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지나가는 사람 얘기를 하는건지 기분 나빠요

christina9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3-09-04 21:24:49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커피숍에 앉은 커플이 계속 저를 보면서.자기들끼리 얘기하더라고요. 몇번 눈 마주쳤는데 남자는 계속 저를 힐끔보면서 얘기하고요.....기분이 상당히 나빴어요.....
버스가 한동안 안오길래 한참 기다렸는데 나가면서도 남자가 뒤돌아보더라고요. 아는 사람들도 아니였는데 따라가서 왜 그러는거냐고 물어보려고 했더니만 여자가 임신했는지 배가 불러있어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안그래도 피곤한데 진짜 짜증났어요.

제가 옷이 이상했거나 뭐가 묻었거나 웃기게 생겼으면 모르겠는데 진짜 기분 나빠요. 임신까지 한 여자가 그 따위로 태교하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별 희한한 사람들 많아요
IP : 59.12.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나쁘죠
    '13.9.4 10:04 PM (115.93.xxx.59)

    근데 친구랑 길을 걷든, 엄마랑 길을 걷든
    지나가는 사람이 소재가 되는 경우가 자주는 아니어도 의외로 있긴해요.

    저 사람 가방 이쁘다,
    혹은
    저 사람 우리 회사 누구 닮았지?(공통으로 아는사람)
    나 머리 저색깔로 염색하면 어떨거 같아?
    나도 머리 저렇게 기르고 싶어

    뭐 이런 얘기들요
    아주 가끔은 너무 옷을 괴상하게 입으면 흉도 보긴 하지만 ㅡ,.ㅡ

    대신에 그걸 그 사람이 듣게 하고 느끼게 하는건 정말 큰 실례죠.
    당연히 기분나쁜 일이구요. 그렇게 하진 않죠.

    그분들이 잘못한거구요.악의로 말하지는 않았을거에요.
    원글님이 누굴 닮거나 아니면 스타일이 좋았다거나 그런거겠죠
    눈치채게끔 한건 정말 비매너지만... 길에서 스친 사람이라 그사람들도 바로 금방 잊을테니
    원글님도 기분나쁜거 어여 털어버리시길^^

  • 2. christina9
    '13.9.4 10:18 PM (59.12.xxx.219)

    윗님 감사요^^덕분에 기분이 풀렸어요....전 남한테 저러질 않아서 남이 저러는걸 보니 기분이 상하더라고요.....임신한 여자가 험한 말을 담진 않았을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808 김정난이 피부 참 좋네요..... d 15:14:12 71
1744807 슈돌 지나 이제 다 큰 연예인 자식들 연애하는 소재로 티브나오네.. 그냥 15:13:53 92
1744806 요양보호사 학원에 사진한장 내면 되나요? 요보 15:09:21 109
1744805 경주 여행할 때 술 마시는 분들 1 미래 15:09:08 146
1744804 세탁기 배수오류 trommm.. 15:08:27 58
1744803 이번주 평일 서울 혼자 나들이 살건데 주변 맛집,카페 소개해주세.. 1 ,,,,, 15:06:00 105
1744802 심형탁 아기보러 슈돌봐요 ㅠㅠㅠ어쩜 2 :;;:. 15:05:56 491
1744801 사람은 믿음의 존재가 아니라 4 ㅇㅇ 15:05:20 169
1744800 장례식때는 빈소없이, 자녀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2 가까운분이 15:02:05 574
1744799 국힘 장동혁 잘생겼죠? 14 ㅇㅇ 14:58:20 436
1744798 저도 얘기 할게요 4 유산이든 뭐.. 14:57:08 405
1744797 강아지 수학여행 4 .. 14:55:29 367
1744796 답답해요 머해야할까요 5 .. 14:54:09 424
1744795 아들있는분 집에서 브라안하면 7 ... 14:53:10 577
1744794 아이들 신천지 포교 주의 시키세요, 진짜 소름 5 ㅇㅇ 14:52:11 754
1744793 텃밭있는 주택에 전세왔는데, 도움 청합니다. 2 텃밭 가꾸기.. 14:52:08 504
1744792 악플(?)이나 시비거는 댓글 많이 달면 일이 안풀린다는 느낌 없.. 16 .. 14:35:29 574
1744791 민생지원금 소득별 차등 지급은 국힘? 민주당? 6 궁금 14:34:53 434
1744790 한 사람을 온전하게 키워내는 일 3 사는 이야기.. 14:30:04 850
1744789 다시마줄기 무침할때 데치나요? 4 반찬 14:28:53 278
1744788 탄핵으로 나간 놈한테는 다 줄여야해요 4 14:22:35 499
1744787 강유미TV에 나르시시스트2 보니까 4 .. 14:19:18 1,137
1744786 남해 쏠비치가려면 재력이 어느정도 7 ㅇㅇ 14:18:27 1,699
1744785 롱코트 빌려달라는 꿈? 꿈 해몽 14:12:28 217
1744784 저는 지금 지리산 뱀사골입니다~ 14 좋아 14:02:44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