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캠핑 가는데...

추운데..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3-09-05 16:44:32
제가 원체 밖으로 다니는 걸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 캠핑은 꿈도 꾸지 않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9살, 6살로 좀 자랐고, 
요즘 캠핑 붐인 것을 보고 캠핑에 대해 아주 조금은 궁금한 마음이 들던 찰나..
저희 남편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도 캠핑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용인자연휴양림인가 거기 신청을 했더니 선선해져서 그런지 쉽게 당첨이 되네요.-.-
그런데 요즘 너무 선선함을 넘어서 밤에는 쌀쌀하고 추워서 말이죠.
아이들 데리고 밤에 텐트에서 자는 것 어떤가요?
저희는 침낭도 없어요.. 남편이 그냥 이부자리 간단히 들고 가서 깔고 자면 된대요..아..그 접는 깔개같은거 그거는 샀더군요.
요즘 아이들 열감기도 돌고 그래서 영 신경 쓰이는데, 텐트까지 사고 그래서 안간다고 하면 두고두고 원망 들을것 같고..ㅜ.ㅜ
내일 반차내고 점심 시간 좀 지나서 가려고 해요.
제일 걱정 되는건 밤에 잘 때 얼마나 추울까...에요.
쌀쌀할 때 캠핑 다녀와 보신 분들 조언 좀 주세요.
먹을꺼는 뭘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쌀 씻고 하는 것도 가서 하는건지, 뭘 어째야 하는지 생전 처음 가는거라 그냥 이러고 있네요.
내사랑 82에 조언 청해요. ^^;;;
IP : 112.148.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3.9.5 4:55 PM (125.187.xxx.137) - 삭제된댓글

    살짝 도톰한 이불이랑 까는건 매트말고 담요같은거 하나 더 깔아주시고요... 먹는거에 그리 신경쓰시는편 아니면 간단한 인스턴트식품들이랑 번거롭지 않은 요리들.. 애들있으니 밑반찬 조금... 씻는거는 워낙 요즘 잘되어 있어서 개수대, 샤워실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아이들 긴팔옷들 잘 챙기시고.. 저흰 동네 반찬가게서 국종류를 사가서 아침저녁으로 먹거나, 떡만두국도 잘 끓여먹어요.. 손이 많이 않가는 걸루..저녁엔 고기 구워 먹으며 한잔...^^
    날씨도 선선해지고 정말 좋겠어요..애들 어리니 참 모기약 챙기셔요... 전자모기채도 유용하더라구요... 눈에 보이는건 한방에..

  • 2. 첨이시라면
    '13.9.5 5:00 PM (112.148.xxx.5)

    전 휴양림은 안가봐서..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기가 된다면 전기요를 챙겨가시구요..중요
    깔개 하나로는 부족해요..
    장보실때 마트에서 빈 박스 여러개 챙겨가셔서 텐트 치기전에 바닥에 깔고 치면 냉기차단되고 등도 조금
    편안해요..산속에는 요즘 오후되면 쌀쌀하니 두툼한 긴팔 챙기시구요. 얇은 오리털 잠바같은거 챙기시면
    밤에 도움이 될듯하네요.
    개수대가 있을테니 씻고하는것은 가서하셔도 좋아요..

    먹을거는 한끼정도는 고기구워먹고(휴양림은 화로 사용금지인곳이 많아요 확인하세요)
    라면, 우리아들들은 까르보나라 스파케티 해주면 맛있어하더군요..
    포장된 새우볶음밥도 간편하고 맛있어합니다.

    아침에는 주로 후렌치토스트 등 간단히 해먹고요

  • 3. 긴허리짧은치마
    '13.9.5 5:07 PM (124.54.xxx.166)

    휴양림은 전기 안돼는곳 많아요 확인하고 가시고 화롯대안돼는곳도있으니 가시는고 예약한사이트가 전기되는지확인필.두꺼운옷채기시고. 첫캠핑중요한데.. 전기없음 침낭필요한날씨에요 요즘 산은 추워요

  • 4. ..
    '13.9.5 5:10 PM (116.33.xxx.148)

    전기되는걸로 알아요
    침낭없는데 전기장판도 없으면 밤에 추울거에요
    저는 꼭 챙겨갑니다 전기장판 중요해요

    먹거리는
    아침엔 국에 밥 밑반찬조금 +김 이나 떡만두국, 누룽지 정도
    점심엔 볶음밥이나 면종류
    저녁엔 고기+김치찌개
    간식은 부침개나 만두 등을 잘 해 먹습니다

