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산물 섭취 관련... 남편과 싸웠어요 ㅠㅠ

일본밉다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3-09-04 21:03:16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정말 수산물 섭취를 많이 줄였어요. 
예전엔 주 2-3일 해산물 요리를 만들던 걸 요즘은 제손으로 수산물 사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 나름의 기준은... (뭐 근거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일부러 사먹진 않되 밖에서 먹게 되는 경우 굳이 태클을 걸진 않는 정도..
부모님 댁에서 선물 들어온 거 나눠주시는 건 마다하지 않는 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월 2-3회 정도 구이나 조림,볶음을 먹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한두 달 전부터 매스컴에 일본 방사능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부쩍 남편의 관심이 많아졌어요. 본인은 상관없지만 5살 딸아이는 최대한 안 먹였으면 좋겠다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친정엄마께서 황태구이를 만들어 주셨어요.
저녁 상에 올렸는데..  딸아이가 몇 입 먹는 걸 못 먹게 하더라구요.
좀 매콤했어서 어차피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ㅠㅠ
먹고 남은 황태구이를 가루처럼 부수어서 어제 계란말이 할때 같이 넣었어요.
계란 5개 깬거에 황태 부순 건 어른 수저로 2 수저 정도 들어갔네요.
맛있게 먹다가 문득 남편이 식감이 좀 남다르다고 뭘 넣었냐길래 황태다 얘기했더니... 
분위기가 싸 해지면서...

그래서 좀 다퉜네요...
전 이 정도면 괜찮다 하는 거고
남편은 어쨌든 싫다 피할 수 있는 건 피하자. 받은 거 아까워말고 버려라 인거죠...

님들은 어느 정도 조심하고 계시나요...?
정말 일본놈들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지만.. 일단 접고..
다시마 멸치 육수 / 김구이 / 미역국 / 고등어,삼치 구이및 조림 / 오징어 요리 / 명태전 ...
뭐 더 많지만 어쨌거나 이런 거 아예 내 식탁에 안 올릴 순 없잖아요?
전에 먹던 거에 비해 1/3 이하로 줄인 것 만으로도 너무 괴로운데... ㅠㅠ
 


IP : 182.212.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13.9.4 9:06 PM (223.62.xxx.156)

    식단은 주방장 마음인데

  • 2. ..
    '13.9.4 9:10 PM (175.209.xxx.55)

    100% 피할순 없죠.
    그래도 대체할 수 있는거 다른 것으로 많이 바꿨어요.
    육수도 야채, 닭고기 육수로 ...
    방사능을 떠나서 어패류 원래 안먹고 살았던 사람들도 많던데요.
    전 .어쩌다 먹는건 먹어요.
    근데 황태, 명태, 고등어는 몇년전에도 먹지 말라고 했어요.
    생선이라고 다 똑같은 생선이 아니고
    세슘 함량이 더 많은 생선이 있어요.
    어떤 생선은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야 하고
    어떤건 한달에 두회 이상 먹으면 안좋다는~ 미국은 생선파는 코너에 이것을 알리는
    작은 책자가 있어요.

  • 3. ...
    '13.9.4 9:11 PM (121.157.xxx.75)

    아이의 건강문제인데 주방장맘은 아니죠
    남편의견 수렴하세요.. 아빠의 의견도 중요합니다..

    아마 어른들 먹는건 별 상관안하시는데 아이먹거리에 신경쓰시는 남편분 맞죠?

  • 4. 어른은 몰라도
    '13.9.4 9:11 PM (180.65.xxx.29)

    애는 먹이지 마세요

  • 5. lovemiyo
    '13.9.4 9:14 PM (175.113.xxx.96)

    저희 엄마도 이번 추석에는 생선전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6. ...
    '13.9.4 9:23 PM (223.62.xxx.32)

    고등어 삼치 명태전... 매스컴에서도 제일 위험군이라고 나온걸 굳이 애한테 먹이시려는 이유가...? 남편분이 답답할만도 하네요

  • 7.
    '13.9.4 9:23 PM (129.69.xxx.43)

    남편분이 잘하고 계신거에요. 황태도 명태 말린거고 대표적으로 방사능 오염된 생선인데 피할 수 있는걸 뭐하러 조금이라도 애한테 먹이나요?
    슬프지만 멸치,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모든 바다 생선들 이제는 먹기를 포기할 때에요.. 이런거 안먹어도 살 수 있느니 식성을 바꿔야지 어쩌겠어요.

