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지금 밤 11시에 왔어요.

[헉]

추석 선물 고기세트인데...자다가 인터폰 울려서 깜짝 놀라서 받아봤더니 택배 아저씨.
전 잠옷입고 있어서 남편이 팬티 바람으로 비몽사몽 나가서 받아 들고 왔네요. 배송물이 굉장한가봐요.
이 시간까지 배송 다니시는거 보면.
명절이 뭔지 다들 고생입니다.

관리실에도 저녁에 내려가보면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네요.

[에고]

몇일전에 신랑도 없는데 밤 11시에 반품 택배 가지러 와서 엄청 놀랐었네요.
자주보던 택배아저씨도 아니고 처음보는 수염덥수룩한 택배아저씨가 인터폰가득 얼굴이 떠서 엄청 긴장했었어요.
정말 늦게까지 고생하시는데... 세상이 무섭다보니 순간 정말 무섭더라구요. ^^

[..]

택배전쟁 시작이네요..

[택배배달 하시는 분들은]

명절에 수당을 더블로 받아야 하는데..
나라면 명절이 참 두려울 듯

[저희도]

열 한 시 반에 배송 ㅠㅠ

[저희도]

10시에...

[그래서]

명절 전후로 개인 인터넷 쇼핑을 안합니다.

워낙 택배 대란이란 방송도 많이 보고 해서 명절 2주전후 피해서 쇼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