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초반,방통대 영어영문학과 가고싶어요.

.. 조회수 : 18,449
작성일 : 2013-09-09 15:34:31
맘에 안들었지만 서울중상위권 대학내  가정관리학과 2지망으로 합격하여 아무생각없이 대학생활을 했었어요.
 학점은 4.5 만점에 3.53 으로 졸업했구요.


당시 분위기도 저자신도 꿈도 특별히 하고싶은것도 없었기에 그저 졸업하고 결혼할 생각이었어요.

결혼하고. 남편근무지따라 오랜 외국생활하다 한달전 귀국했는데 내노력에 내운명이 걸맞게 아무것도 사회에 나가 할일이 없네요.

우울증과 무력함에 함들어하다 

후회되지만 그게 다 부질없다는걸 알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다행히 공부는 좋아하고 특히 영어는 늘 관심가졌었기에 방통대 영어영문힉과를 가보고 싶은데

물론 졸업후 기간제교사라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공부하고 싶어요.

졸업하기 힘들다는거 다 알고 각오하고 있어요.

학과 입학과에 전화해도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82님들중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다니시는  분이나 아시는 분들에게 조언구해봅니다.

우선 저의 학점으로 입학이 가능한지 그리고 입학시기는 내년 3월이전에는 없는건가요?

혹시 중간 인원보충의 기회가 있는지..그리고 저의 경우 몇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고개숙여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82.226.xxx.18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서좀
    '13.9.9 3:48 PM (115.143.xxx.50)

    하고 오시지그랬어요?

  • 2.
    '13.9.9 3:49 PM (175.211.xxx.171)

    방통대 영문과 같은 경우는
    타 대학원으로 가기 전에 학점을 채우시거나 하는 용도가 많지만
    커리큘럼은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단지 직업적인 용도로는 거의 쓸모가 없구요
    본인이 영어공부를 더 하고 배우고 싶다는 자족적인 측면이시라면
    편입해서 졸업하실만하다고 생각해요
    직업적인 루트로는 거의 소용이 없어요
    단지 더 많은 걸 배우고 공부하기에는 아주 좋은 커리큘럼이에요.

  • 3. 차라리
    '13.9.9 3:55 PM (182.209.xxx.110)

    형편이 된다면 일반 대학으로 편입하셔서
    젊은 학생들과 같이 학교 생활을 하시는 것도 좋을텐데요.
    제가 아는 분은 40대 후반에 일반 대학으로 편입하셔서
    어린 학생들과 공부하고
    대학원도 마쳤어요.

  • 4. 직업적으로는
    '13.9.9 3:59 PM (60.197.xxx.2)

    교육대학원 가기 전 단계로 필수지요. 교육대학원 나오면 기간제 교사 자격 나오구요.
    4년제 졸업하셨으니 3학년으로 학사편입하면 됩니다.
    원글님 졸업학점으로 편입가능합니다.

  • 5. 방송대에도
    '13.9.9 4:01 PM (60.197.xxx.2)

    꼭 방송으로만 공부하지 않고 학교에 나와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 분들이 성과가 좋더라구요.
    저는 방송으로만 하고 딱 필수적인것만 이수했는데
    참 좋은 커리였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6. **
    '13.9.9 4:10 PM (122.34.xxx.131)

    저도 한가지 여쭤볼게요. 저는 타과목 교사자격증이 있는데요, 만일 방송대에서 영문학과 3학년 편입해서 졸업하면 영어교사자격증 나올까요? 아니겠죠? ㅠㅠ아님 좀 낮은 대학이라도 영문과 3학년 편입을 해서 졸업을 한다면 영어교사자격증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 교직은 이미 이수했으니까요. 저도 미국서 오랜 세월 살다보니 영어쪽으로 가고 싶은데 영어과 교사자격증이 여러모로 필요해서요.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7. Luxi
    '13.9.9 4:15 PM (180.134.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2006년 영문과 3학년 편입해서 이제 1년 남았네요. 중간에 이사다니고 해외 다니고 뭐하다보니 늦어졌어요. 학문자체 좋아하신다면 커리 좋고 할만해요. 공부량 많구요. 이번에 다시 재입학해보니 예전보다 실용영어 과목이 더 많아진거같네요.전화보다 홈페이지 인터넷상담하시면 더 금방 원하는 답 얻으실수 있을꺼에요..