  • 8.
    '13.9.4 9:25 PM (121.161.xxx.204)

    아이는 방사능 흡수율이 훨씬 높아요.
    어른의 10배 정도.

    아이들은 정말 조심시켜야 합니다!

  • 9.
    '13.9.4 9:27 PM (121.161.xxx.204)

    또 여자아이는 더 높아요.

    방사능 특성이 그래요.

    아이는 수산물 절대 주지 마세요.
    독극물이다 생각하시고..

    나중에 성인되어 임신했을때 그 영향을 생각하면 절대 조심하셔야 해요ㅠ

  • 10. ...
    '13.9.4 9:27 PM (59.15.xxx.61)

    이집은 엄마 아빠가 바뀌었네요.
    우리는...저는 절대로 안된다...고등어구이 먹은건 언젠지 가물가물.
    이번 여름 완전 채식으로...채식도 믿을 수는 없지만...
    우리 남편은 적당히 먹고 살자 주의...
    밖에서 고등어구이나 황태구이 나오면 환장해요.

  • 11. ㅇㅇ
    '13.9.4 9:32 PM (68.49.xxx.129)

    아이구 복잡해. 그냥 간단하게 모든 수산물을 피해야 하는건가요? 아무래도 그게 젤 낫겠죠?..쉽진 않겠지만..

  • 12. 저도
    '13.9.4 9:34 PM (211.196.xxx.20)

    원글님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심하고 있어요
    내가 사지도 않고 밖에서 외식도 안하지만
    양가에서 주는 건 먹어요
    김. 멸치. 미역. 액젓은 그냥 먹구요...
    이만큼만 해도 상당한 섭취량이라고 생각해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어쨌든 입에 대니까요 김쪼가리라도...
    전 이게 최선인 것 같아요 ㅜㅜ 미역국이랑 멸치는 포기를 못하겠어요 ㅜㅜ

    글구,
    남편분은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제 남편도 슬슬 바뀌고 있는 중이에요...
    넘 무서워요...

  • 13. 방사능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13.9.4 9:34 PM (123.212.xxx.133)

    굳이 먹다 남은 반찬을 새로운 반찬 만들때 넣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계란말이 넣으면 훨씬 맛이 좋아져서 넣으신건가요.
    왠지 황태의 식감이나 비릿한 맛때문에 계란말이까지 맛이 덜할것 같거든요. 게다가 매콤하기까지..
    이번일은 원글님이 방사능때문에 생선을 조심하자는 남편의 의중을 간과한것도 있고, 음식 자체로도 굳이 넣을 필요없는 식재료를 넣어서 요리 테러리스트를 자초한것 같아요.

  • 14. 대한민국당원
    '13.9.4 9:59 PM (116.121.xxx.110)

    미쿡소 못 사죠서 안달난 정부에 일본 수산물 못 사줘서 큰일난 정부. 친일파정당은 자국민 생각은 하는 것인지. 과거 월남전에서 고엽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죠. 그때 그걸 누가 알았을까요? 수십년 흐른뒤에 자식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니~ 조심해서 나쁜 건 없잖아요.

  • 15. ......
    '13.9.4 10:52 PM (180.155.xxx.135)

    명태는 특히 일본산이 많아서 조심해야 하는데 왜 아이한테 일부러 먹이세요? 그것도 여자아이한테요. 남편이 그래도 타협해서 가급적 딸아이만 안먹이고 싶다고 하는데 굳이 일반적으로 계란말이에 넣지도 않은 황태를 넣으셨으니 남편분이 당연히 화나시죠. '다시마 멸치 육수 / 김구이 / 미역국 / 고등어,삼치 구이및 조림 / 오징어 요리 / 명태전' 중에 저희집은 김구이만 아직 조금 먹어요. 이제 오래된 김 떨어지면 이것도 안먹이려구요. 어차피 소금을 섭취하면 여기저기서 섭취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다른 음식은 피해요. 멸치다시는 치킨스톡이나 비프스톡으로 바꿔가구요.
    정보가 정확하게 공개되면 차라리 사먹던지 할텐데 너무 감추고 쉬쉬하니까 오히려 더 꺼리게 되네요. 그리고 아이는 집에서 먹던 음식을 밖에서도 좋아하면서 먹게 되니까 오히려 집에서 해산물을 덜 먹이셔서 밖에서도 싫어하게 만드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것 같아요.

