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들 2개월 입양했어요

초보엄마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13-09-09 09:18:26
어제 거실에 울타리 설치하고 마약방석 깔아주었어요.
너무 놀아주면 안된대서 낮에 삼십분씩 몇번 놀아줬구요.
밤 11시에 제방 들어가서 잤는데 아침 6시까지 계속 낑낑대고 하울링하더군요.
모른척하다가 아침 6시부터 장난감 갖고 놀아줬어요.
그러고 좀전에 잠들었길래 울타리 넣어줬는데 꺼내달라 난리네요.
어제 쟤도 저도 별로 못 잤을텐데.
제가 프리랜서라 낮엔 서재에서 문 닫고 일을 해요.
울타리 안팎 배변을 잘 가리구요.
펫숍에서 가정견 분양 받았는데 사람 손 많이 탄거 같아요.
사료도 물도 잘먹고 변도 깨끗한데 너무 많이 짖고 놀아달라네요.
50평 거실이라 답답하진 않을텐데

이런 생활패턴에서 쟤랑 저랑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요?
책이랑 인터넷 공부한거랑 좀 다룬거 같아서요 ㅠㅠ
다들 안아주지말고 1년까진 울타리 하라는데 맞나요?
제가 서재에 있고 쟤를 거실 울타리 생활하는게 맞나요?
아님 마약방석 말고 동굴집을 사야하는지 갈등이에요.

지굼은 제가 거실에서 일하고 울타리에 넣어둔 상태에요.
짖으면 입을 살짝 누르면 그 순간만 조용하네요 ㅠㅠ
도움 부탁드려요. 멘붕입니다.

참 강아지는 원래 엄청 자는거 아닌가요? 제가 오히려 수면방햐를 하는것인지
IP : 124.50.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9 9:22 AM (180.228.xxx.51)

    한참 이쁠때네요 그리고 한참 아기네요
    마약방석보다는 동굴집이 편안하고 안정적이에요
    확트인 넓은 공간보다는 조금은 어둡고 작은공간이 좋아요
    폭신폭신한 동굴집 하나 구입해주세요

  • 2.
    '13.9.9 9:56 AM (223.62.xxx.24)

    전 9개월된말티즈기르는데
    잘안아주는데요
    배에서두 놀구

  • 3. ..
    '13.9.9 10:11 AM (118.221.xxx.32)

    우리 개도 7개월인데
    2개월에 와서 아주 발랄이 지나쳐 고생했어요
    그래도 밤엔 혼자 잘 자던대요 동굴집 사줘 보세요
    울타리도 적응되면 괜찮고요
    요즘은 이뻐서 침대 발치에서 같이 자요 ㅜㅜ

  • 4. 그렇게
    '13.9.9 10:47 AM (122.40.xxx.41)

    일부러 정안주는거 하지마셔요^^

    강아지건 사람이건
    사랑주는만큼 예쁜 아이 된답니다.
    사랑받고 싶고 혼자있기 싫으니
    짖고 하울링 하는 거에요.
    배변도 가리니 여기저기
    패드놓고 맘껏다니게 풀어두세요.

    그게 강아지들 재미고 놀이고
    집에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위험요소 없앤후에요.

    예쁘게 키우세요.애가 똥꼬발랄한가봐요.
    그림이 그려져요^^

    자꾸자꾸 말걸고 예뻐해주세요~

  • 5. ..
    '13.9.9 12:10 PM (218.39.xxx.196)

    저는 말티즈 두마리 울타리 그런 거 없이 그냥 끼고 잤는데 결국엔 배변 다 가려요. 혼내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그럼 다 가려요. 전 길게 한 일년 맘 먹고 기다렸어요 ~ 새끼때도 울타리 없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같이 자고 그래도 버릇없지 않아요. 애긴데 엄마품에 있어야 되는 개월수죠 이개월이면. 너무 책대로 하지마세요~

  • 6. 강지
    '13.9.9 12:13 PM (1.238.xxx.31)

    11개월 말티즈 키우고 있는데요.
    처음 데려왔을 때 생각이 나네요.

