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개월 접어든 여자아기인데요.
다리를 수시로 주물러 주는데 그저께 밤에 무릎과 무릎 뒤쪽 움푹한 곳을
제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누르고 문질러준 다음부턴 제대로 서지 못해 너무 걱정입니다.
어른무릎에 해도 아플만한 세기였는데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겁이 납니다
다리에 힘이 세서 누워있을 때도 발차기 잘하고 겨드랑이에 손넣고 세우면 다리에 힘이 짱짱하게 섰었는데
지금은 자꾸 힘이 풀려서 무릎이 꺾여 주저앉으려고 해요.
얼굴보면 아파하거나 컨디션이 나쁜거 같진 않은데 성장판 손상도 걱정되고 제대로 서고 걷는데도 지장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어제는 가까운 정형외과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은 별거아니라는데
(사진도 찍었는데 이상없다고) 뼈가 아니라 인대나 연골쪽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가 해서요.
다른 병원에 가봐야하는지 더 두고봐야하는지 조언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