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부부로 1년 소득 1억정도 인데 정말 깨알만큼만 모은거 같아요ㅜㅜ

반성중 조회수 : 5,947
작성일 : 2013-09-08 02:16:06

지금 임신중인데 태동이 심해서 잠을 못자다가 베스트에 3억 모은 글보고 반성중이네요ㅜㅜ

저희 이렇게 돈 모으면 안될거 같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세전기준으로 남편이 6천~7천, 저 3천만원 정도 버는 결혼 1년차 부부예요.
결혼은 작년에 하고 8월부터 적금을 들었어요.

신혼집은 회사에서 나오는 집이 있어서 거기 사는중이고 이사가기 위해 목돈이 필요한 상태..

앞으로 여기서 4년만 더 살고 나가고 싶은데 시세 보면 2억 5천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이사가 가능할거 같아요.

제 월급 220 (적금 110, 연금 20, 보험 30, 모임 및 회비 12) 이정도에 남은돈은 제 생활비겸 용돈으로 썼구요.
적금 1년한 돈은 예금 넣어놨는데 ... 새 적금을 아직 못들었어요. 아무래도 작년처럼 100만원씩 못할거 같아요.,

남편은 보너스 없는 보통달엔 저와 급여가 비슷해요.
(적금 50, 연금 70, 보험 30, 식비 50, 생활비, 공과금, 주유 20 등 )

남편은 낭비없이 거의 급여 받은거 하나도 안쓰고 지출 되다보니.. 보너스 나오는걸로 카드값 주로 내요.

올해 큰 돈 쓴건 양가 부모님들께 600만원 여행비, 에어컨 250, 가전 100, 컴퓨터 100, 자동차 선팅 40, 해외여행 700, 뭐 이런식으로 현금 펑펑 썼습니다ㅜㅜ

써놓고보니 왜 돈이 없는지 알겠네요..

현재 서로 용돈을 받아 쓴다거나 하진 않구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 월급은 다 적금 넣을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ㅜㅜ 그럼 2500정도는 모았을텐데. 1년간 남편과 제가 적금으로 모은건 1800 뿐이네요.,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고 출산 3개월후엔 복직이 예정인데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기는 비용 월 100만원 예상이에요..,

가계 살림이 너무 엉망이네요..ㅜㅜㅜ
정리나 조언 해 주실분 안계실까오ㅠㅠㅠ
IP : 175.223.xxx.1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2:23 AM (112.185.xxx.109)

    세상에 부모님들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호구네요,,보험이 넘 많아요

  • 2. rene
    '13.9.8 2:27 AM (119.69.xxx.48)

    보험과 연금을 줄이고 돈관리는 신랑에게 맡기는 게...

  • 3. 보험
    '13.9.8 2:28 AM (1.126.xxx.231)

    보험 액수가 월 60으로 크네요.
    식비는 저녁 한끼 정도 차려드시는 데 많아 보이구요.
    저도 내년 임심계획이라.. 3개월 후 직장복귀 쉽지 않아요..
    저도 나갔다 도로 전업으로 돌아와봤기에..

    출산용품은 중고도 괜찮구요. 저는 다 얻어놨어요.아침이나 점심 간단하게..저희는 당근 두개, 사과 두개, 물에 말은 오트..숭늉같거든요. 이런 정도로 아침점심 먹거든요. 식비도 많이 줄고 다이어트도 되네요.
    부모님여행 같은 건.. 알아서 다니시라고.. 손 떼시구요.. 짠돌이 모드 온..
    전 초큼 전공자입니다... 두분 다 투자가 거의 적금인데 소액이라도 분산투자 알아보시구요. 저희는 금속, 주로 은과 플라티넘 사모으고, 주식은 아주 조금.. 부동산은 그냥 대출끼고 산 집 .. 귀신나올 거 같은 데 그냥저냥 만족하며 살아요.
    1년, 3년 5년 .. 단기 및 장기 계획 세우시고 엑셀로 미리 포어캐스트 (예상가계부?) 돌려보세요

  • 4.
    '13.9.8 2:54 AM (61.102.xxx.151)

    식비 50 넘 커요

  • 5.
    '13.9.8 5:27 AM (115.136.xxx.24)

    연금도 너무커요
    당장 이사할돈도안되는데 연금을 너무 많이 하시네요.담보대출이라도 받으시려나요 ㅠㅠ

  • 6.
    '13.9.8 5:29 AM (115.136.xxx.24)

    제기준으론 에어컨도 넘비싸요. 최고급?으로만 사고 어떻게 돈을 모으나요. 싼것도 충분히 시원한데..

  • 7.
    '13.9.8 5:30 AM (115.136.xxx.24)

    부모님들 회갑이나 칠순이라도 되시나요?웬 여행비가 저렇게...

