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000 글 좀 찾아주세요 ~~~~~ 2 인생의 좌우.. 2013/09/05 1,490
295999 아침식사 요즘 뭘로 먹이시나요?? 23 아침 2013/09/05 4,460
295998 고도비만자는 운동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23 고도비만운동.. 2013/09/05 4,484
295997 애가 떠들어도 그냥 두는 이유가.... 5 ㅇㅇ 2013/09/05 2,379
295996 가스렌지가 갑자기 안돼요 7 질문 2013/09/05 2,020
295995 재수생의 트라우마 4 레인아 2013/09/05 2,592
295994 브람스 왈츠 계이름좀 알려주세요~ 2 수행리코더 2013/09/05 2,265
295993 갈비찜 맛있는 레시피 어디가 맛있나요? 2 열매사랑 2013/09/05 2,457
295992 논술 전문가님 및 입시 선배님들께 수시상담 요청합니다 6 수시 2013/09/05 2,184
295991 매니큐어 어느 회사꺼가 좋아요? 6 사야지 2013/09/05 2,337
295990 아이소이 불가리안로즈 세럼 효과 좋은가요? // 2013/09/05 2,430
295989 학원선생님을 과외쌤으로 초빙할수있나요? 5 수학고민 2013/09/05 2,567
295988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5 1,646
295987 아주 맛있는 소갈비찜 레시피 아시는 분~~~ 5 급질문 2013/09/05 3,048
295986 요새도 학교에서 주사 맞나요? 3 .. 2013/09/05 1,636
295985 수시 고민 3 줌마 2013/09/05 2,104
295984 옥수수 너무 먹어도 19 2013/09/05 4,291
295983 제가 너무 한건가요? 5 mon-am.. 2013/09/05 2,142
295982 닭가슴살 대신 단백질 쉐이크 먹어도 될까요? 명랑1 2013/09/05 2,106
295981 시누가 십년전에 빌려간 내 돈 61 성씨가 달라.. 2013/09/05 15,006
295980 어떻게 된 일인지? 1 ... 2013/09/05 1,629
295979 초 3 문제 알려주심 감사 5 예쁜이 2013/09/05 1,568
295978 공용 화장실 사용할 때 싫은 것이.. 화장실 2013/09/05 1,625
295977 재활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7 재활병원 2013/09/05 2,677
295976 저도 아기엄마지만 요즘은 참 조심스럽네요 12 두돌 아들엄.. 2013/09/05 3,853