  • 8. .......
    '13.9.9 4:15 PM (14.52.xxx.211)

    학점으로는 충분히 3학년 편입 가능하실 것 같고요.
    저는 더 낮은 점수로도 붙었거든요.
    공부는 분량이 적다고 하진 못하겠어요.
    중간입학은 없으니 내년 3월 편입에 지원하셔야 할 거예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있으니 참고하세요.

  • 9. 영문과는 아니고
    '13.9.9 4:29 PM (116.125.xxx.243)

    이번 2학기에 들어가실 수 있었는데 늦었네요.
    내년 1-2월에 모집하니 그 때 3학년 편입으로 들어가세요.
    학비도 저렴하고 내용이 알차서 좋을 거에요,

  • 10. ..
    '13.9.9 4:29 PM (182.226.xxx.181)

    자세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댓글주신 님들께 은총이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 11. 원글..
    '13.9.9 4:31 PM (182.226.xxx.181)

    그리고 원서접수는 아직인 거군요. 홈페이지 검색해보니 안내가 없었는데
    윗님의 말씀을 들으니 내년 1월이후에 원서접수 가능한거네요..
    잘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2. ...
    '13.9.9 4:34 PM (119.148.xxx.181)

    위에 **님, 영어교사 자격증은 안나와요. 타 과목 있어도요. 저도 타과목 자격증 있어서 알아요.
    영어교사 자격증은, 영어교육과에 편입하거나, 교육대학원 나와야만 해요.
    영문과 편입하면 소용없어요.
    방송대 영문과나 일반대학 영문과나 졸업시 주어지는 자격은 똑같아요.


    원글님,
    입학시기는 내년 1,2월에 나올거구요. 학점은 충분합니다. 걱정마세요.
    2학년 편입, 3학년 편입 둘 다 가능한데요.
    학년은 3학년으로 편입한 후, 수강 변경 하셔서 1,2학년 전공 과목부터 차근차근 듣는 방법도 있어요.
    1,2 학년 전공은 흔히 영어 공부 할때 접하는 문법, 독해, 듣기, 회화 등등인데
    3학년 부터는 시, 소설, 희곡등의 문학분야와 영어학, 영어사, 음성학 등등 영어학에 본격 들어가요.

    혼자 공부하면 일정 관리 못해서 중도포기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처 스터디 검색해서 나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http://cafe.daum.net/03eng
    방송대 영문과 카페인데 가입하시면 도움 많이 될거에요.

  • 13. 점세개님~
    '13.9.9 4:55 PM (183.39.xxx.115) - 삭제된댓글

    영어교육3학년으로 편입해서 학사 졸업만해도
    교사자격증이 나온다는 말인가요 ?

  • 14. ..
    '13.9.9 4:56 PM (211.36.xxx.101)

    제나이45....2010년도 신입생으로 시작해 3년반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마지막 한학기 남았네요..영문과 공부정말쉽지 않아요.해외생활 몇년씩 한분들도 힘들어합니다..그러기에 열심히만 한다면 얻는건 생각보다 더 크겠죠.. 얻은학위로 직업구할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건 없습니다..그러나 자신감과 자부삼을 얻지요..방송대공부 강추합니다....

  • 15. 샤베트맘
    '13.9.9 6:07 PM (58.142.xxx.209)

    저한테 연락주세요..저도 내년에 해볼까 하는데요. 외국생활 10년이에요.. 같이해요. 근데 전 둘째가 어려서 고민이네요.

