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집 뒷방에서에서 담배를 피는데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3-09-09 13:01:45

2주일전쯤 문을 열어놓은 뒷베란다에서 담배냄새가 나서 위아래를 살펴보니 저희 아랫집에서 담배를 피더라고요..

그다음날 즉시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서 집안에서 담배피지 못하도록 공문을 붙여달라고 요청을 했고,

엘리베이터안이랑 게시판에 집안에서 담배피지 말아달라는 공문을 붙였졌어요...

그런데도 계속 매일 담배를 피네요... TT

저희집은 3살 6살 꼬맹이들이 있고요, 저나 남편이나 담배냄새는 질색합니다.

아래로 한번 내려가서 좋게 말해볼까 하다가도 고민이 되는게,

저희 3살 둘째가 남자아이라 분명히 층간소음을 일으키는데 밑에서 배려를 해주시는걸거든요...

(명절때나 아이친구들이 놀러왔다간후에 과일등을 선물로 아래층에 가져다 드립니다.)

 

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저희도 그집에 피해를 주니까 참고 지내야 할까요? 저희가 가서 담배 피지 말아달라고 하면 층간소음때문에 혹시 인터폰 올라올까 두렵기도 하고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참고 지낼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오늘 아침에는 안방화장실에서 담배냄새도 느껴졌었어요... TT

 
IP : 210.205.xxx.1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9 1:04 PM (222.98.xxx.48) - 삭제된댓글

    베란다도 아니고 방에서 피는 걸 어쩌나요.
    아랫집도 층간소음 참아주시는데 감정 싸움 시작하지 마시고
    이제 추워지니 잠시만 참으세요.

  • 2. ㅇㄹ
    '13.9.9 1:05 PM (203.152.xxx.219)

    그집에서 층간소음 참아준다는데 어쩌겠어요..
    게다가 베란다 밖으로 얼굴 내밀고 담배피는것도 아니고 방에서 핀다면서요;;;
    저희 아랫집에서도 여름에 창문 열어놓으면 담배냄새 올라오는데
    순간 욕은 나오지만 여름 한철만 그러니 그냥 냅둡니다.
    베란다밖에 얼굴 내밀고 피는건 아닌듯하니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우리집 창문 닫아버립니다; 에어컨 켜버리고..

  • 3. .....
    '13.9.9 1:06 PM (124.58.xxx.33)

    저라면 말 못할거 같아요. 층간소움 일으키는거 밑에층에서 별말 안해주고있는데, 담배까지 피지말라고는 말 못할거 같아요. 담배피지말라고 말한다고 했다가 더 감정만 상하고 마는경우가 많아서요.

  • 4. 자기방에서
    '13.9.9 1:06 PM (121.148.xxx.81)

    자기집 자기방에서 피우는걸
    무슨수로 막나요?

    일부러 원글님집으로 담배연기를 보낼리는 없고...

  • 5. 오프라
    '13.9.9 1:09 PM (1.177.xxx.48)

    아파트를 떠나세요 아님 아파트 한 동을 다 사시던가....

  • 6. ㅇㄹ
    '13.9.9 1:13 PM (203.152.xxx.219)

    ㅎㅎ 저위에 댓글하나 달긴 했는데..
    그 아파트 생활 뭐라는 센터도 참 그렇네요..
    집안에서 담배피지 못하게해달라고 공문을 붙여달라고 하니 붙여주다니...
    집밖에서 피는게 문제지 집안에서 피는걸 뭐라고 하나요. 뭐 어쩔수 없죠.

  • 7. 저희
    '13.9.9 1:13 PM (121.172.xxx.217)

    오피스텔 화장실은 담배 냄새 쩔어 욱~~ 하고 올라옵니다.
    너무 심해서 엘리베이터에 담배 피우지 말아달라고 붙여 놓았는데 몇일 잠잠하더니 계속이네요.
    화장실이 지옥실입니다.
    너무 화가 나는데 돈없는 죄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지만 문득 문득 치밀어 오르는 살충충동은
    어쩔수가 없네요..

  • 8. **
    '13.9.9 1:1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방안에서 담배 피는걸로 그러는건 정말 아니죠,
    그건 정말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님이 담배 안피우는 곳으로 이사가세요.

  • 9. 샬랄라
    '13.9.9 1:21 PM (218.50.xxx.51)

    층간 소음만 아니면 이야기 할 수 있죠.

    어디에서 피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는 점입니다.