  • 16. 거참
    '13.9.4 11:24 PM (223.62.xxx.32)

    대충 대충 사시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아이한텐 신경을 좀 쓰써야할듯요 요즘은 어른도 기피하는걸 애한테 ...

  • 17. 태양의빛
    '13.9.5 12:48 AM (221.29.xxx.187)

    농어, 고등어, 이면수, 꽁치 등 물고기 종류는 되도록 드시지 마시구요.

    성게알(우니) 이런 건 좀 그나마 낫습니다. 칠레산으로 드세요.

  • 18. 태양의빛
    '13.9.5 12:55 AM (221.29.xxx.187)

    꽁치는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그 자체가 후쿠시마 이와키에서 미야기 미나미산리쿠까지의 방사능 오염수 흘러나오는 그 지역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 입니다. 삼마 마츠리라고 꽁치 축제가 9월경이면 일본 각지에서 벌어지는데,
    일본인들은 무감각한지 그대로 진행을 하더군요. 안하는 때는 물량이 딸려서 (결코 방사능을 인식해서가 아님)라는.......

    꽁치 드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19. 삼치도
    '13.9.5 1:27 AM (58.238.xxx.20)

    삼치도 위험한가요? 고등어, 명태만 안먹으면 괜찮은 줄 알았는데... 큰일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83 UAE 넘 고맙네요 스탤스유조선 ㅎ 1 ㅇㅇㅇ 12:44:24 101
1809082 운동,식단 하고 있는데 현타옴. 마운자로 3 ㄱㄱㄱ 12:41:57 144
1809081 남편이 시가 잘라내지 못한다 하지만 1 ... 12:41:29 101
1809080 주말에 카드 신청하고 월요일 오전에 앱카드로 사용가능할까요 궁금 12:38:39 64
1809079 어버이날 챙김.. 그만하고 싶네요 7 어버이날 12:35:19 445
1809078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이런말을 했는데 16 ㅇㅇ 12:31:29 607
1809077 이번 기자들의 맛집 추천 ㄱㄴ 12:29:38 105
1809076 장동혁, 정원오 시장 되면 TBS 김어준 방송국 된다 5 뭐래개독교 12:28:29 266
1809075 시각장애인과 동행했는데.. 3 12:26:08 446
1809074 노견이 피오줌쌌어요.ㅜㅜ 2 노견 12:25:49 199
1809073 서강대 자녀두신분들 2 12:25:21 347
1809072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벌써 다 매진인가요? 1 12:23:11 194
1809071 법원, ‘박상용 검사 술판·분변 의혹’ 제기 강미정·최강욱 등에.. 8 ,, 12:21:02 386
1809070 최민수가 이렇게 멋지고 훌륭했군요!! 5 와 감동 12:17:39 755
1809069 지방사는 친정엄마 6 어버이날 12:14:59 641
1809068 너무 안좋게 보고 있는걸까요? 4 이상 12:13:35 475
1809067 개인 피부과 비립종 제거는 얼마나 하나요 2 .. 12:10:35 354
1809066 세금 572억 원 쓴 세월호 조사, 침몰원인 규명하지 못해 1 돌아보면 12:07:12 396
1809065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시가총액 top20 2 링크 12:04:32 546
1809064 나도 엄마이지만 3 엄마 12:02:12 584
1809063 한예종이 배우들 덕분에 유명해진게 맞죠? 11 12:00:57 820
1809062 사내커플한테 축의금 얼마가 맞을까요 3 ㅇㅇ 11:55:08 287
1809061 앞으로 은행이 쭈그러들까요? 5 앞으로 11:53:01 597
1809060 주식 현재 벌었는데 대출더 받아서 투자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ㅇㅇ 11:49:49 1,051
1809059 세상은 건강한 사람을 위한 곳인것 같아요 2 .. 11:46:19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