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 중반..지금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3-09-10 14:06:16
지금 직장에서 월급 330만원 받고 있어요.
남편이 자영업인데 수입이 적고 프리랜서라 제가 꼭 꾸준히 일해야 하는데요.

지금 직장은 정년보장이 안되어 이년 죽었다 공부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까 아니면 차라리 지금 직장에서 열심히 해서 더 자리잡고 다닐까 고민이에요. 나이는 서른 중반입니다.

지금 직장은 나가란 소리는 없는데 사기업이니 미래가 어케 될지는 아무도 몰라서 그냥 혼자 걱정하네요.

공무원 시험공부 조금 해 봤는데 직장 병행해서는 붙기 어렵고 올인해야 겠더라구요. 두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현재 중지 상태인데.. 지금 직장 그만둘 용기는 안나고 그렇네요.

공무원 할 거면 내년에 회사 그만두고 애 어린이집 갈 시간에 해야 하는데요.. 죽어라 해야 겠지요..어차피 똑같이 고생하고 힘들게 할 거면 차라리 회사에서 죽어라 해볼까.. 야간 MBA 다니고 영어공부 열심히.하고 업계 인맥 넓히구요..지금 하는일은 경영지원인데 마케팅쪽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볼까 하네요.. 일케 되면 마흔 중반까지 일하다 퇴사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교사자격증이 있어서 공부방할 생각 있어요.

제 나이가 좀 어중간하여 여쭈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어느길이 더 나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른 중반 넘어가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더 힘들어질 것.같아서요. 남편은 회사 그만두고 될때까지 공무원 공부하라 하고 동생은 다닐 수 있을때까지 회사 다니고 돈 모으라 하네요. 기회비용도 있으니.. 마흔 넘어 퇴사하고 나면 그때 뭐 할지 생각해 보라고..
IP : 223.62.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노우
    '13.9.10 2:37 PM (220.76.xxx.72)

    저라면 지금 회사 다닙니다. 지금 방향 전환하면최소한 일년은 우왕좌왕. 그럼 한달에 330만원 일년이면 3960만원.... 그 후에 보장도 없고 ,, 이런 무모한 결정을 왜 합니까 걍 다닐때까지 다니시구요 닥치면 그때 생각하세요 아이까지 데리고 무슨 공부를 합니까? 말처럼 의지처럼 잘 안됩니다.

  • 2. 저도 반대
    '13.9.10 2:46 PM (59.14.xxx.228)

    나이 서른 다섯에 자격 시험 합격한 후 앞으로 절대 다시는 시험 공부 안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임신 기간 내내 직장 다니면서 도서관에서 12시까지 시험공부하고 출산 후 한 달 만에 합격한 거라 정말 죽을 뻔 했어요.
    이제 더이상은 시험 같은 거 생각도 하기 싫어요.

  • 3. November
    '13.9.10 3:05 PM (152.99.xxx.62)

    죽어라 공부해도 공무원 된다는 보장 없으니, 동생말대로 지금 다니는 회사 열심히 다녀서 돈 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068 1주일에 1명씩 자식한테 죽어나가네요 1 끔찍 2013/09/29 1,620
302067 왼쪽 가슴이 며칠전부터 계속 통증이 있어요 7 코코 2013/09/29 1,496
302066 급 ! 날이 흐린날은 조개가 안잡히나요? 1 조개 2013/09/29 490
302065 인라인 배우면 키 안크나요? 5 d1 2013/09/29 3,150
302064 사람들이 싫어질땐 어떻게 하시나요. 3 오늘한가해서.. 2013/09/29 1,872
302063 비밀에서 교통사고당한 여자는 지성과 어떤 사이인가요? 2 궁금 2013/09/29 2,066
302062 한살림 어간장은 어디에 쓰나요? 4 한살림 2013/09/29 3,306
302061 팔굽혀펴기 하면 팔뚝살빠지나요? 6 .. 2013/09/29 6,582
302060 혹시 지금 취미로 피아노 치시는 분 있으세요? 2 함박스텍 2013/09/29 1,408
302059 소개팅...이런경우. 1 오렌지 2013/09/29 963
302058 아메숏 브리숏 성격은 어떤가요? 5 ,,, 2013/09/29 1,562
302057 엄지원과 황수정 닮았어요 7 ... 2013/09/29 3,689
302056 혹시 코스트코 양재에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 있나요? 양평에 .. ... 2013/09/29 4,015
302055 일베 회원 본인 할아버지 자살 사진 올림 10 밥버러지 2013/09/29 8,838
302054 틀어져 버린 인간관계가 꼭 그사람 탓이라고 보시나요? 2 성격 2013/09/29 1,823
302053 미래에셋cma 공인인증서 유료인가요? 4 아하핫 2013/09/29 2,409
302052 영어문법좀 봐주세요 1 가을이오면 2013/09/29 621
302051 국립중앙박물관 이슬람전 왔는데 5 미치겠어요 2013/09/29 2,098
302050 14평 아파트 거의 올수리 견적금액 365만원인데.. 어떤지 좀.. 15 ... 2013/09/29 7,621
302049 성당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부탁 좀 드릴게요 13 인샬라 2013/09/29 1,834
302048 동양종금 예금자보호되는 CMA인데.. 그냥 돈 넣어둘까요?? 3 soss 2013/09/29 16,739
302047 지금 양파가루 마늘소금 파는 곳 있을까요? 4 급한처자 2013/09/29 1,295
302046 황정음 6 2013/09/29 3,056
302045 생리불순일때.. dd 2013/09/29 1,033
302044 [재평가] 김대중, 노무현이 일으켜 세운 나라살림 이명박 박근혜.. 17 호박덩쿨 2013/09/29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