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진로

고민맘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3-09-06 16:22:29
28세 아들이 두달간만 목공을 배우고 싶답니다.제대하고
나서 여행 두달하고 오더니 취업 시도 할 줄 알았는데
에구 느닷없이 그러네요.
집은 남쪽지방인데 일산에 있는 학원이 하루종일 빡세게 야무지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걸로 업을 삼지는 않을거라고 하면서요.
저는 갑자기 심장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아직 서른이 안되어서 하고 싶은거 하겠답니다.
에구 참 기막히고 코막혀서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
.
.혹시 일산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고시텔 많은 동네는 어딘가요?
IP : 223.33.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아
    '13.9.6 4:25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요즘 목공 기술자들 잘 벌어먹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
    진로만 잘 잡으면 괜찮아요...
    남의 밑에서 허접스레 벌어먹으려니 그게 노동력은 쎈데 임금이 그만큼 안되니 힘든거지...
    본인이 길만 잘잡으면 오히려 잘되는 분들 많아요..

  • 2.
    '13.9.6 4:26 PM (202.30.xxx.226)

    인생에 두달이잖아요.

    저라면 적극 밀어줄 것 같아요.

  • 3. 지안
    '13.9.6 5:02 PM (110.8.xxx.15)

    밀어 주세요.
    맞아요. 긴 인생이잖아요...
    때에 맞춰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하는 공식같은 인생에 우리는 목숨을
    걸고 있는지도 몰라요.
    인생이 길잖아요. 해 보라고 하세요.

  • 4. ..
    '13.9.6 7:13 PM (223.62.xxx.76)

    목공 멋있지 않나요? 울 아들이 한다면 쌍수들어 환영할 터인데요. 호주에서는 목수가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이래요. 석유자원 고갈 등으로 현 경제시스템이 대규모에서 소규모로 변한다면 가장 각광받을 직업이 될 터인데요. 많이 걱정되시면 인테리어와 같이 배우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 5. 원글
    '13.9.6 7:58 PM (218.147.xxx.224)

    댓글 보다 눈물이 나네요.
    남의 자식 일엔 객관적이 되는데 내자식 문제는 장님이 되네요.
    남편의 반응이 사실 더 걱정이구요.

    댓글 주신분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ㅠㅜ

  • 6. 나이
    '13.9.6 8:45 PM (220.76.xxx.244)

    들어서 본인이 원하는 길로 가는거 봤어요.
    명문대 졸업하고 대기업 기조실 다니다가 공방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786 시댁에 며칠 있으세요 25 ... 2013/09/16 3,802
297785 휴.. 결혼은 빨리 하고 싶은데.... 2 손님받아라 2013/09/16 1,306
297784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어떻게 될까요?? 2 ㄴㄴ 2013/09/16 925
297783 MB 정부서도 무죄, 박근혜 정부 유죄로 둔갑 7 상고할 것 2013/09/16 1,664
297782 갈 만한곳 있을까요?? 추석 2013/09/16 794
297781 오후의 뉴스 1 국민티비 2013/09/16 1,068
297780 '꿋꿋' 檢 "국정원, 개그콘서트 발언 동향보고 1 당신들의 대.. 2013/09/16 1,132
297779 시댁행사후 비용문제 25 바람기억 2013/09/16 4,337
297778 전종류 냉동해서 다시 쓸수 있나요? 6 명절용 2013/09/16 1,566
297777 다이어트는 추석 이후에 할래요... 4 ㅜㅜ 2013/09/16 1,334
297776 아이들비빔밥해주려는데소스 5 추천해주세요.. 2013/09/16 1,790
297775 소파가 뒤로 자꾸 밀려나는데요 2 도와주세요 2013/09/16 1,358
297774 조언 부탁... 학교 선생님 25 고3엄마 2013/09/16 4,551
297773 블랙박스 사고영상 보니 더 운전할 엄두가 안나요. 3 ... 2013/09/16 2,380
297772 수시 접수끝! ...추석시작!... 8 맏며느리 2013/09/16 2,282
297771 대치동 4인 가족 생활비.. 6 궁금궁금 2013/09/16 6,469
297770 염색, 부분만 해도 되나요 2 그레이헤어 2013/09/16 1,055
297769 우울했는데 "며느리 안고자면 큰일납니다" 1 아이구배야 2013/09/16 3,324
297768 지금 월북 기사... 17 못 믿어 2013/09/16 4,408
297767 덥지 않으세요? 6 ... 2013/09/16 1,545
297766 이케아 향초 빨간색 무슨향인가요? ..... 2013/09/16 1,229
297765 명절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옥쑤 2013/09/16 852
297764 한명숙 실형 2년 확정. 6 .. 2013/09/16 2,636
297763 법조계 그녀한테 전화해봤는데 2 행방잠수 2013/09/16 4,084
297762 아빠어디가 성동일씨 88 ... 2013/09/16 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