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부양을 다른자식에게 떠 넘기는 부모님이 싫어요.

혼자 걷기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3-09-08 19:35:08
형제 자매와 비교 당하면 기분 나쁘죠???

우리엄마가 제 여동생한테 자주 하시는 말 씀이 있어요. " 언니는 알아서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고!"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제 여동생이 엄마한테 대들면 버릇없고, 대 들어 봤자 무시하니까 매번 나만 괴롭혔어 요.

전 좋은쪽으로 충고하고 알려줘도. 제 여동 생은 항상 저한테 매번 못살게 굴었어요. 엄마가 나만 칭찬하고 잘 대해 준다면서.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난 눈밖에 나는 짓은 안 했기 때문이죠. 하고싶지만 혼날꺼 뻔히 아는 행동은 안했어요. 어찌보면 겁쟁이죠! 그래서 제가 혼이 덜 나는거죠. 자기가 혼나는 모든 이유를 내 탓으로 넘기 는 여동생이 너무 싫었어요. 난 여동생이 싫어도 죽어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내 여동생은 매번 내한테 " 네가 업어지면 내가 사랑받는다. 너 때문이다"이런 폭언을 하면서 모든걸 내 탓으로 떠넘겨요. 엄마 안 보는데서 괴롭히고. 앞에선 천사처 럼 굴고.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하고 넘 기셨구요.

난 내 밥벌이 하면서 엄마한테 손 안벌리 고 살아요. 부모님이 돈 안벌고 연금에 의지하시면서 사셔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 는 않아요, 제 부모님은 저런 제 여동생과 제가 같이 살면서 여동생을 개선시키고 좋은쪽으로 이 끌어주시길 바라세요.

난 정말 싫어서 밥도 안 넘어가고 울고 슬 픈데. 왜 자기를 기쁘게 해주지 않냐면서. 자기 말씀만 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싫은데 내가 잘못된거예요.?

너무 답답해서 몇글자 남겨요. 부모가 자식 을 부양할 능력이 없어 다른 자식에게 부모 노릇을 떠맡기는데. 그게 20년넘게 되풀이 되온 일이라면. 내 문제가 아니라 부모능력부족 아닌가 싶어요.

가르쳐도 소용없는거 알면서. 매번. 자식한 테 화풀이만 하는 부모가 제 부모예요. 자기들 힘드니까 양보해 달라고 20년 넘게 저한테 떠 넘기세요.결혼해도 동생이 창피해요.인연 끊었다 생각하지만 힘들면 저를 또 찾으세요.
IP : 211.60.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13.9.8 7:40 PM (218.155.xxx.190)

    무시하세요
    내가 우선이지요
    부모형제도 때에 따라 남일수도 있더라구요

  • 2. ㅇㄹ
    '13.9.8 8:45 PM (203.152.xxx.219)

    원글님 혼자면 외로울까봐 형제 낳아준거라고 하실껄요..
    부모 늙으면 혼자 감당하기 힘들테니 짐 나눠지라고..
    혼자 자라기 외로울테니 같이 자라라고..
    제일 좋은 선물을 해준답시고 동생 낳아준걸겁니다..
    부모님 상당해도 혼자 앉아있으면 쓸쓸할까봐~에효...

  • 3. 원글님이 변해야해요.
    '13.9.8 10:34 PM (119.71.xxx.93)

    제일 문제는 원글님이예요.
    장녀 컴플렉스에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부모님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으시는 건데요.
    동생문제는 부모님몫이예요.
    원글님의 괴로움은 원글님 몫이고요.
    안 받으면 되는 건데 왜 거절 못하고 부모 원망을 하세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권해요.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915 권영길, 정계은퇴 선언…”정당정치 마감” 2 세우실 2013/09/11 1,390
297914 여자중학생 키플링 백팩 좋아하나요? 4 고모 2013/09/11 2,963
297913 [원전]'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보수성향 의원 반대에 안건 상.. 참맛 2013/09/11 963
297912 초4아들 하나키우는데, 아들이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87 .. 2013/09/11 28,000
297911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76
297910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90
297909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97
297908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6,126
297907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69
297906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79
297905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86
297904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99
297903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88
297902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913
297901 아침에 일어 나서 아이폰 소식듣고 깜짝 놀랐네요 37 2013/09/11 13,233
297900 캐나다 아줌마 요리 블러그를 찾고 있는데요 2 궁금 2013/09/11 2,458
297899 그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 1 스윗길 2013/09/11 1,331
297898 전기 끊는다고 대문에 붙여놓은거요 5 한숨 2013/09/11 1,914
297897 왜 우리가족은 행복할수 없었을까 2 큰딸 2013/09/11 1,559
297896 가죽 케이스에 각인새길 좋은문구..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3/09/11 1,833
297895 친정오빠 때문에...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5 답답녀 2013/09/11 2,941
297894 박은지나 써니 웃을때 입모양 이상하지않나요? 5 ㄱㄱ 2013/09/11 6,996
297893 강아지에게 섬집아기를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ㅎㅎ 15 tender.. 2013/09/11 5,075
297892 이 글이 베스트로 가야 하는데... 2 ... 2013/09/11 1,560
297891 역세권 30평대 vs 비역세권 40평대 : 어디를 소유할까요? 2 아파트 2013/09/11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