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 결혼식 한복?

루엘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13-09-08 02:34:07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부터 미국에서 쭉 살아온 25세 여자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한국도 자주 들리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마인드는 미쿡인 마인드가 강하겠지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저희 오빠가 다음 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자친구분이 한국에서 자라신 분이라 결혼식을 꼭 한국에서 올리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은 미국에 계십니다만) 그래서 뭘 입어야 하나 걱정 하다가... 원래 직계 가족은 한복을 입는 다는 말을 들었는데, 기혼인 여성일 경우만 거의 입어야 하고 미혼여성은 안 입어도 된다 하는 의견이 많았던거 같은데요....

근데... 제가 진짜 초등학교 1학년 이후로 한복을 입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꼭 입어 보고 싶은데요... 실은 제가 퓨전 한복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_< 제가 패션이 화려한거 좋아하고 좀 딱 봐도 일본인? 이란 소리 많이 들었어요. 머리도 핫핑크색, 보라색, 빨강색, 안해본 색깔이 없네요 =_=;; 렌즈도 색깔별로 다 있고.... =_=

제가 일본에서도 살았었는데 일본에서는 기모노를 많이 개량 화려하게 입는데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꼭 한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너무 튈까요?? 제가 진짜 한번도 입을일이 없고 한국 아니면 입을 일도 없다보니까 꼭 입어 보고 싶긴 한데 너무 튀면 언니 한테 결례 잖아요 .ㅠ_ㅠ

http://www.moranb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08&main_cate_no=53&...
http://www.moranb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22 (이건 저고리는 아마 어두운 색깔 입을꺼 같아요 하얀색 입으면 안되니까)...
http://www.sonjjang-hanbok.com/korean-prom-dresses/2013-short-dresses/korea-c...
http://moranb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422&main_cate_no=1&displa...

제가 원래 공주님 패션이나 나풀 나풀한 원피스를 하도 좋아하다보니까 진짜 입고 싶은데 (가능하면 안튀게 다운 플레이 할껀데요...).. 입으면 결례일까요?? 제 원래 스타일이 이래요 ㅠ_ㅠ 부모님은 이쁘다고 입으라고 서포트 해주시는데 워낙 원래 서포트를 잘 해주시다 보니 ㅎㅎㅎㅎㅎㅎㅎㅎ. 안되면 전통 한복 보다는 그냥 원피스 입을꺼 같아요.
IP : 76.91.xxx.1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2:43 AM (99.225.xxx.164)

    http://www.moranbp.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222
    두번째 분홍색이 괜찮아 보이네요. 젊은 분이니 신선하고 이쁠것 같아요.

  • 2. 아...
    '13.9.8 2:58 AM (211.201.xxx.173)

    저는 위의 옷들은 안 입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하고 한 10년 아니 20년은 말 나올 거 같아요.
    차라리 그냥 원피스를 입으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몇몇 옷들은 진짜 난감해요..

  • 3. 원글님 결혼하셨어요?
    '13.9.8 4:08 AM (88.117.xxx.250)

    미혼이시면 한복말고 단정한 치마정장입으시고 기혼이시면 기본 클래식한 한복 입으세요.
    남의 결혼식에서 절대 튀는 복장은 노노예요.

  • 4. -------
    '13.9.8 4:21 AM (221.164.xxx.106)

    고도의 광고 같은 ㅋㅋ ㅋ ㅋ ㅋ

  • 5. 진짜
    '13.9.8 4:27 AM (58.229.xxx.56)

    저런 한복 입은 형제가 있다면
    미친x 소리 들을텐데...
    원글님이 정말 이글 진심으로 쓴거라면,
    먼저 부모님한테
    엄마 아빠 나 오빠 결혼식에 이런거 입고 싶다고 물어 봤을텐데...
    그럼 엄마 아빠가 너 미쳤냐고 했을텐데...
    명절이 다가오니 한복 광고하는건가 싶은...저도 그런 느낌이 들어 불편하네요.
    원글님,
    요즘은 어린이집 행사에도 저런 한복입으면 다른 엄마들이 욕해요.
    애들 한복을 어우동처럼 만들어놓고
    화려하다는 .... 말로 포장해서 기생처럼 만들어놓고...등등등요.
    한복은 사실 단정하고 우아한 옷이에요.
    아무한테나 어울리는 옷도 아니고, 쉬운 옷도 아니에요.
    오빠 결혼식에 예를 다하려면 저런거 입지 말고
    단정한 원피스 입으세요.
    단정한 !!
    하늘하늘 꽃뿌리는 원피스 말고요.

