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식단, 여기서 반찬 좀 더 해야 할까요?

저녁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3-09-06 16:45:36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입니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요.
항상 저녁에 뭐 해먹나 고민이 많아요.
남편은 항상 맛있다 해 주기는 하는데,
저는 제가 딴에는 그냥저냥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좀 부실하게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는 하지만요)
그래서 이삼일치 저녁 메뉴 간단하게 적어 보려구요.
보시고서 '그냥 이 정도 수준으로만 하면 된다', 아니면 '좀 부실하니 한두 가지 더 해야 한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 개수가 아니라 맛이 중요하지만, 아직 초보다 보니 맛은 둘째치고 제가 반찬을 너무 적게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어제>
감잣국
채소+과일 샐러드(이건 항상 준비해요.)
가지 부침개 

콩나물 채소 볶음
소시지 계란 부침
오이김치

 

<그저께>
버섯밥
청국장

닭도리탕(며칠 전 먹었던 거)
부침개
샐러드
감자베이컨 구이

 

<그 전>
돼지불고기
샐러드
계란찜
김치
국(무슨 국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이 정도 수준이고, 가끔 마파두부나 카레 같은 거 해 먹어요. 밑반찬은 몇 가지 해 봐도 맛이 없고(제 솜씨가 그렇죠 뭐;;)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없어서 잘 안 해요.
그래서 날마다 반찬을 새로 만들어야 해서, 틈날 때마다 요리 사이트 보며 연구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항상 같은 것만 하고 있더라고요;;

IP : 218.239.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헐
    '13.9.6 4:48 PM (175.214.xxx.36)

    저정도면 환상이네요;;;;
    저도 새댁인데
    전 어제
    뚝배기불고기, 멸치볶음, 열무김치. 배추김치. 오이지, 두부김치 이렇게 밥먹었어요-_-
    그나마 열무김치 배추김치 전부 시댁에서 보내주신거고...
    멸치볶음은 유일하게 잘 하는 밑반찬이라 자주 해먹구요 오이지도 냉장고에서 꺼낸거고...
    실제로 한건 불고기 뚝배기 한개 밖에 없네요..밥이랑요...

  • 2. 훌륭
    '13.9.6 4:49 PM (59.7.xxx.160)

    여기다 뭘 더하시겠다는 건가효 흠흠

  • 3. 애쓰시네요
    '13.9.6 4:50 PM (220.89.xxx.245)

    그전에 잘얻어먹던 남자래도 새생활에 적응하도록 그만하면 충분하고요

    그 전에 부실하게 먹던 남자면 진수성찬일겁니다.

    대충하셔도 되요. 하다보면 늡니다.

  • 4. 여우누이
    '13.9.6 4:52 PM (175.121.xxx.195)

    제 신혼때 비교하면 진수성찬이에욧~
    맨날 누룽지에 김치 김 계란후라이 해줬어요

  • 5. ...
    '13.9.6 4:53 PM (121.160.xxx.196)

    아니요.

  • 6. 세상에나
    '13.9.6 5:00 PM (175.118.xxx.223)

    완벽해요ᆞㅎㅎ
    아이 생기면 부부가 서로 잘챙겨 먹기 어려우니 부지런히 맛있는거 해드세요ᆞ

  • 7. 코코아
    '13.9.6 5:00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새댁일때는 요리위주 점점 시간 지날수록 밑반찬 위주 ㅋㅋㅋㅋㅋ

  • 8. 저녁
    '13.9.6 5:15 PM (115.21.xxx.26)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냥 이대로만 꾸준히 할게요^^

  • 9. ㅇㅇ
    '13.9.6 5:26 PM (14.32.xxx.230)

    저정도면 진수 성찬이지요

  • 10. 충분하네요
    '13.9.6 5:55 PM (164.124.xxx.147)

    메인도 있고 국물도 있고 밑반찬도 있고 김치도 있고.
    부족한 거 없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 11. 환상의 맛
    '13.9.6 6:20 PM (121.200.xxx.210)

    소개할께요
    두부새우젓찌게,
    두부를 깍두기처럼 썰고 대파와 다진마늘 고추가루약간,

    요리시작

    두꺼운 냄비에 두부와 새우젓 대파 마늘 고추가루 넣고, 볶아요 살살 대파가 숨이죽을정도로 1분정도 약간만볶는거죠 자박하게 물을 넣고 끓으면 참기름 한방울만 넣으세요 많이 넣으면 시원하지않고 느끼하니 눈물만큼만 넣는거죠, 그럼 시원한 두부찌게,,,완성
    거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215 투명화장에 좋은 화운데이션추천해주세요 6 투명화장 2013/09/14 3,441
299214 [원전]평생 원산지, 성분 따져가며 먹으란 소리가 아니라 2-3.. 3 참맛 2013/09/14 1,925
299213 홈플러스에 특별히 좋은 상품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2 홈플러스 2013/09/14 1,665
299212 집살때 6천정도 모잘라서 대출받아야 할 상황이면.. 비자금 꺼내.. 37 음....... 2013/09/14 7,263
299211 세탑박스 리모컨을 분실했어요. 6 리모콘 2013/09/14 4,899
299210 외출하고 활동하면 너무너무 목이 말라요....자주...병인가요?.. 6 2013/09/14 1,987
299209 (미국) 일반 eczema 크림 효과 있습니까? 3 ?? 2013/09/14 1,270
299208 코스트코에 월계수잎 있나요? 4 궁금이 2013/09/14 1,401
299207 키는 아빠유전?엄마유전? 31 .. 2013/09/14 16,037
299206 예비시댁에 추석 선물!!! 4 이러쿵 2013/09/14 1,792
299205 나이들면 콜레스테롤이 점점 높아지나요? 3 폐경후 2013/09/14 2,040
299204 가족이 식사하는 장면 있는 한국 영화 뭐가 있나요? 3 waverl.. 2013/09/14 1,630
299203 애들데꼬 가출했다 집에왔어요,ㅡㅜ 5 우울, 2013/09/14 3,169
299202 커튼 정치 6 갱스브르 2013/09/14 2,129
299201 출퇴근도우미 추석 보너스 얼마 드리세요? 1 엄마새 2013/09/14 1,830
299200 벽에 구멍뚫린거 메꾸는거 얼마나 들까요?? 2 .. 2013/09/14 1,685
299199 은행CD얼마까지 입금가능한가요??? 1 2013/09/14 1,432
299198 추석 연휴 5일정도 냥이 혼자 둬도 될까요ㅠ 8 냥이 2013/09/14 2,499
299197 학원선생이 바뀌었을때, 기존선생님이 학부모님게전화를 하는게 맞는.. 8 ^^ 2013/09/14 3,127
299196 신장에 돌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종합검진 2013/09/14 4,718
299195 채동욱 사태’ 기름부어..정의보다 정글 법칙 팽배, 분노 4 촛불 2013/09/14 2,584
299194 지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ㄷㄷ 10 졸라아프다 2013/09/14 4,104
299193 급질문) 애기한테 이 연고 발라도 되는지 봐주세요 2 헬렐레 2013/09/14 1,573
299192 조선일보의 화려한 승리, 의혹이 진실을 이겼다 11 인사권 개입.. 2013/09/14 2,247
299191 친구남편이 바람피는꿈 3 2013/09/14 4,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