    비상약 꼭 챙기시구요

  • 5. 흰둥이
    '13.9.5 5:11 PM (203.234.xxx.81)

    저 지난주에 가평으로 캠핑 갔는데요 밤, 새벽 쌀쌀했어요. 전기요, 간절기 침낭 가져가서 버텼어요. 그리고 저희는 이너텐트 있는 형태라 그나마 공기가 버틸 만했구요. 당장 내일 가실거면 남대문이나 어디 등산용품점 가셔서 리틀썬이라도 사가세요. 전기장판은 집에 있는 거라도 꼭 가져가시구요. 집에 있는 이불 좀 도톰한 거 가져가세요. 전기되는지 체크 필수,,, 아이랑 가면 엄마가 긴장하셔야 해요. 저희 남편은 자기 혼자 야영할 때 생각해서 하룻밤 추우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더라구요. 가보면 제가 준비한 거 다 필요했어요 ㅠㅠ
    참, 새벽에 가스난로 켜실 거면 환기 꼭꼭 조심하세요!!!

  • 6. ,,,
    '13.9.5 5:26 PM (211.49.xxx.199)

    위기탈출에서 버너종류 켜놓고 자면 산소부족으로 사망한다고 해요
    환기 필수랍니다

  • 7. 용인
    '13.9.5 5:52 PM (121.190.xxx.72)

    용인자연휴양림 전기 됩니다
    밤에 좀 추울실 수 있어요
    옷 두툼히 준비하셔야 하고 전기요 있음 좋구요

  • 8. 다미짱
    '13.9.5 9:11 PM (61.76.xxx.104)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음 릴선이 있어야해요.날씨가 쌀쌀하면 어묵탕도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171 정말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자 노인들 많으신가요? 10 부모 2013/09/21 3,016
299170 설거지 후 마르면서 생기는 물자국... 안 남으려면? 3 밤토리맛밤 2013/09/21 5,655
299169 차례상 간소하게 올리는 집 보면 어떠세요 ? 5 보스포러스 2013/09/21 3,312
299168 죽전이나 수지 사는분들 맛있는 수제비집이나 보쌈집 알고계시면 3 .. 2013/09/21 1,585
299167 항암치료받으면 비용이 많이 드나요? 13 mm 2013/09/21 21,228
299166 이번 연휴에 정줄놓고 돈을 썼어요... 17 과소비명절 2013/09/21 5,280
299165 sbs 송포유 보고 있는데... 3 써니데이즈 2013/09/21 2,395
299164 7살 아이 시력이 나빠졌어요. 병원 추천 해주세요 1 Jenny 2013/09/21 1,385
299163 80년대 중반 팝송제목좀 알려주세요. 3 팝송이요. 2013/09/21 1,000
299162 영화 추천 해주세요 ! ^^ 14 ........ 2013/09/21 2,078
299161 좋은 늙은 호박이 생겼어요 5 호박 2013/09/21 1,144
299160 토란대물이들었는데.. 1 토란대 2013/09/21 759
299159 육수 보통 얼려놓고쓰시나요?아님 그때그때? 11 ... 2013/09/21 2,063
299158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은.... 3 --- 2013/09/21 1,833
299157 장경동 목사 어떤분인가요? 24 궁금이 2013/09/21 8,164
299156 예쁘게 곱게 늙어간다는 게 뭘까요? 8 ㅎㅎ 2013/09/21 3,852
299155 살가운 아들은 없을까요? 12 곰돌이 2013/09/21 2,580
299154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3 미우 2013/09/21 1,344
299153 에스케이2 쓰기 부담스러우시면.. 5 써니데이즈 2013/09/21 2,811
299152 서랍밑에서 발견한것 3 2013/09/21 2,753
299151 폴라초이스 화장품 2 ........ 2013/09/21 1,879
299150 임신한 이후 바뀐 시어머니.. 적응 힘드네요 11 ... 2013/09/21 5,203
299149 죄송하지만 이가방좀 봐주세요 23 파랑새 2013/09/21 3,528
299148 영주권에 미친 목사들.. 4 실망 2013/09/21 2,986
299147 커피 드립포트 추천해 주세요 5 커피 2013/09/21 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