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딱히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열심히 밥만 처묵처묵.
사이가 안 좋거나 대화를 안하는 편은 아닌데 밥 먹을 땐 이상하게 할 말이 없네요.
거실에 티비가 없고 방에만 있는데 거실 식탁에서 밥 먹을땐 티비도 안틀어져있으니까 더 열심히 처묵처묵.
대화는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냥 평소에 해요.
맘에 담아두는것도 없고 평소 생각나면 그때그때 필요한 얘기들을 해요.
근데 그냥 밥먹으면서 할만한 잡다한? 얘기거리는 없는 거 같아요.
집에서 먹을 땐 그냥 편하고 좋은데 간혹 둘이서 외식할 땐 너무 밥만 먹으니까 괜히 주변에서 사이 안좋게 보지 않을까 고민도 살짝 되네요.
주로 무슨 얘기들 하면서 식사하세요?
저흰 아직 아이는 없어서 둘만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밥 먹으면서 무슨 얘기하세요?
그냥 조회수 : 3,375
작성일 : 2013-09-08 18:36:46
IP : 211.173.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밥먹을땐
'13.9.8 6:41 PM (61.105.xxx.38)말 못해요...잘.
먹는 속도도 느리고, 소화도 잘안돼서
남편이 그냥 하는편이예요2. 저희도
'13.9.8 6:57 PM (118.37.xxx.32)그냥 퍼묵퍼묵.... 외식할때도 싸운 사람처럼 암말없이 퍼묵퍼묵..
말하다보면 싸우게 되는 일이 많아서..자꾸 안하게 되요3. 원글
'13.9.8 7:00 PM (211.173.xxx.104)저희는 싸우지는 않는데 그냥 할 말이 없어요 진짜 그냥 대화거리가 없는.... ㅎㅎㅎ
4. ㅇㅇ
'13.9.8 7:13 PM (116.127.xxx.177)처묵처묵, 퍼묵퍼묵 ㅋㅋㅋ너무 웃겨요.ㅎㅎㅎ
5. 우리도
'13.9.8 7:15 PM (221.162.xxx.139)그냥 밥과반찬에만 집중
퍼묵퍼묵6. ..
'13.9.8 7:50 PM (118.221.xxx.32)애 얘기 강아지 얘기 정도요
남편이 다른사람들 얘길 싫어해요7. 마이쭌
'13.9.8 8:28 PM (223.62.xxx.50)퍼묵퍼묵, 처묵처묵 웃겨요^^ 저희도 마찬가지네요 아이도없고, 제가 수다를 좋아라 하는 편인데 남편이 잘 받아주질 못해서 그냥 밥만 퍼묵퍼묵 ㅋ
8. ----
'13.9.8 8:42 PM (119.204.xxx.136)무지 사이좋은 부부인 저는 외식할 때 거의 각자 스마트폰 봐요.
9. ^^
'13.9.8 8:44 PM (220.86.xxx.151)서로 좋아 죽는 부부 15년차인데요
평소엔 소 닭 보듯..
회사 끝나면 각자 방에서 컴퓨터.. 아이들 각자 가르치고
밤에 얼굴보고 좋아좋아 하다가 그냥 또 소 닭보듯..
그러나 밥먹을땐.. 그야말로 이 얘기 저 얘기 한도 없이 합니다
정치권 뉴스, 가쉽, 회사 얘기 등등...10. 자끄라깡
'13.9.8 11:15 PM (220.72.xxx.200)평소엔 말을 많이 하는데 식당가면 말을 안하고 쳐묵쳐묵하는 거예요.
"말 좀해! 부부처럼 보이잖아!!"
했더니 웃더라구요.
그리곤 또 쳐묵쳐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7824 | 마트에서 작은 아이들은 무조건 카트에 태웠으면 좋겠어요. 3 | ... | 2013/09/10 | 1,859 |
297823 | 칠순잔치 문의드려요 | ... | 2013/09/10 | 1,379 |
297822 | 문경 오미자 사려면 1 | 오미자 | 2013/09/10 | 4,054 |
297821 |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하는것 같아요 3 | 돈 | 2013/09/10 | 1,841 |
297820 | 옛날에 98년도쯤 혜화동에 극장이.. 17 | ..... | 2013/09/10 | 2,813 |
297819 | 제기를 사려고 하는데 오리목과 물푸레 차이가 큰가요? 1 | 둘째며느리 | 2013/09/10 | 5,349 |
297818 | 아파트 1층 여름 밤에는 문열어두시나요? 4 | 콩쥐 | 2013/09/10 | 2,928 |
297817 | 가격대비 괜찮은 탄산수제조기 있을까요?소다스트림 말구요 1 | 만성변비 | 2013/09/10 | 1,886 |
297816 | 인천에서 미국 워싱턴까지 비행기 타고 갈 게 걱정이예요 3 | 걱정돼요 | 2013/09/10 | 2,167 |
297815 | 여자에게 임신이란.. 1 | 참.. | 2013/09/10 | 1,758 |
297814 | 조카가 한말에 언니가 저한테 화났어요 12 | 스트레스최고.. | 2013/09/10 | 6,000 |
297813 | 엘리베이터 에서 .. | ........ | 2013/09/10 | 990 |
297812 | 가스렌지와 싱크대틈새는 뭘로? 2 | 뭘로 | 2013/09/10 | 2,858 |
297811 | 혼외 관계' 보도된 여성 "채동욱 총장과 아무 관계 없.. 4 | 호박덩쿨 | 2013/09/10 | 2,101 |
297810 | 보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확률 재밌나요? 1 | 영화 | 2013/09/10 | 1,574 |
297809 | 김영삼은 추징금까지 받아내긴 시간이 너무 촉박했죠. 3 | ... | 2013/09/10 | 1,551 |
297808 | 17년차 두 아파트 중 더 괜찮은 선택일까요? 5 | 선택하기 힘.. | 2013/09/10 | 2,587 |
297807 | 비염때문에... 7 | 돌아버리겠어.. | 2013/09/10 | 1,968 |
297806 | 가을바람 스산하니 첫사랑이 보고프다. 3 | 첫사랑 | 2013/09/10 | 1,758 |
297805 | 2주정도 아이와 시드니에서 머물때 | 호주 | 2013/09/10 | 1,439 |
297804 | 제사문제 10 | 명절 | 2013/09/10 | 3,328 |
297803 | 탄수화물중독 고치고 싶어요 6 | 도와주세요 | 2013/09/10 | 3,090 |
297802 | 광주요보다 조금 싼 13 | 우리그릇 | 2013/09/10 | 4,593 |
297801 | 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다가 전원나간 전화기 고치러 갔더니 1 | .. | 2013/09/10 | 1,336 |
297800 |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 | 2013/09/10 | 1,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