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표창원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3-09-05 19:31:22

표창원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진보, 종북 고민 말고 ‘이석기 태도의 이중성’ 문제 삼아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5일 “지난 주 토요일 총기로 야당 집회를 협박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2인, 그들 참여 모임에서 이석기 류의 공격 살상 발언 녹취를 확보하면 내란예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석기 주도 모임의 내란음모가 성립하려면 위험성과 실행가능성 입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 부산경남 부본부장인 성아무개(60)씨와 회원 금아무개(74)씨 2명이 부산 부산진구 주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의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촛불집회에서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관계자에게 허리에 찬 총기를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이야기를 하면 총으로 쏘겠다”며 야당 관계자를 위협했지만 불구속 조사를 받았다.

표 전 교수는 “친위 쿠데타나 역성혁명이나 ‘내란’은 같은 것, 적색테러나 백색테러나 테러는 같은 것”이라며 “원세훈 김용판 불구속, 실무자 불기소, 김무성 권영세 성역화.. 이석기 체포 과연 ‘법 앞의 평등’ 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과 사법부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또 보수에 대해 표 전 교수는 “사상의 자유를 헌법적 가치로 삼는 민주주의 대한민국 보수라면, 이석기의 ‘행동의 위법’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과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의 ‘마음 속 사상’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행해지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진보의 자세에 대해선 표 전 교수는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는 진보라면 ‘종북 이미지’ 덮어쓸까봐 고민하기보다 처벌 피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애국가 부르고 반미혁명 추구한 적 없다는 ‘태도의 이중성’ 문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기 의원에 대해선 표 전 교수는 “발언내용과 국가기밀 접근 및 입법권, 국정감사권가진 의원 자격간 불일치 외에도 당원모임에서 주장하고 선동하는 내용과 의원 자격 유지를 위해 보이는 태도간 차이”가 있다면서 “차라리 반미 민족자주 혁명을 주장하며 법과 국민의 평가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의안 가결 표결에서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을 제외하고 25명이 ‘반대‧기권‧무효표’를 던진 것에 대해 표 전 교수는 “반대 기권표 일부라도 새누리당에서 나왔다면, 그 이유가 사상과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 그리고 체포동의안에 적시된 ‘내란음모’죄 적용의 타당성과 소명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면, 희망이 있을 텐데”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7:36 PM (64.40.xxx.175)

    세상은 실전.

    표창원같은 지가하는 말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헛소리하는 모자른 인간 따라지는 어느쪽에도 부름을 못 받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841 얼굴의 살이 파르륵 떨려서 5 빛의나라 2013/09/16 1,974
297840 청와대 “끝난줄 알았는데”당혹...“명백한 항명” 4 세우실 2013/09/16 3,312
297839 어제 만난 정말 똘똘한 꼬마 6 대단한 어린.. 2013/09/16 3,681
297838 靑 민정비서관, <조선> 보도 사전 예고”…게이트 확.. 1 한달간사찰했.. 2013/09/16 1,710
297837 '이혼사유' 조언부탁드렸던 글, 사정상 내립니다. 이해 부탁드려.. 인생 2013/09/16 1,098
297836 저 나이 거의40인데 올4월 면허 따고 연수 징하게 받은 아짐이.. 9 기뻐요 2013/09/16 2,614
297835 아빠가 요양병원으로 가셨는데요 16 가끔은 억울.. 2013/09/16 5,637
297834 우리 다음 세대에는요,,, 명절인데 2013/09/16 1,323
297833 채총장 단단히 열받았네요 14 이팝나무 2013/09/16 5,217
297832 아내랑 볼 영화추천부탁드려요 4 머찐남푠 2013/09/16 2,469
297831 포인트 왕수학 풀리시는분 계시나요? 12 인기없는문제.. 2013/09/16 3,165
297830 기미제거..까진 아니고 완화(?).... 가능할까요.. 17 기미 2013/09/16 5,315
297829 실례지만 40대 워킹맘님들께 여쭤봐도 될까요? 30 궁금 2013/09/16 5,144
297828 추석 명절때 양가 얼마씩 드리세요? 19 이휴 2013/09/16 4,305
297827 롯데 라세느 뷔페 정말 별로였어요 5 라세느 2013/09/16 3,558
297826 브랜드 구두 어디가 좋으세요? 12 요즈음 2013/09/16 4,394
297825 평검사 겉으론 단체행동 '자제모드'.. 내부선 '부글부글' 1 33 2013/09/16 1,969
297824 동서야. 넌 좋겠다. 53 부글부글 2013/09/16 19,201
297823 며늘잡다가 친정간다고하니 며늘 2013/09/16 1,897
297822 이 영상이 어느나라에서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있을까요? 2 musica.. 2013/09/16 1,525
297821 겨울에 안고자는 온수통을 뭐라고 하죠?^^ 16 ... 2013/09/16 3,858
297820 11월에 자유여행하기 좋은 외국은 어디? 4 zzz 2013/09/16 1,757
297819 한명숙 정치자금법위반.. 2년 선고(오늘 일어난일) 13 이런일이 2013/09/16 2,757
297818 큰형님께 제수비용.. 1 고민 2013/09/16 2,146
297817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 1 기념비적 보.. 2013/09/16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