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 상대자로 선택했냐는 주례선생님 물음에...

[아챙피]

주례 선생님을 만나 뵈었는데요

 

저 물음에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어서 대걍 ㅠㅠ

예비 신랑이 믿음직스럽고,

이 사람이라면 앞으로 잘 살수 있을꺼 같다고 대답했는데

으익후..너무 챙피해서요 ㅠㅠ

 

다들 결혼전 저런 질문에 뭐라고 대답 하셨나요?

[!!!]

너무 좋아서 결혼 했다고 하면 그만 아닐까요?

사랑에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되나요?

애인이 똑똑해서 사랑했다면, 더 똑똑한 사람 나타나면 그리로 옮겨가게요?
애인이 예뻐서 사랑했다면, 더 예쁜 사람 나타나면 그리로 옮겨가게요?

[dd]

대답 잘 맞게잘하셨는데요 뭐가 창피하세요?

[저는 헌댁이지만]

누군가가 지금 저에게 저 질문을 한다면
저도 그게 궁금하다고 답하고 싶어요

[ㅁㅇㄹ]

믿음. 이사람과는 앞으로 잘 살 수 있겠다. ..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
말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