  • 16. 영문과와 영어교육학과
    '13.9.10 1:12 AM (60.197.xxx.2)

    영문과 편입후 학사졸업하면 교사자격 안나오지만
    영어교육 편입해 학사졸업하면 교사자격 나오는건 맞아요
    근데 영어교육과 편입은 아주 어려워요
    경쟁 치열하고요
    높은대학 낮은대학 구분도 없어요
    지방 이름없는 사범대라도 편입시험에는 명문대 졸업하고 직장 사회생활하던 열혈 30대도 많이 지원해요
    뽑는 인원은 너무 적구요
    영문과 편입후 교육개학원 코스가 진입장벽이 제일 낮아요
    그나마 이코스도 나중에 막힐수 있어요
    원래 교대원은 이미 자격딴 교사들 재교육기관이지
    자격증 따기위한 코스가 아니라는 거죠

  • 17. ..
    '13.9.10 10:32 AM (182.226.xxx.181)

    소중한 댓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꿈이 생겨서 벌써부터 활기가 생깁니다.^^
    82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92 MB정부 미국산 쇠고기 협상 대국민 홍보는 "거짓말투성.. 1 샬랄라 2013/09/25 603
300591 차상위계층은 얼마나 가난한 건가요? 13 빈자 2013/09/25 11,626
300590 코스트코와 일반 대형마트의 차이점 뭐가 있나요? 1 코슷입점 2013/09/25 1,281
300589 아이에게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짓는것 ETT 2013/09/25 1,416
300588 봉봉 부티*, 더 카*. 카라*, 럭스위* 같은 쇼핑몰 옷값말이.. 5 비싸요 2013/09/25 3,827
300587 아까 첫사랑글 어디갔나요?? 23 귱금이 2013/09/25 3,035
300586 작다는 아이가 이유식 안먹으니 정말 미칠거같아요. 25 스트레스 2013/09/25 2,425
300585 추석때 구운 조기 상태인데 먹어도 될까요? 2 ... 2013/09/25 723
300584 금은방에 가면 금반지 보증서를 써주기도 하나요? 3 @@ 2013/09/25 5,990
300583 정신분석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독고탁 2013/09/25 1,035
300582 행시 별로라는 미즈토크의 글(펌) 6 ㅋㅋ 2013/09/25 2,675
300581 돈이 없어요.. 6 어쩌죠 2013/09/25 2,217
300580 가족결혼식에 여섯살 남자조카아이 의상요 6 엄마 2013/09/25 999
300579 딸아이에게 구체적 피임법을 가르쳐 둬야 겠는데 27 구체적 2013/09/25 5,275
300578 스마트폰 무료로 기기변경해준다네요. 뭐가 좋은걸까요? 5 서연맘 2013/09/25 1,277
300577 용평리조트 빌라콘도 가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3 리조트 2013/09/25 7,362
300576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더럽고 냄새나지 않나요? 3 .. 2013/09/25 1,356
300575 겨울바지 섬유조성표 보니.... 궁금해서요........ 1 의류 2013/09/25 944
300574 친정식구들이 집들이를 하라고 하는데요.. 2 * 2013/09/25 870
300573 왕초보.. 증권계좌 틀려고 하는데요ㅠㅠㅠ 5 dddggg.. 2013/09/25 1,257
300572 무가당코코아분 끓여먹어야하나요 4 쇼콜라 2013/09/25 740
300571 자고일어나 머리아플때 있으신가요? 2 도움 2013/09/25 1,987
300570 돌잔치 제맘대로 하고 싶은거..그렇게 잘못인가요? 18 .... 2013/09/25 3,951
300569 지금 홈쇼핑에 유산균이야기...어때요?? ㅇㅇㅇ 2013/09/25 9,312
300568 시부모님이 손주 돌잔치에 얼마나 하나요? 15 .. 2013/09/25 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