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라고 부르고

..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3-09-06 15:11:18
햄버거는 햄버거라고 부르는데

왜 떡볶이는 꼭 스파이시 라이스케익..뭐 이렇게 이름을 영어로 바꿔부르나요?? (그나마 비빔밥만 비빔밥으로 안착된거 같아 다행)

그리고 한국애들 영어학원 다니면서 톰 탐 애니 쎌리

유럽애들처럼 자기말좀 지키면 얼마나 좋을까요..
프랑스는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영어로 뭐 물어보면 똥심은듯 대하는데..
우리나라는 미국남자라고 하면 사죽을 못쓰는거...

정말정말 아주 심각하게 바껴야 하는 문제같아요..

심지어 아이들 이름 영어로 부르는건 외국인이 먼져 말하더라구요..이상하다고.
IP : 125.152.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9.6 3:22 PM (115.87.xxx.128)

    고유명사는 지켜줘야 하는 건데 뭐 그리 정성스럽게 친절한 건지.. 그것도 누굴 위한 친절인지 답답해요.
    경복 팰리스라고 예전에 그럴 때 기절하는 줄.. 지금은 경복궁이라고 하지요?
    인도에 랄 낄라 라는 붉은 성이 있는데 그 자체의 단어로 아름답고 오히려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관심 갖게 되더라고요. 랄 팰리스라고 하면 그게 뭥미..... 뭐 하나 기준이 없는 것 같아요.

  • 2. ..,,
    '13.9.6 3:40 PM (78.8.xxx.221)

    저도 아이들 영어학원에서 당연히 영어이름 만들어썼어요
    외국인이 한국이름 어려워 영어이름 만든다 생각했는데

    막상 유럽와서 영국국제학교 다니는데 여기선 그냥 한국이름써요...,모든 나라 아이들이 자기이름 그대로 쓰고 발음하기어려운 이름일지라도 오히려 선생님들이 제대로 발음하려고 애쓰시죠

    우린 너무 영어에 대해 나라 주체성 마저 없어지는거 같아요......

  • 3. wms
    '13.9.6 3:43 PM (211.235.xxx.125)

    국제화의 폐해인가요?ㅎㅎ 너무 영어남발..영어로해야 있어보이고~
    떡볶이같은건 발음하기 힘들어서 아닐까요?

    제 남편이 청소년기에 국적을 영어권으로 바꿨는데
    영어이름이 뭐냐 물었더니 영어이름없다는거에요 ㅋㅋㅋㅋ
    걍 한국이름 고대로 ㅋㅋ 그게 뭔가 더 멋져보였어요.
    그러면서 막 어학원에서 자기소개 할때 애들 흉내내면서
    마이 네임이즈 크뤼스~
    오 풕..이러는데 왜케 웃기던지 ㅋㅋㅋ

  • 4. ...
    '13.9.6 3:52 PM (125.152.xxx.144)

    미국에선 선생님이 애들 이름을 잘못 발음하면 아주 큰 실례입니다....그래서 발음하기 어려운건 물어보고 발음하죠..
    그나마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이름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해되지만....한국 영어학원에서 그러는건 정말 코미디 같아요.

  • 5. 한국 이름이
    '13.9.6 4:16 PM (118.209.xxx.147)

    서양어권 사람들이 정말 발음하기 어려워 해요.

    특히 이름 첫자에 받침 있는 경우랑
    한국이 해괴한 공식 표기법을 스는 경우.

    이를테면 여 윤 영 이란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거 공식 표기법으론 Yeo, Yun Yeong 입니다.

    예오 윤(연) 예옹~

    여의도 공식 표기법이 얼마나 웃긴지 아세요?
    Yeoeui-do 던가? 저거 서양사람들 읽지도 못해요.
    한국 사는 서양사람들이 여의도를 자기들이 알기 좋게
    널리 쓰는 철자가 뭔지 아세요? Yoido 여요, 요이도~

    europe, deuce 같은 낱말들이 버젓이 있는데
    keun 을 '근' 이래요, 얼척없지.

    그래서 그냥 쉽게 애칭을 짓는 겁니다.
    일본인들은 서양 가도 애칭 안 지어요, 그들 이름은
    쉽게 읽히거든요.

    하지만 인도인들, 중국인들, 한국인들은 서양식 이름이나 애칭을 짓습니다.

  • 6. ..
    '13.9.6 8:25 PM (119.148.xxx.181)

    8년전에 파리 갔을때는 파리지앵들이 영어 잘 못하더니만
    올해 갔다왔더니 그새 영어 실력이 늘었는지..만나는 사람마다 영어 잘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980 중도금 줄 때 새 대출이 생긴 걸 어떻게 아나요? 3 상가매수인 2013/09/11 1,206
297979 혼자 식당 어디까지 가보셨어요? 32 혼자 2013/09/11 4,303
297978 악착같이 돈모으신분 노하우좀 공유해주세요 7 머니 2013/09/11 5,443
297977 대박요리초보새댁 - 불고기를 해야해요,.선배님들 도와주세요 4 새댁 2013/09/11 1,590
297976 아리따움 동안크림 40초건성엔 심할까요? 1 .. 2013/09/11 1,470
297975 이번 추석연휴 경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3 경주여행 2013/09/11 1,387
297974 아이가 친구들과 동등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 14 ... 2013/09/11 3,168
297973 비싼 주물 냄비는 확실히 4 주물냄비 2013/09/11 8,824
297972 (방사능급식 조례안)그들에게 방사능안전급식은 별로 긴급한 사안이.. 녹색 2013/09/11 1,268
297971 사고치는 자식보다 왕따 당하는 자식이 더 밉다고.... 28 ... 2013/09/11 9,118
297970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2 sa 2013/09/11 1,955
297969 경찰 댓글 수사, 국정원 전체 달라붙었다 2 경찰수사권 .. 2013/09/11 2,054
297968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9/11 882
297967 초등 자녀들 부모 수입 얼만지 아나요? 7 늘맑게 2013/09/11 2,525
297966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운동 더 많이 하시나요? 3 스마트 2013/09/11 1,484
297965 욕실 네모난 하수구덮개는 겉에 걸린 머리카락만 치우면 되는 줄 .. 12 해야 2013/09/11 6,472
297964 경주관광 2 여행 2013/09/11 1,231
297963 노원구의 발전을 위한 썰전!! garitz.. 2013/09/11 981
297962 마늘 저장 다 하셨어요? 궁금 2013/09/11 1,111
297961 비 온 가을 아침에 함께 읽고 싶은 좋은 글 한 편,[가면] 1 믿음 2013/09/11 2,127
297960 붕어빵 똑같이 생긴것 어쩌고 구구절절 변명... 5 술집여자 2013/09/11 2,080
297959 김무성, '뉴라이트 교과서'와 연합전선 구축 4 샬랄라 2013/09/11 1,312
297958 맛있는 마시는 차나 레시피 공유할까요? 맛있는 음료.. 2013/09/11 977
297957 단백질파우더(쉐이크?) 추천부탁해요. ... 2013/09/11 1,208
297956 기분이 꿀꿀해요 2 ᆞᆞ 2013/09/11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