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헛돈을 많이 쓴것같아요
퍼줬네요 조금 힘들어보이면 해결사같이
제가 나섰어요 가전제품도 많이 들여주고
부주도 통크게하고 빌려준것도 많이 떼이고
그러고도 등신같이 뒷담화 전해듣고
왜 그러고 살았을까요? 다들 각자잘살려고
자기가족만 챙기는데 등신같은 나는
그러질못했네요 전부 모았으면 집한채 샀겠죠
남편은 회사짤려 노가다하고 전 몸이 안좋아
골골데며 회사다니고 6살 5살 아이들은 돌지나
어린이집에 맡겨 지금도 가기싫어하고 아프고
저희가족모두 옷도 추레하고 꾀죄죄한데
저희보다는 다 잘먹고 잘 입고 잘 다니더라구요
세월을 되돌릴수 있다면 그리 살고싶지는
않은데 고생한다하면서 큰도움은 우리가족이
해주길바라니 그동안 난 호구중에 상호구였어요
1. 나도 호구
'13.9.9 2:58 PM (183.96.xxx.45)님 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저도 한 통큰부조 하는 사람인데
제가 곤경에 처해보니 아직까지 해 온 남퍼주는 행동이 세상 헛되고 헛되고 부질없더이다.
옛말에 부자지간에도 큰고깃덩이는 내 망태에 넣는다는 어른 말씀 새기고 새깁니다2. ...
'13.9.9 3:20 PM (118.221.xxx.32)오지랍이죠
전 이젠 어느정도 정리했는데 남편은 아직도 못가리네요 휴3. ,,,
'13.9.9 5:16 PM (222.109.xxx.80)알뜰하게 돈 모으고 싶어도 돈이 나갈 운이면 무슨 핑계가 생겨서라도
돈 쓸일이 생겨요. 저는 그렇게 나가는 돈은 처음부터 내돈이 아니었구나 생각 하니
마음이 편하고 액땜 했다 이러면서 살아요.
빨대 들고 달려 드는데는 당할 재주가 없어요.
아내가 아무리 야무져도 남편이 헤벌레 해서 막 퍼주고 형제간이 모기떼처럼 달려들어
피 빨아 먹으면 대책이 없어요.4. ..
'13.9.9 5:39 PM (211.36.xxx.97)ㅎㅎ 너무 아껴도 박복하죠.. 복을 못 받아요. 자기만 위해서 아끼고 쓰는 사람들도 끝이 안 좋던데요.
베푸는 일에도 전략이 있어야 하나 봐요. 사업하는 것처럼
뛰어들어야 할 때, 아닐 때 분간을 해야 하는지도 몰라요.
저는 인색하거나 펑펑 퍼주거나 두 극단을 오락가락하는 타입인데, 퍼줄 때 복이 많고 안 베풀 수록 가난해지고 그랬어요.
길고 넓게 보세요. 원래 베푼 사람에게는 댓가 바라는 거 아니죠.
복은 돌아서 와요. 내가 준 당사자에게 돌려받는다고 빚쟁이처럼 기대하지 마시고 마음 넓게 먹어요.
착한 사람도 고비를 겪지만 그것때문에 넘어지지는 않아요.5. 병이예요~~
'13.9.9 6:16 PM (222.106.xxx.161)착한것도 병이예요~~
이제부터라도 원글님네 가족만 챙기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972 | 저 한밤중에 웃다가 울었어요. 62 | 아 죽겠다 | 2013/09/29 | 20,600 |
301971 | 웃어보아요 5 | 시선 | 2013/09/29 | 1,431 |
301970 | 사법연수원 네이버카페 서명자수 2만4천명에 육박하네요 1 | 대단해 | 2013/09/29 | 1,362 |
301969 | 오미자 물기 7 | 망고스틴 | 2013/09/29 | 1,325 |
301968 | GS쇼핑에서 구입하려면 무슨 카드를 써야 할지요?? 1 | ///// | 2013/09/29 | 626 |
301967 | 올훼스의 창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9 | 궁금 | 2013/09/29 | 2,182 |
301966 | 새벽 3시에 현관문을 쿵쿵 2 | 무서 | 2013/09/29 | 2,170 |
301965 | 딸은 남, 아들은 자식 14 | 출가외인 딸.. | 2013/09/29 | 5,087 |
301964 |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 강쥐키우는게 도움될까요 30 | 위로가 필요.. | 2013/09/29 | 3,767 |
301963 | 이 가방 어디껀가요? | ㅎㅎㅎ | 2013/09/29 | 664 |
301962 | '부자 관상' 따로 있다?..글로벌 CEO 분석해보니 1 | 맞는거 같애.. | 2013/09/29 | 3,162 |
301961 | 가수 현진영씨 좋아하시는 분들? 3 | 힘내라 | 2013/09/29 | 1,088 |
301960 | 공부에 뜻이 없는 중3아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8 | 속터져요 | 2013/09/29 | 2,976 |
301959 | 닥스훈트 키우는 분들 애들 성격이 어떤가요^^ 15 | .. | 2013/09/29 | 15,607 |
301958 | (펑) 3 | 두통 | 2013/09/29 | 700 |
301957 | 예술쪽 여자들은 시집 잘가네요 70 | ㅎㅎ | 2013/09/29 | 27,271 |
301956 | 엘시크레토, 방금 봤는데 2 | 데이지 | 2013/09/29 | 815 |
301955 | 반포자이 80평 살면서 지하철 타는 사람... 99 | .... | 2013/09/29 | 33,128 |
301954 | 오늘 황당한 일을 당하고 잠을 이루기가 힘드네요 48 | dd | 2013/09/29 | 15,300 |
301953 | 이직이 너무 잦은 남편 2 | 바다랑비 | 2013/09/29 | 7,113 |
301952 | 댄싱 9 아니 왜!!! 14 | 미미 | 2013/09/29 | 2,814 |
301951 | 목안이 따끔따끔... 죽겠네요 ㅜㅜ 3 | .. | 2013/09/29 | 1,115 |
301950 | 전세만기.... 등기부열람 해봤어요. 19 | 시밀란 | 2013/09/29 | 4,354 |
301949 | 정말 안되겠어요.82쿡!! 3 | 키친토크 | 2013/09/29 | 1,676 |
301948 | 장터에 왠 ㅁㅊㄴ이 있네요. 5 | 장터에 | 2013/09/29 | 3,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