  • 8. ㅡㅡ
    '13.9.8 7:19 AM (121.136.xxx.160)

    재무 컨설팅 받으면 단기 중기 장기 목표 세우라고 해요
    원글님은 전세 자금 모으기가 제일 시급한데
    거기에 대한 계획이 없으신 듯요
    장기목표에 해당하는 보험 연금이 엄청나네요
    지금은 무조건 세전 기준 반을 저금한다 생각하실 때에요
    결혼 첫해는 돈이 막 새나가지만
    이제부터 계획 잘 세우시고 살면 될 거에요
    사람도리나 효도 모두 돈으로 하는 거라
    조금은 눈 질끔 감으시고
    애 낳고 정부 지원금도 있으니 예상 지출 잘 따져서
    무조건 년 오천씩 저금하세요
    재테크는 나중에 여유 현금으로 하시고
    지금은 종자도 모을 땝니다

  • 9. 지금
    '13.9.8 8:26 AM (114.200.xxx.150)

    지금이 제일 여유있으실 때 입니다.
    아이 낳고 애봐주는 비용, 유치원 비용 동시에 들어 가면 돈이 술술 샙니다.

    이제 아기 낳았으니 해외여행 (임신해서도 해외여행 7백??)도 5~6년간 자제하시고
    아마 이렇게 씀씀이가 크시니
    여기에 안쓰셨지만 알게모르게 추가 지출이 많이 있었을 겁니다.
    이런데 글 쓰면 뭐하나요. 원글님이 씀세가 크신 분이신것 같아요.

    원글님 같은 분은 적금을 좀 많이 들고 (원글님은 신 재형저축 대상자 되는데 혹시 드셨나요?)
    절대 깨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나머지 돈에서 살림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10. 지금
    '13.9.8 8:27 AM (114.200.xxx.150)

    스마트폰 가게부중
    "똑똑 가게부" 강추합니다. 카드로 쓴 돈이 자동으로 다 뜨고
    은행에 신청해 놓으면 출금되는 금액을 문자로 받으면 그것도 다 가게부에 떠요.
    그럼 본인의 비용을 정리하시면 되는데 한눈에 다 보이고 월 사용액이 떠서 월말되면 긴장되요.

  • 11. ....
    '13.9.8 11:05 AM (211.36.xxx.211)

    남편꺼 다 예금하세요.둘이 쓰는거 삼천으로 남아요..거기서도 빼서 저금 하세요.평생 젤 여유있을때 모아야지 얘생기면 님 씀씀이에 하나도 못모아요.쓰고 남은걸 저축하는게 아니라 저축 먼저하고 쓰세요

  • 12. //
    '13.9.8 12:06 PM (211.36.xxx.171)

    둘이 육칠천 벌때도 일년에사천씩저축했는데 말그대로 너무펑펑쓰셨네요 아기낳음 돈 진짜마니드는데 짐부터라듀 열심히 저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11 우족끓이는데 갈색국물이 되요...ㅠㅠ 4 분당댁 2013/09/27 1,492
301410 강신주 박사님 벙커1 강의 궁금합니다. 철학 2013/09/27 828
301409 위염에 좋은 음식은 뭘까요. 9 위염 2013/09/27 2,662
301408 MSG에 대한 오해. 6 .... 2013/09/27 1,691
301407 7살 아들.. 단어 거꾸로 말하는 재미 들렸어요ㅠ 8 .. 2013/09/27 1,015
301406 사교육..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점 53 밑에 글보다.. 2013/09/27 13,816
301405 래미안3차 어제이사왔는데근처병원좀소개 2 상도동 2013/09/27 735
301404 비데를 설치할까요 그냥 샤워기로 할까요? 8 의견부탁 2013/09/27 3,386
301403 청담 알바트로스 다니는 아이들은 4 .. 2013/09/27 3,038
301402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1 안철수 2013/09/27 642
301401 행정실 부장 중고등 직급차이 있나요? 2 학교 2013/09/27 1,031
301400 아이들 독감예방접종 다 하셨어요??? 1 접종 2013/09/27 913
301399 권은희 과장도 쫓아낼 셈인가? 2 서울청 2013/09/27 1,133
301398 자살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는 글 2 참내 2013/09/27 1,490
301397 미국으로 영어캠프..어떨까요? 24 엄마라른 이.. 2013/09/27 3,688
301396 11월 초 단풍 예쁜 산 추천 해주세요^^ (외국친구랑 가요 2 여행 2013/09/27 1,128
301395 버클리 로스쿨 "조국 논문 표절 주장, 근거 없다 1 변똥 2013/09/27 1,006
301394 여자 아나운서 가슴 노출 할뻔한 사고 우꼬살자 2013/09/27 2,135
301393 제주도 입장권 폰번호 등록해놓고 할인받는거 뭐죠? 3 질문 2013/09/27 557
301392 물 많이 마시면 머릿결 좀 좋아질까요? 3 .. 2013/09/27 1,742
301391 활동 종료 앞둔 방송공정성특위..아무 성과 없이 이대로 끝? 0Ariel.. 2013/09/27 517
301390 알수가 없어요 왜? 2013/09/27 378
301389 이 사진 넘 웃기지 않나요? 아 놔... 10 ... 2013/09/27 4,819
301388 37평 살다가 24평으로 이사 앞두고 한숨만 나와요. 8 .. 2013/09/27 5,354
301387 코스*코에 네스퀵 스틱 있을까요? 1 ... 2013/09/27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