  • 6. @@
    '13.9.8 4:32 AM (112.150.xxx.33)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축하해주러 오시는 손님들에 대한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랍니다.
    미쿡에서 오래 사셔서 파티분위기의 옷이 더 익숙하셔서 그런가보네요.
    그런데 치마가 짧으면 아무래도 가족사진에 뒷쪽에 서실거 아니면 결혼식 가족사진에
    원글님만 혼자 맨다리 나오는건좀 그렇지 않을까요?? ^^
    저도 곧 남동생 결혼이라 여기저기 한복 많이 알아보러 다녀서 도움이 될까 해서 글남겨요.
    배틀한복이라고 여기 사이트 들어가보세요. 여기 한복도 요새 트렌드에 맞게 퓨전 디자인인데 우아하고
    예쁘고 품위있어 보여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한복 대여했네요. 맞추고 싶었는데 가격이 넘 비싸서~~
    그리고 전 더이상 일가친척에 결혼 할 사람도 없고 입고갈 행사도 없을 것 같아서 대여로 했어요.
    매장에 직접 방문해 보면 사이트에서 본 것 보다 더 이쁘디자인도 많고 직접 입어보면 선택하기가 더 쉽더라고요.
    체인점이라 지점이 여러군데 있던데 가까운 곳으로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저 관련있는 사람 아니고요. 제가 너무 마음에 들게 대여해서 추천드리는 거랍니다.
    예쁜한복 잘~ 고르셔서 가족 행사 잘 하세요

  • 7. ---
    '13.9.8 4:44 AM (221.164.xxx.106)

    진짜 광고 나오셧네 ㅋㅋ 베틀한복 광고 내 댓글 위에 있었는데 지우고 또 길게늘여서 또 광고 ㅋㅋ

  • 8. @@
    '13.9.8 5:07 AM (112.150.xxx.33)

    ---님아 나 광고 아니거 든!.
    내가 원글님과 같은 고민해서 도움될까 싶어 글 올린거거 든!
    님같이 사람 진심을 곡해하는 사람때문에 자유게시판에 댓글달고 싶은 마음이 자꾸 사라지거 든!
    남이 애써 시간들여 쓴 댓글에 시비걸지 좀 말자!
    그리고 글씨 수정 하려고 삭제했다 다시 썼거 든! 글자 더 길게 추가 한것도 없거 든!
    나 말 짧게 쓰지 않게 해줄래!

  • 9. 루엘
    '13.9.8 6:40 AM (76.91.xxx.118)

    광고 아닌데요? 속고들만 사셨나봅니다... 뭐 그냥 원피스 입죠 뭐. 부모님들도 원래 신경 안쓰시는 편이고 제 스타일 원래 저런 스타일이다 보니 그냥 =_= 이쁘네~ 이러시고 끝이라지요 ㅋㅋㅋ 확실히 미국 결혼식은 좀 파티... 분위기라서 한국 결혼식 분위기를 잘 몰라요

  • 10. 프린
    '13.9.8 7:41 AM (112.161.xxx.78)

    오빠 결혼식에 재뿌리지 마세요
    결혼식의 주인공은 오빠내외잖아요
    한국서 결혼하고 싶다는건 새언니 될분 친인척이 한국에 사신다는건데
    가족중 누가입어도 말 나올텐데 시누자리라고 하면 더 이상하다는 소리 들으실거예요
    글쓴님이 직접들으시는거면 차라리 낫죠
    사돈댁에서 다 들어내야 하는데 그런 민폐가 어딨나요
    얌전하고 심플한 원피스로 입으시는게 좋을듯해요
    시누자리 유별나다는 소리 들어봐야 오빠만 불편하죠

  • 11. 교포들
    '13.9.8 9:09 AM (183.100.xxx.240)

    사이에선 저런 한복을 결혼식 같은때 입나본데요,
    한국에서는 잘 안입구요, 저렴한 이미지예요.
    젊어서 저런 옷이 이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어린시누가 저런 한복을 입고 나타나면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걱정할거 같아요.
    보수적인 시선과는 좀 다른데 아무튼 예쁘진 않아요.
    결혼식 전에 며칠 여유있게 들어온다면
    원피스도 한벌 준비해 오지만 여기 한복 대여점 가서 직접
    젊은 아가씨들 입는 스타일로 입어보고 정하라고 하고 싶어요.
    교포들이 다른건 보수적인데 한복은 파티문화에 변형된건지
    느낌이 많이 다른거 같아서요.

  • 12. ..
    '13.9.8 10:23 AM (222.107.xxx.147)

    저런 한복 비슷한 거 입고 결혼식 가시면
    오빠 아내 될 분과 그 가족들이
    정말 화나실 듯...합니다.

  • 13. ㅇㄹ
    '13.9.8 10:27 AM (203.152.xxx.21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이상해요.. 저건 진짜 무슨 싸구려 같아요ㅠㅠ
    예쁘고 단정한 원피스나 투피스 등이 무난할듯...

