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독고영재 사칭 트윗, 국정원 그룹 일원”
지난 대선전 문재인‧박원순 막말 비난으로 논란돼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최기훈 기자는 배우 독고영재(60)씨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트위터 그룹의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최 기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난해 가을 배우 독고영재씨를 사칭한 트윗 계정으로 문재인, 박원순 맹비난하다 들통나자 잠적한 log********”라며 “뉴스타파가 공개한 국정원 트위터 그룹의 일원이었다. 홈피서 검색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문재인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트위터 계정 주인이 배우 독고영재씨로 돼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독고영재를 사칭한 트위터 아이디 ‘@loginjactor’는 “혹시나 문재인이 집권해서 독고영재님이 탄압 받으시면 안 되는데 걱정되네요”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글에 “둘 중에 하나겠죠. 자결하든가, 이민 가야죠”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7일에는 “고양시민들 못 나오게 철조망이나 콘크리트로 막겠다는 박원숭 서울시장. 참 기가 찹니다. 지금이 1950~60년대인줄 착각하는 걸까요? 북한식 막가파 정책인가요”라며 “북한식 막가파 정책인가요. 이런 인물을 지지하고 후원한 안철수는 또 어느 별에서 온 걸까요? 별.똥별?”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원숭’은 보수 네티즌들 사이에 박원순 시장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성향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