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데요

중학생엄마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3-09-06 09:59:32

저희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해요

덩치도 크고 힘도 센데 소심하고 규칙에 어긋나는 일은 안하려고 하니 욕도 절대 안하고

힘으로 일을 해결하는 법도 없어요

한 아이가 자꾸 제 아이 자리에 와서 몸에 들러 붙고 유치한 소리를 계속 해서 저리 가라고 해도

싫은데 그러면서 말이 안통한데요

이 아이랑 친한 다른 한 아이도 자주 합세해서 실없는 소리를 하면서 둘이 웃기다고 낄낄거린다네요

오늘은 자기가 물리력을 쓸 수 밖에 없겠다고 하고 학교에 갔는데 저희 아이가 힘이 너무 세서

힘조절을 잘못하면 혹시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이네요

두 아이 중 한 아이 엄마랑 같이 급식검사 봉사를 한 적이 있어서 얼굴도 아는데 전화를 해서

장난이 너무 길어서 우리 아이가 괴로워하니 이야기 좀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선생님한테 괴롭힌다고 말해봐야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한다는데 그 아이들이 자기가 그랬다고

인정할거 같지도 않고 다른 아이들이 보기엔 장난 치는 정도로 보일 수도 있을거 같아서

괜히 우리 아이 만 난처해질거 같아서요

에휴! 저희 아이는 학용품이나 숙제도 잘빌려주고 어려운 문제도 가져오면 잘 풀어준다는데

왜 자꾸 저런 아이들이 들이댈까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괴롭히냐니까 들이댄다고 표현하더군요

친구 아들도 저희 아이 같은 타입인데 담임선생님께 의논했더니 눈 감아 줄테니

세게 때려주라고 했다네요

남자 아이들의 세계는 그러건지..

때리라고 때릴 수 있는 아이도 아니고 어쨌든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강한 표현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IP : 211.219.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6 10:09 AM (203.152.xxx.47)

    중학생이 그렇다고요?
    아드님 마음대로 하라 하세요.
    물리적인것만 폭력이 아니고, 사람 찝쩍대면서 괴롭히는게 더 나쁜 폭력입니다.
    엄마가 니 뒤에 있으니 니 마음대로 하라 하세요.
    둘이서 낄낄대는건 개무시하고.. 와서 들러붙을땐 확 팔을 잡으라 하세요. 한번 더하면 밀어버린다고
    경고하고..

  • 2.
    '13.9.6 10:54 AM (211.219.xxx.101)

    중학교 1학년이에요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만만하고 절대 대항 안할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왜 그렇게 약하고 만만하게 보이는지 속상하네요
    팔을 확 잫고 경고하라고 이야기해줘야겠어요
    잘할지 걱정이네요
    속상합니다
    왜 가만히 있는 평화주의자를 와서 찝적대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051 면세점세금운의 4 궁금 2013/09/09 971
297050 후드 교체요~~ 2 ... 2013/09/09 1,672
297049 방금 아너스 물걸레 싸게 결제했어요 1 와싸다 2013/09/09 2,294
297048 9월 9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9 1,056
297047 코스트코 제휴카드 발급하면 미국서도 사용가능하나요? 4 카드 2013/09/09 2,815
297046 개포,대치 침 잘놓는한의원 1 있나요? 2013/09/09 1,291
297045 박원순은 무상보육 관련 정치쇼와 국민 기만을 멈추라 21 길벗1 2013/09/09 1,496
297044 남편복? 자식복 둘중 어떤게 더 좋아요? 9 .. 2013/09/09 5,136
297043 혈압수치좀 봐주세요 4 보나마나 2013/09/09 1,563
297042 이상민 이혼소송중이네요. 20 ~~ 2013/09/09 31,461
297041 독서지도 공부 2013/09/09 1,070
297040 아베 '오염수 안전' 발언에 日전문가도 ”질렸다” 2 세우실 2013/09/09 1,809
297039 항암 주사 맞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있나요.. 10 대장암 2013/09/09 4,590
297038 애를 꼭 낳아야 하나... 8 oo 2013/09/09 2,595
297037 사돈네 산소와 집? 18 ??? 2013/09/09 3,392
297036 서울역근처 점심..어디가 좋을까요? 6 맨드라미 2013/09/09 2,543
297035 쌀수입 전면 개방한다네요 8 ㅇㅇㅇ 2013/09/09 1,743
297034 초3 여자아이 은따? 6 ch3 2013/09/09 4,620
297033 잇몸질환 조언 좀 주세요 2 중년은힘들어.. 2013/09/09 1,928
297032 엄지발가락에요.. 1 ㅠㅜ 2013/09/09 1,089
297031 패션 조언 부탁드려요 체형꽝 중학생 아들요 5 고민맘 2013/09/09 1,301
297030 무좀 걸렸을 때 신었던 신발은 버려야 할까요? 1 아줌마 2013/09/09 2,925
297029 홍삼액 차게 먹어도 상관 없나요? 4 질문 2013/09/09 2,298
297028 건강해보이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2 2013/09/09 1,322
297027 기러기아빠들의 현실 7 미시USA 2013/09/09 5,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