  • 10. ...
    '13.9.9 1:29 PM (210.205.xxx.172)

    네...
    저도 층간소음 일으키는 입장이라서 참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TT
    이야기해서 좋은것보다 나쁜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보였구요..
    역시 그냥 문닫고 살아야겠네요....

    근데 몇몇 댓글은 정말... 웃자고 하는 소리죠? ^^
    그런데, 저희 아파트에서는 아파트내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방송이 나옵니다.
    아파트내에서는 담배 안피는게 상식으로 아는데, 약간 혼란이 오네요...
    아파트내에서 담배펴도 되나요?

  • 11. ...
    '13.9.9 1:30 PM (210.205.xxx.172)

    의견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 12. ...
    '13.9.9 1:30 PM (175.214.xxx.240)

    내가 내는 소음은 어쩔 수 없고 남이 집안에서 피는 담배냄새는 싫다. 층간소음의 원인인 아들부터 다른 곳에 맡기고 키워야 담배건을 얘기할 자격이 생길 것 같네요.

  • 13. ...
    '13.9.9 1:35 PM (210.205.xxx.172)

    에잉... 윗님 제가 내는 소음이 어쩔수 없다고 제가 말한적이 있나요?
    아랫집에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그부분인데요?
    층간소음 참아주는거 아니까 말하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 둘째 아들녀석 단속합니다요... 그건 아이들 키우면서 아파트 사는 부모들이 아이들 층간소음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시키는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어쨌거나 저에게는 담배연기가지고 뭐라할 자격이 없다는 의견이신거죠? 의견 감사합니다.

  • 14. 코코아
    '13.9.9 1:36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남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되는 상황 생길까봐 진짜 이거저거 다 신경쓰고 살아요..
    좀 예민하다 할 수도 있지만 그래야 이럴경우 그집에 아예 밖으로 나가서 피워달라고 배려해달라고
    밑져야 본전 말이라도 해볼수있거든요...

  • 15. ..
    '13.9.9 1:37 PM (58.29.xxx.7)

    아파트 내라는 말은
    단지 안-놀이터 빈터 등등의 공간을 말하겠지요
    어찌 자기 받에서 피는 것까지 못피게 할 수 있나요
    그럼 어디가서 필까요

  • 16. ...
    '13.9.9 1:39 PM (175.223.xxx.200)

    베란다나화장실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 제외하면 어떻게 아파트 건물 전체에서 담배를 완전 금연구역화하나요. 그럼 같은 논리로 요리도 하지 말아야 하고 아파트에서 아이들은 정말 키우면 안돼지요. 아이들 층간소음 정말 지긋지긋한 사람으로 차라리 문닫고 살면되는 담배는 애교입니다.

  • 17. ...
    '13.9.9 1:39 PM (210.205.xxx.172)

    그러게요... 저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려고 둘째한테 신경쓰는데도, 그분들 입장에서는 피해가 안갈수 없을거에요...
    또한 아랫집분들도 윗집에 피해가 가는줄도 모르고 방에서 담배를 필거에요...
    간혹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참 좋은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 2주전쯤에 그집에 누군가 새로 들어왔나봐요... 맑은공기가 참 소중하네요... TT

  • 18. 힘들다
    '13.9.9 1:43 PM (14.43.xxx.97)

    저도 담배연기 때문에 힘들어요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앞뒤베란다,복도에서 담배피는 거 불법이라고 안내문까지 붙였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애연가들은 힘들겠다 생각드는데 아무 생각없이 예고없이 당하는 비 흡연자들은
    정말 힘들어요
    우리도 여름 내내 거실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쩔어서ㅜㅜ

    평소에는 앞베란다..
    그게 꼭 아랫집 아니고 옆집이나 윗집인 경우도 있어요.
    심증은 가는데 굳이 자기집에서 담배 핀다는데 가서 뭐라할 수도 없고 서로 난감하네요.
    어제는 너무 화나서 앞베란다 문 세게 닫으면서 누가 담배피는데! 라고 소리 확 질렀어요

  • 19. ...
    '13.9.9 1:56 PM (210.205.xxx.172)

    그러게요...담배냄새 정말 힘들죠...
    방에서 핀다하더라도 결국 환풍시설이 따로 없으면 베란다통해서 다 밖으로 나가는건데.....

