 한 개도 아니고 열 개 넘는 동그런 공을(반찬 새지 말라고 원천봉쇄한 랩으로 50겹을 싸서 결국 공처럼 됨)한 개씩 뜯을 때 엄마의 정성과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깊이 느껴져서 새삼 나한테는 역시 엄마가 촤고구나

  • 9. 이어서
    '13.9.11 5:45 AM (61.43.xxx.73)

    가족 애가 굉장히 끈끈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엄마가 보내주신 반찬을 보니 마치 엄마가 제 옆에 있는 듯 좋기도하고 갑자기 참을 수 없을 만큼 보고싶어서 밤에 울며 잤었어요
    그런데 반찬을 받는 날은 확실히 동기부여가 됩니다 것도 아주 강하게요
    우리 엄마가 고생하시며 날 워해 내가 좋아하는 반찬 먹이실려고 이렇게 고생해서 보내 주셨는데 내가 정신 바싹 차리고 공부에 매진해야지 엄마를 실망 시킬 수 없어 라구요

  • 10. @@@
    '13.9.11 5:59 AM (108.23.xxx.4)

    위에 미국에서 한식 구하는 방법을 H Mart에서 온라인 구매등 다른 분들이 해주셔서 저는 다른 이야기...

    아들 유학 보내신 것 같습니다.짐작이 맞다면,
    학교 공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한식을 구하던 미국음식에 적응하든, 그것도 유학 목적의 하나로 봅니다.
    반찬류 안보내 시는 것이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38 국정원 불법선거 여야 국감합의 될때 대통령 대화록 공개한 국정.. 그때같아요 2013/09/30 341
302537 112.214.xxx.82랑 14.32.xxx.230랑 동일이죠.. 15 에프킬라 2013/09/30 1,046
302536 (sos)생강청 만드는중인데 농도는 좋은데 설탕이 서걱서걱..... 1 123123.. 2013/09/30 1,176
302535 가장 안전한 은행은 어디일까요? 20 정기예금 2013/09/30 16,785
302534 추천절실)정말...회식 노래방 싫은데... 5 아~~~ㄱ 2013/09/30 2,434
302533 자기계발서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들 ㅅㄱ 2013/09/30 549
302532 김장용 절임배추 6 durmsc.. 2013/09/30 1,835
302531 혹시 여러분 아이들 학교에서도 아이들 식반처리 하나요? 3 식반처리 2013/09/30 706
302530 토익 출제 경향이 변했다고 하는데... 1 어쩔 2013/09/30 1,019
302529 안전결제 화면 이미지가 이중으로 나와요. 1 이상해서요 2013/09/30 744
302528 조선일보 대단하네요. 25 TV 조선 2013/09/30 4,388
302527 "MB 찬양 동영상 인터넷 올려라" 국정원, .. 2 국정원급 아.. 2013/09/30 424
302526 일본 페이스북친구에게 폭탄 질문을하다. .. 2013/09/30 719
302525 [뜬금없는기사] 두여자 사이의 앙상한 한 남자~ 1 걍 뜬끔없이.. 2013/09/30 857
302524 요즘 엄마들이 할인받는 곳들모아봤어요(가족할인,ABC마트우리가족.. 룰리엄마 2013/09/30 1,128
302523 전셋가 오르니 복비도 고공행진입니다. 2 ㅇㅇ 2013/09/30 1,561
302522 식탁 6인용 = 두명 마주보는 사이즈에요?? 2 ??? 2013/09/30 833
302521 [원전]후쿠시마 바로 옆 현의 간장(쯔유)을 기내식으로... 3 참맛 2013/09/30 1,432
302520 부에 관한 인상깊었던 글귀 - 부에 관한 새로운 관점 오늘은선물 2013/09/30 1,513
302519 임모씨는 전 정권의 장·차관급과도 상당한 친분이 2 우언 2013/09/30 1,458
302518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쓰시던분들 6 .. 2013/09/30 4,196
302517 "'채동욱 사건' 허위보도 밝혀지면 조선일보 문 닫게할.. 8 이종걸 의원.. 2013/09/30 2,342
302516 이혼불사로 다말해버렸습니다. 51 이긴걸까요?.. 2013/09/30 24,211
302515 활꽃게를 사왔는데요 7 꽃게기절 2013/09/30 1,461
302514 권태 갱스브르 2013/09/30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