    보통 애견샵에서는 울타리 생활을 오래하게 하고 잘 안아주지 말라고들 해요.
    버릇 나빠져서 서열이 엉망되고 버릇이 나빠지면 주인이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 시간과 감정을 빼앗기게 되서 그런 거구요.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울타리 생활했어요.
    그 안에서 배변훈련했고 놀아주고 간식주고 모두 울타리 안에서만 했어요.
    울타리 안이 절대 나쁜 공간이 아닌 주인이 놀아주고 밥을 주고 잠을 자는 안락한 공간임을 깨닫게 해줬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엔 낑낑대더라도 절대 눈도 안 마추고 무관심하게 반응했어요.
    그래야 빨리 적응하고 낑낑거림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하다가 훈련이 잘 되는 거 같으면 울타리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줍니다.
    서서히 넓히면서 배변판도 주인이 원하는 장소로 조금씩 이동하구요.
    강아지에게 처음부터 넓은 영역을 주면 당황하고 부답스럽다고 하네요.
    그 영역을 다 자신이 지켜야하는 구역으로 생각해서요.
    지금은 온 집안을 자유로이 다니고 가지말아야 할 곳엔 잘 안가구요. 베란다나 현관 등.
    사랑을 많이 주시는 거야 당연하지만 엄격한 훈련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충색각나는 거만 적었네요.

    푸들은 아주 영리하니까 잘 적응 할 거예요.
    예쁘게 키우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94 ebs라디오 무료로 들을수 있는 방법 1 ebs 2013/09/27 1,013
301493 제주도로 바람쐬러....강정평화상륙작전 가시는 분? 싱글여행자들.. 2013/09/27 681
301492 인천 모자 살해 사건 차남 부부 12 트왈라잇존 2013/09/27 9,079
301491 세탁조 청소 했는데 불순물이 계속 나와요. 20 ㅜㅜ 2013/09/27 40,766
301490 정치적으로 선진국인 나라는 어디어디 인가요 6 도덕성중시하.. 2013/09/27 770
301489 쌍꺼풀 수술후 주의점 알려주세요 ㅠㅠ 3 수지댁 2013/09/27 3,321
301488 제빵 하시는 분들께...여쭙니다. 1 panini.. 2013/09/27 1,053
301487 혹시요실금수술하신분계세요? 3 변씨부인 2013/09/27 734
301486 옆 공구 후라이팬. 2 상담해주세요.. 2013/09/27 986
301485 아주 소중한 친구의 결혼...축의금 얼마 할까요? 6 축의금 2013/09/27 2,205
301484 직장상사의 말실수.. 5 직장인 2013/09/27 2,155
301483 물대신 과일같은거 갈아마시는건 어떻까요..?? 6 해피 2013/09/27 1,782
301482 20만원 못받는 노인들....자원봉사로 부려 먹는다니 14 손전등 2013/09/27 2,669
301481 파리 민박집 사장님 지못미 2 이런이런 2013/09/27 3,486
301480 쇼핑몰 니트 가디건 사려고 하는데요. 소재가.. 린준 2013/09/27 540
301479 이런 경우 이혼이 답일까요..참고 사는게 답일까요.. 20 이혼조언 2013/09/27 6,630
301478 입을 옷 없다 // 2013/09/27 591
301477 화장실 휴지 어떤거 쓰세요? 16 원글이 2013/09/27 3,413
301476 이런 성격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초2 9 고민맘 2013/09/27 2,068
301475 쉴새없이 바쁜 타입 사람들과 하나씩 할 일 하고 조용한 사람.... 3 이상 2013/09/27 1,522
301474 송포유 화장 써클렌즈 염색 파마 6 하로동선 2013/09/27 2,934
301473 먼지다듬이벌레 라는거 무서운 건가요? ... 2013/09/27 2,152
301472 백윤신 전 여친 곽기자 리포팅 13 보노보노 2013/09/27 21,412
301471 립스틱을 50프로 할인해서 샀는데..오랜된 것인지?? mjk 2013/09/27 488
301470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6 2013/09/27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