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략난감한 상황이예요(여아 신생아 작명)

머리아파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13-09-05 14:44:37

82에 아이 작명 부탁했다가

많은 분들이 지혜를 나눠 주셔서 성유진으로 신랑이랑 결정하고

한문 알아보고 있는데

어제 저녁에 시아버님이 전화하셔서는 아이 사주랑 이름이랑 안맞다면서

나경으로 지으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오늘 아침에도 전화하셔서는 꼭 그 이름으로 하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시어머니께선 저희가 좋아하는 이름으로 지으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이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ㅠㅠㅠㅠ

첫애 이름을 신랑이 짓고 어른들은 한문만 확인해주셔서 

둘째도 저희가 지은걸로 하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시니 좀 당황스러워요

이름을 여러개 뽑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한개의 이름을 주시면서 그거로 하라고 하시니

저희는 하던지 안하던지 양자 선택 밖에 없잖아요

어른 말씀을 안듣기도 곤란하고

나경이란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아 그냥 아이 이름으로 짓기도

곤란한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랑은 중간에서 살짝 빠지겠대요~~~

자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담서..........

앙 정말 울고 싶네요!!

어떻게 현명하게 이 상황을 해쳐나가야 할까요~

제가 맘을 바꿔 먹어야 하나요??

IP : 175.118.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2:48 PM (112.155.xxx.80)

    님아이잖아요...
    부모가 맘에 안드는 이름으로 왜 하나요..
    저희집도 둘다 시아버님이 이름지어주셨는데..
    저희 큰아이 이름을 시댁사촌시누이 아들한테도 지어주셨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이름 바꿔버리고 싶네요..

    일단. 부모에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불러질 이름이잖아요~^^

  • 2. ㅇㄹ
    '13.9.5 2:49 PM (203.152.xxx.47)

    자녀 이름은 전적으로 부모님 마음입니다.
    자식에 대해서 마음대로 할수 있는 단 한가지 자녀이름!
    할아버지 할머니는 사랑만 주시면 되고 손자손녀 이름에선 빠지셔야죠.
    부모가 권리를 위임했으면 모를까..
    그냥 아무말씀 마시고 원하는 이름으로 출생신고하세요.

  • 3. 생판 남인
    '13.9.5 2:49 PM (180.65.xxx.29)

    성명학도 모르는 82에 이름 물어볼 정도면 시아버지가 아이 사주 좋다고 지어준 이름 거부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이름도 중요한데 전 여기다 본인 소중한 애 이름 지어주세요 하고 올리는게 더 이상해 보이던데
    유진이라는 이름 너무 흔한것도 같고 아이반 여자애들 15명중 3명이 유진이였던적도 있어요

  • 4. ..
    '13.9.5 2:51 PM (121.157.xxx.2)

    위로차 말씀 드리자면 저는 유진보다 나경이가 더 좋은데요?
    내 아이 부모가 이름 지을 권리 있다지만 말처럼 쉽지 않죠.
    어른들 말씀을 무시할순 없으니까요.

  • 5. 별루에요
    '13.9.5 2:51 PM (59.9.xxx.232)

    성씨에 나경은 좀 ㅋㅋ
    성나

  • 6. ..
    '13.9.5 2:54 PM (210.109.xxx.29)

    성나경.. 성난 경이. 성나로 들려요.

  • 7. 원글
    '13.9.5 3:07 PM (175.118.xxx.88)

    저도 성나 이게 맘에 걸려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보셨다는 철학관은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어떤 곳은 성+ㄴ의 조합은 상극이라네요
    그리고 지나가다님 저는 사주팔자 이런 걸 안믿는 사람이라서
    82에 작명을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이라고 결정했던건 예전엔 흔한 이름이지만,
    요즘엔 이쁜 이름을 많이 선호해서
    상대적으로 유진이는 적다는 의견이 있었고
    또 저희 첫애랑 끝자를 돌림으로 하고 싶은 맘이 컸었네요

  • 8. 철학관에서
    '13.9.5 3:15 PM (180.65.xxx.29)

    성+ㄴ 조합은 상극이라 했다는곳은 돌팔이 같은데요
    자기 사주에 없는걸 이름으로 보완하는거지 성에 플러스 한글 ㄴ 들어가면 안된다 하는건
    이상하네요 이름은 다 한자로 풀이 해서 보던데
    원글님이 싫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 9. 저도
    '13.9.5 3:33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유진 보다 나경이 나아요.
    저라면 82에 물어서 다수결로 지은 이름보다
    성명학적으로 고려해서 시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훨씬 좋겠어요.