    저희집은 담배냄새 근원지가 아랫집인거 확인했어요... 확인할때마다 불켜진데가 아랫집밖에 없었어요...
    다행인게, 이제곧 추워져서 문닫고 지내야 한다는거네요...에효...

  • 20. 저희도
    '13.9.9 2:24 PM (119.69.xxx.216)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에요.
    아랫집ㅈ아저씨 베란다랑 안방 화장실에서 밤이고낮이고
    피우시는데 저희도 조심한다고해도 소음일으키는부분이 있기때문에
    아무말 못합니다.
    심하다 싶을땐 창문닫고 있어요ㅠㅠ

  • 21. 그러게 이상하네요
    '13.9.9 3:06 PM (175.196.xxx.131)

    층간소음은 조심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생활소음이지만
    흡연은 아무리 방에서 하든 베란다에서 하든
    다른 집에 연기가 올라가서 맡아야 한다면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집에 연기가 들어가면 똑같은 거죠.
    그 집 식구들 건강 생각해서라도 나가서 옥외에서 피워야죠.

  • 22. 말도 안돼죠
    '13.9.9 3:26 PM (124.5.xxx.132)

    자기 집에서 담배피는데 어쩔수 없다는 분들은 다 담배 피시는 분들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층간소음도 마찬가지죠 내 집에서 뛰는건데 내 의도와는 달리 다른 집에 피해를 주니까 조심하는거 아닌가요? 담배도 마찬가지죠 내집에서 피워도 다른 집에 피해를 주는거면 층간소음과 마찬가지로 주의해야지 내 집안에서 핀다고 어쩔 수 없다니요 말도 안되죠

  • 23. 페더랄
    '13.9.9 4:08 PM (162.224.xxx.241)

    내집에서 창문닫고 혼자서 한가치 태우는데 누가 뭐라 할수는 무리같고요. 반면에 창문을 열고 피우게 되면 냄새가 직접적으로 윗층에 전달되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132 중년 혹은 황혼의 로맨스를 꿈꾸시는분들 계시죠^^ 1 사랑이 아름.. 2013/09/29 1,236
302131 BB는 화장한거다 안한거다 14 정의 2013/09/29 3,462
302130 나이 먹으면 사진 찍는거 싫어지나요? 14 라라 2013/09/29 2,778
302129 결혼을 앞두고 47 내 남자친구.. 2013/09/29 6,459
302128 공효진이될래? 김태희가 될래? 51 그냥..^^.. 2013/09/29 5,214
302127 왕가네 식구들 하네요. 이상하게 이윤지씨 얼굴을 보면 19 2013/09/29 5,912
302126 이 검정색 자켓 어떤가요? 1 무심한가 2013/09/29 839
302125 이런 벽지색깔을 뭐라고하나요? 2 물어보자 2013/09/29 984
302124 동문 굿모닝 힐 아파트 아시는분? 5 분양고민 2013/09/29 1,642
302123 커피값 아까워요... 5 나도 2013/09/29 3,201
302122 포도식초 알콜화를 끝냈는데요 단맛이 너무 없어서... 2013/09/29 454
302121 형식군은 시키는대로 노래춤 잘추네요 3 ㅇㅇ 2013/09/29 1,392
302120 젊은일본인 가을 페션~~~ 나나도 2013/09/29 1,064
302119 소풍 도시락 2 ..... 2013/09/29 991
302118 혼자있는데 불안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싱글 2013/09/29 1,261
302117 리틀스타님 우엉잡채중 우엉조렸는데요... 5 동글이 2013/09/29 1,860
302116 사진 구도 공부 너무 어렵네요.. 그전까진 필터기능을 써야겠어요.. 2 별별잉 2013/09/29 936
302115 의료용 저주파 치료기 아시는분 계세요? 요거 장기 사용해도 괜찮.. 2 ... 2013/09/29 11,380
302114 코스트코 고릴라랙 뭘로 덮으면 좋을까요?? 2 .. 2013/09/29 2,343
302113 8세- 퀵보드..사줄까요? 2 오로라리 2013/09/29 965
302112 인생은 어찌 즐기는 것인가요 13 인생 2013/09/29 3,512
302111 여의도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1 한의원 2013/09/29 2,364
302110 재산세 납부하세요 5 에버린 2013/09/29 1,782
302109 야상점퍼, 박스티,가오리가 참 없어보이는 패션이라고한다면 36 ... 2013/09/29 7,821
302108 류수영 청원휴가? 2 진짜사나이 2013/09/29 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