  • 14. ...
    '13.9.8 10:50 AM (119.67.xxx.75)

    제 결혼식에 여동생이 저런 옷 입고 오면 많이 속상 할 것 같아요. 결혼식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파티는 아니잖아요.
    저런 옷은 그냥 단순히 먹고 마시고 즐기는 파티 갈 때 입으세요.

  • 15. 초1부터
    '13.9.8 11:08 AM (14.52.xxx.59)

    외국생활 하신분이 글은 너무 잘쓰시네요

  • 16. .....
    '13.9.8 11:15 AM (220.76.xxx.155)

    저런 스타일이 2006년 궁 드라마에서 우리 나라에 입헌군주제가 아직도 존재한다면 이란 가상하에
    퓨전 한복을 선보이면서 잠깐 유행하다가(그나마 궁 드라마속 한복은 약간은 예쁘기라도 했는데),
    그 후 아기엄마들 돌잔치에 잠깐 유행했는데요.
    현재로서는,
    유치 찬란하고 싸보인다는 평이 대세예요..
    아마 결혼식에 저렇게 입고 나타나면,
    쟤는 미쳤나보다... 가 아마 대체적인 평일 것 같아요..
    요새는 유치원 애들조차도, 천박해 보인다고 저렇게는 잘 안 입혀요...
    할로윈 파티에 입고 가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스타일이네요 ㅠ

    전통한복이 훨씬 예쁘고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여요...
    차라리 우리 나라 여배우들이 외국 영화제에 입고나간 옷들 그런 스타일 보세요..
    http://cafe.daum.net/playup/HU3i/2732?q=%C0%CC%BF%B5%BE%D6%20%BF%B5%C8%AD%C1%...
    링크된 곳의 한복중 밑에서 첫번째랑 두번째의 개량한복이랑, 기모노 말구요...

  • 17. ...
    '15.9.4 10:46 PM (119.195.xxx.192)

    이영한복 추천드려요. http://blog.naver.com/gamyn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038 전세집에 비데;; 진짜 싫지 않아요? 10 난감 2013/09/21 8,071
299037 미국에서 타이레놀 얼마에요? 1 2013/09/21 1,711
299036 퍼시잭슨과 괴물의바다? 재미있나요? 3 퍼시잭슨 2013/09/21 1,345
299035 오늘 댄싱9하는 날이에요! 15 ㅇㅇ 2013/09/21 1,771
299034 눈먼 늙은 강아지랑 할수 있는 놀이요.. 3 노견 2013/09/21 1,812
299033 정수기를 뭘로 해야 만족할까요? 암웨이구형필터단종이래요.ㅜ 10 정수기 2013/09/21 3,948
299032 민물고기는 먹기 좀 괜찮을까요? 1 //// 2013/09/21 806
299031 사범대 간다고 하니.. 6 교사꿈 2013/09/21 3,530
299030 나에대한 이야기가 돌 때 8 쿠우 2013/09/21 2,504
299029 이렇게 맛없고 질기게 된 건 처음이예요 6 LA 갈비 2013/09/21 1,670
299028 기초수학 공부하려면? 1 수학 산수 .. 2013/09/21 1,048
299027 부산 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살기 좋은 아파트 있을까요 9 주말부부 2013/09/21 2,484
299026 결혼하니 친정엄마에게 조금씩 독립이되는건지.. 2 ... 2013/09/21 1,791
299025 급해요! 중학생 딸 침대 사야 해요!! 도와 주세요!! 14 ///// 2013/09/21 3,744
299024 롯데백화점 상품권 구입 애봉이 2013/09/21 1,471
299023 맥북 쓰시는 분 질문요 ㅠㅠ 1 맥맥 2013/09/21 992
299022 제주여행정보주세요~~ 6 토토짱 2013/09/21 1,079
299021 아이패드 ios7 다운 후 동작 질문요 8 아이패드 2013/09/21 1,467
299020 분배는 부모 뜻이 먼저인지 똑같이 나누어야 하는지 26 유산 2013/09/21 3,647
299019 초딩 6. . 대부분 카카오 스토리 하나요? 1 신영유 2013/09/21 938
299018 옹브레 스키니진은 어떤가요? 1 스키니진 2013/09/21 3,469
299017 울강아지 조카만 보면 짖는데 어떡해야하나요ㅠㅠ 6 kk 2013/09/21 1,127
299016 고기말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 11 저기요 2013/09/21 4,498
299015 시어머니들 참 욕안먹고 살기 힘들거 같아요. 24 ........ 2013/09/21 4,091
299014 kmo준비하다가 실패한 경우 41 어떤가요? 2013/09/21 1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