  • 10. 저도 그냥 3자가 보기에
    '13.9.5 4:10 PM (220.86.xxx.213)

    성나경이 더 좋아요
    유진은 정말 흔해요
    정 시아버님 말 듣기 찝찝하시면 유진도 나경도 아닌 제3의 이름 작명소에 가서 지으세요

  • 11. 뭘요
    '13.9.5 4:41 PM (121.133.xxx.183)

    전 제이름이 유진이지만.. 나경이 더이쁜데요?
    인터넷상 얼굴모르는분들 의견도 들으신다면..
    시아버님 말씀도 진지하게 참고해보세요^^
    저.. 착한며느리아니고요^^ 날나린데요..
    나경도이뻐요~~^^

  • 12. 나경이도
    '13.9.5 5:59 PM (175.223.xxx.3)

    흔하지 않고 이쁜 이름이네요
    조금만 더 고민해보세요 ^^

  • 13. 돌팔이라니
    '13.9.5 6:54 PM (223.62.xxx.85)

    성명학에 발음오행이라는 것이 있어요.

  • 14. ..
    '13.9.5 9:24 PM (175.116.xxx.239)

    나경이가더이뻐요..유진은 좀 한물간느낌의이름? 유행따르라는게아니라.. 그래도 부모맘에들어야겠죠..

  • 15. 딸이니
    '13.9.6 9:42 AM (211.187.xxx.53)

    나경이도 예쁜데요.
    이름이란게 정해서 계속부르다 보면 왠만하면 다 괜찮게 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67 3자회담 왜 결렬됐나…현격한 견해차에다 의제조율도 못한 탓 外 2 세우실 2013/09/17 3,459
300266 남편분들 한달 용돈 총수입의 몇%나 되나요? 30 goquit.. 2013/09/17 4,256
300265 회사 엘리베이터 이상한남자 1 냥이 2013/09/17 1,626
300264 오늘밤 마트 완전히 도떼기시장이겠죠? 10 갈까말까 2013/09/17 2,741
300263 “판사가 검찰 편들기는 처음” 4 검찰독립 2013/09/17 2,953
300262 원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61 소금을 뿌리.. 2013/09/17 10,614
300261 거실에 쇼파도 있고 큰 식탁도 있고 tv도 있으면 이상할까요? 8 11 2013/09/17 5,568
300260 드라마 스캔들.. 스캔들..... 2013/09/17 1,514
300259 본인이나 배우자가 교수이신분 명절상여금? 8 .. 2013/09/17 2,048
300258 인생은 습관따라서 좌우가 된다던데... 2 융유융 2013/09/17 1,996
300257 땅콩조림할때 ...궁금.. 1 어려워 2013/09/17 1,452
300256 vja)하버드출신 의사라더니"…알고보니 '중졸 무직' ll 2013/09/17 2,385
300255 핸드폰에 있는 동그라미 표시 1 핸드폰 2013/09/17 4,921
300254 물김치 1 새댁 2013/09/17 892
300253 Y씨 아들 혈액형 어떻게 알았나...궁지에 몰린 靑 5 사필귀정 2013/09/17 3,111
300252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4 신경민 2013/09/17 1,951
300251 제 남편 정상인가요? 93 .. 2013/09/17 15,998
300250 최근에 담보대출받으신 분들 어디가 금리가 낮은가요? 1 미리감사 2013/09/17 1,416
300249 발뒤꿈치가 불 난듯 화끈거리는데 치료 받아 보신분 1 마그돌라 2013/09/17 1,413
300248 반전이 예상되는 채동욱 사건 19 파리82의여.. 2013/09/17 5,857
300247 지하철에서 정신이상 변태를 봤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였을까요? 4 .. 2013/09/17 2,563
300246 초등5여자아이 피부관리 어떻게.. 2 베어 2013/09/17 1,522
300245 저만 무서운가요? 으으으 2013/09/17 1,255
300244 아침 저녁이 너무 괴로워요 ㅜㅜ 2 손님 2013/09/17 1,657
300243 그럼 130일 된 아기 4시간 거리 가는건 괜찮을까요? 19 ㅠㅠ 2013/09/17 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